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교통선진국/교통만화]"車는 많고 길은 좁고…"

  • 입력 2000년 4월 3일 19시 22분


이 얽히고 설킨 교통난을 도대체 어디에서부터 풀어야 할까요. 이쪽 도로의 차들을 손으로 한움큼 쥐어 옮겨놓을 수만 있다면…. 답답한 운전자는 참다 못했는지 차에 날개를 달아 날아오르네요. 정부의 교통 담당자가 아무리 눈에 불을 켜고 방법을 찾아보지만 별 뽀쪽한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차는 많고 길은 좁다’는 우리의 해묵은 고민을 길을 넓혀 해결할 수 있을까요. 어느 정도까지는 몰라도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닐 겁니다.

유일한 해결책은 시민이 나서는 수 밖에 없습니다. 진행차로가 막히면 교차로에 진입하지 마세요. 어차피 갈 수도 없는 길, 다른 도로의 차량도 통과하지 못하쟎아요. 결국 다 막혀버리는 악순환은 이같은 ‘작은 이기심’에서 비롯됩니다. (중국의 장중도 작, 96년 사회복지법인 ‘사랑의 세계’ 등 3개 단체가 교통을 주제로 공동 개최한 서울국제만화전 출품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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