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9-2020] 강원대 물리치료학과, 이론·실무 겸비 물리치료 전문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28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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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리치료 수요 늘어 유망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 종합병원을 가보면 어디나 물리치료 받는 환자로 붐빈다. 물리치료는 발목이 접질리거나 허리 아픈 증상뿐 아니라 뇌졸중, 파킨슨병 환자에까지 폭넓게 적용된다. 물리치료는 건강관리에 필수로 고령화 사회에서 그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대 물리치료학과는 임상에서 물리치료를 담당할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이다.

물리치료란 화학적이거나 수술이 아닌 모든 물리적 방법을 이용한 치료를 뜻한다. 물리치료는 전기를 이용하는 전기치료, 빛을 이용하는 광선치료, 손으로 하는 운동치료나 도수치료, 물속에서 하는 수중치료 등으로 분야를 나눌 수 있다. 연령에 따라 아동물리치료, 성인물리치료, 노인물리치료로 나누며, 적용 질환에 따라 근골격계물리치료, 신경계물리치료로 나누기도 한다.

○ 해부·생리학 등 이론 바탕 임상실습
물리치료학과 교육과정은 크게 △기초 물리치료 △물리치료적 진단평가 △물리치료 중재 △임상물리치료 실습 등으로 나눈다. 기초 분야에서는 인체해부학, 생리학, 병리학, 신경해부학을 배운다. 물리치료적 평가에서는 진단평가 원리, 물리치료 진단평가를 배운다. 그 후 연령과 질환의 특성을 고려한 물리치료 중재 분야를 학습하고, 병원 현장 임상실습을 한다. 석·박사 대학원 과정도 개설되어 있다.

학과는 특성화사업으로 ‘글로컬 물리치료인재양성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단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 자격증 취득, 지역연계 활동을 지원한다. 뉴질랜드, 호주 등의 물리치료 병원과 MOU를 체결하여 학생 해외연수와 기업현장 실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학과의 교육이념은 ‘실천적 지성을 갖춘 창의적 전문 인재’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임상실습을 통한 실천적 지성교육 △해외 현장실습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에 대한 물리치료 봉사를 통한 인성교육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학과는 동작분석실, 정형 및 신경물리치료 실습실, 전기통증 실습실 등 탄탄한 교육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장학제도는 미래글로벌인재·학교사랑·복수학위·성적우수 장학금 등 다양하다. 특히 도계캠퍼스 재학생 대상 학사경비보조금 혜택이 있고, 자체 특성화사업단 활동성과에 따른 PT 마일리지 장학도 마련되어 있다.

해외체험 지원도 있다. 6개월~1년 또는 4주나 8주의 장단기 어학연수와 방학 중 두 달간 호주나 뉴질랜드 등으로의 해외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 물리치료 진로 다양, 90% 넘는 취업률
졸업생들은 각급 의료기관, 장애인 및 복지관련 기관, 치료 및 재활 관련 연구소, 정부·공공기관 등에 취업한다. 기업체 의무실이나 의료기기 및 보조기 제조·판매업체, 스포츠 관련 단체에 진출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 3년간 취업률은 91~98%로 매우 뛰어나다.

○ 나도 합격할 수 있다
2020학년도 입학정원은 34명(정원외 2명 포함)이다. 수시에서 23명, 정시에서 11명을 선발한다. 2019학년도 경쟁률은 수시에서 15.3대1, 정시에서 5.2대1을 기록했다.

고교 때 문과였냐, 이과였냐는 학과 공부에 큰 차이가 없다. 다만 물리치료학과를 졸업한 후 국가고시에 합격해야 물리치료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물리치료학과와 유사한 학과를 졸업하면 물리치료사 국가고시에 응시할 수가 없다.

○ 학과 포인트
강원대 물리치료학과는 지역거점 국립대 중 유일하게 설치된 물리치료학과로 자부심이 크다. 국립이므로 학비가 저렴하고 장학금 혜택이 많으며 매년 9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 학생들은 해부학 동아리, 밴드 동아리 등 다양한 특별활동을 통해 전공과 여가활동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서진 HOT100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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