[수도권]양기대 광명시장 “안양교도소 광명인근 이전 반대” 회견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30일 03시 00분


코멘트
경기 안양시가 안양교도소를 KTX 광명역과 인접한 안양시 박달동 군부대 일원으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광명시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과 KTX광명역활성화 범시민대책위원회는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KTX 광명역세권과 광명시흥보금자리 신도시로부터 700m 떨어진 곳으로 교도소를 이전하는 방안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양 시장은 “안양시는 행정구역 내라는 이유로 광명시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교도소 이전계획을 즉시 철회하라”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35만 광명시민과 함께 강력히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최근 광명역세권 개발계획을 수립해 복합환승센터 건립, 대규모 유통시설인 코스트코 유치, 세계 최대 가구업체인 이케아 유치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나섰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