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9-2020]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융복합 커뮤니케이터 양성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22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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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 소통의 다양한 관점 연구

인간 생활의 모든 분야는 소통을 매개로 한다. 다양한 소통 창구가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지금 소통의 중요성은 크다. 특히 쌍방향 소통은 1인 미디어에세도 대세이며, 경제를 비롯한 실생활에서도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는 송신자의 메시지가 채널을 통해 수신자에게 전달되는 소통 과정과 그 안에서 벌어지는 현상들을 연구한다.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는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흥미진진하고 유망한 전공이다. 학생들은 뉴스매체가 제공하는 정보에 대한 검증 방법을 배우고, 진실을 좇는 미디어 생산자로서의 역할에 대해 고민한다. 또한 오감을 써서 콘텐츠를 전달하는 뉴미디어, 소비자의 심리를 이용하는 제품 광고, 정부나 기업이 대중에게 각종 디바이스로 정보를 전달하는 전략도 탐구한다.


○ 6개 트랙의 교과과정 운영

교과과정은 글로벌-범매체-융복합 커뮤니케이터 양성이라는 목표에 맞춰져 있다. 진로 맞춤형 전공교육을 위해 △저널리즘 △디지털·영상미디어 △광고PR·전략커뮤니케이션 △미디어경영·법제 △융합미디어 △미디어공학·창업 등 6개의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미디어글쓰기와 스피치, 커뮤니케이션과 사회, 미디어연구방법 등 3개의 전공필수 과목을 거쳐 트랙별 심화과목을 공부한다.

학부는 교내 유망전공·미래역량 프로그램에 선정돼 학생들의 국내외 학회참석·논문투고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업 경력이 많은 17명의 교수들은 정부로부터 다양한 연구지원을 받고 있으며, 학부생들도 공동연구를 통해 실력을 키운다. 해외 명문 대학들과 MOU를 맺어 교수·학생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고,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나 미국언론학회 등 세계적인 학술대회에서 논문상을 받기도 했다.

취업 및 진로탐색 지원을 위해 미디어업계와의 협력도 활발하다. 학부는 2018년부터 교내에서 시행하는 분권화 운영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공공단체에서 학생들이 인턴 경력을 쌓고, 멀티 플랫폼 업체에서 콘텐츠제작 경험을 쌓는다. 평창 동계올림픽 방송센터에서 수십 명의 학생들이 유급 인턴으로 일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교육인프라도 훌륭하다. SBS방송이 최첨단 기자재를 지원한 서암미디어센터에서는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실습이 한창이다. 장학금도 교내에서 가장 풍부한 편이다.


○ 전통적 언론분야와 광고·홍보업계 진출

졸업생들은 기자, 방송PD 등 전통적인 언론분야 진출이 많다. 미디어 커리어센터라고 불리는 언론고시반은 기자나 PD 출신 교수들이 직접 지도하는데, 매년 10~20여 명의 학생이 국내외 주요 신문·방송사에 들어간다.

광고나 홍보를 전공한 학생들은 제일기획, KPR, 버슨마스텔라 등에서 광고기획, 카피라이터, 광고감독 등으로 일하며, 방송·영상 분야 학생들은 CJ E&M, YG엔터테인먼트 등 대형회사에서 일한다.

이밖에 융합 환경을 익힌 학생들은 미디어 전문 변호사 등 전문직과 공기업, 대기업의 다양한 직종에 진출한다. 취업률은 최근 3년간 언론·정보학 전공 72%, 광고·홍보학 전공 69%, 방송·영상학 전공 70%를 기록했다.


○ 나도 합격할 수 있다

2020학년도 모집인원은 63명으로 수시에서 전원 선발한다. 정시모집 계열별 통합선발 합격생도 원하는 경우 2학년 때 학부에 진입할 수 있다. 2019학년도 입시 경쟁률은 수시 고교추천전형(학생부교과) 7.6대1, 미래인재전형(학생부종합) 7.3대1을 기록했고, 정시에선 3.9대1이었다.


○ 학과 포인트

학부는 ‘프론티어 저널리즘스쿨’ 등 타 대학 유사 학과에서 거의 찾을 수 없는 현장 실무교육 프로그램에 강점이 있다. 전통적 커뮤니케이션 분야뿐 아니라 변화하는 미디어환경에 맞춰 타 전공과도 융합, 새 분야를 창조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서진 HOT100 편집위원
#이화여대#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커뮤니케이터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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