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 돈 불리기]‘종목별 드림팀’을 만들자

  • 입력 2007년 2월 21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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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려면 부자를 꿈꾸고, 부자들의 사는 법을 알 필요가 있다.

실제로 직접 보고 듣고 하면 생각이 달라진다. 시야가 넓어지고 자극을 받는다. 그런데 부자를 어떻게 만날 것인가. 둘러보면 주변에 좀처럼 부자를 찾기 힘들다.

다양하게 형성되는 인맥에서 한 가지 공통되는 규칙이 있다면 그것은 ‘유유상종’한다는 점이다. 관심대로 모이고 친해진다. 당신 곁에 부자가 없는 이유는 어쩌면 당신이 부자가 아니기 때문일 수 있다.

돈을 벌려면 돈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이 지름길이다. 지금부터 재테크를 잘 아는 지인이나 친구들로 구성된 ‘종목별 드림팀’을 만들자.

재테크의 출발은 거의 같다. 돈을 절약해서 종자돈을 모으는 일이 그것이다. 일부는 맞벌이나 ‘투잡’을 통해 좀 더 빠른 길을 간다. 이후엔 그 돈을 활용한 실전투자가 관건이다. 그 과정에서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된다. 주식을 할 것이냐, 펀드에 넣을 것이냐, 부동산에 손을 댈 것이냐다.

주변에 종목별 ‘선수’를 둔다면 게임이 편하다.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투자 행태를 지켜보면서 중요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이는 실전 투자 전략이라는 점에서 책이나 뉴스를 통해 아는 것보다 훨씬 요긴하다. ‘유료 컨설팅’과 다를 바가 없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무리하게 따라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냥 지켜보면 된다. 정 투자하고 싶다면 주식의 경우, 그 ‘선수’들이 산 가격보다 20∼30%가 떨어지면 투자를 준비하고 반 토막이 되면 한 번쯤 고려해 볼 만하다.

무엇보다 그저 재테크 수업이라고 생각하고 적어도 1, 2년 정도 해당 종목의 추이를 지켜보는 게 좋다. 그렇게 하면 첫 투자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부동산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예컨대 최근 누군가 ‘뉴타운’에 대해 투자한 사람을 알아보고, 투자 동기와 수익률 게임을 지켜본다면 그것만으로 흥미진진해진다.

그런데 ‘드림팀’은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 방법은 많다. 배우려는 이들을 박대하는 경우는 별로 없지 않은가.

임정섭 아이엠리치 대표·야후 ‘샐러리맨 부자 되기’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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