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8-2019] 4차 산업시대 정보보안 선도 융합형 인재 양성…국민대 정보보안암호수학과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9일 1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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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 전문가의 시대가 온다.

4차 산업혁명시대 특징 중 하나는 ‘초연결성(Hyper-Connected)’과 ‘초지능화(Hyper-Intelligent)’다. 이 시대에서는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물, 사물과 사물간의 연결성이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될 것이다. 2020년까지 인터넷 플랫폼 가입자가 30억 명에 이르고 500억 개의 스마트 디바이스는 상호간 네트워킹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연결, 초지능을 가능케 하는 필수조건 중 하나는 정보보안이다. 정보보안은 앞으로 우리가 맞이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개인의 정보, 자산뿐만 아니라 산업과 국가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준비돼야 한다.

정보보안의 핵심 암호학의 선두 주자를 꿈꾸다.

국민대 정보보안암호수학과는 정보보안·암호 전문인력 양성에 특성화 된 교육과정을 갖고 있다.

첫째, 정보통신기술산업계의 기술수요 및 직무분석에 근거한 전공별 교육과정 구성이다. 산업체 수요가 반영된 실습중심의 교과목인 보안S/W구현, 보안H/W구현, 정보보안실습, 고급응용프로그래밍, 보안네트워크프로그래밍 등이 개설 돼 있다.

둘째, 다양한 전공분야의 기초지식을 융합할 수 있는 암호학개론, 공개키암호, 보안프로토콜, 부채널공격및대응, 디지털포렌식개론 등 심화암호해독 및 실습 교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셋째, 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해 전공 동아리들이 활성화 돼 있다. 동아리를 연구프로젝트에 포함 시킬 뿐 아니라 각종 국내외 암호해독 및 개발 경진대회 참여를 장려하고 있을 뿐 아니라 내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체 경진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동아리에는 암호동아리, 모바일포렌식동아리, 스마트디바이스 해킹동아리, IoT보안시스템개발동아리 등이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학과는 2017년 ‘ICT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ICT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8년간 최대 32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학과의 차세대 암호연구센터는 총 30여명의 연구진으로 구성돼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학과는 또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가 지원하는 국방암호기술특화연구센터에 참여 해 암호해독 역량강화, 암호 분석 원천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다. 이 연구 참여로 ‘6년간 총 40억 원의 연구비 지원을 받는다.

나도 합격할 수 있다!

2019학년도 학과 모집인원은 45명. 수시 33, 정시 12. 수시는 학생부교과전형(1단계: 교과100, 2단계: 학생부교과(70+30%)으로 11명, 국민대의 대표적 학생부종합전형인 국민프론티어(1단계: 서류 100, 2단계: 서류평가70+30) 12명, 학교장추천전형(학생부교과30+서류70, 인원제한없음)에서 7명 등 이다. 정시는 수능 100%(국20,영20,수가/나30,과30). 수시 국민프론티어 전형과 학교장 추천전형 선발방식이 다르므로 유불리를 따져 지원하는 것이 좋다. 교과전형 및 프론티어전형의 경우 1단계 통과 시 면접은 또 다른 싸움이므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학생부교과전형(국영수과)은 6배수에서 5배수로 줄었으므로 지원 시 전년도 입시결과보다 조금 높게 잡을 필요가 있다. 정시의 경우 수학가/나가 전부 허용되며, 수학가에 10% 가중치를 부여한다. 탐구는 백분위 2과목 평균을 반영한다. 2018학년도 교과성적우수자 전형 합격자 평균은 2.32이었고, 정시의 경우 91.38%였다.

학과 포인트

국내 정보보안학과 중 암호 전공교수가 6명이 있는 학과는 국민대가 유일한데 정보보안 전공 교수진에 강점이 있다. 이옥연 교수와 한동국 교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정보보안본부에서 팀장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강주성 교수, 염용진 교수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출신이다. 김종성 교수는 세계적인 암호연구 그룹인 벨기에 COSIC에서 공부했으며 김동찬 교수는 삼성전자 출신이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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