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삼성자산운용, 미국-유럽 우선증권에 투자 ‘PGI 펀드’ 판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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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삼성 PGI 하이브리드 인컴 펀드’를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광주은행에서 판매 중이다. 이 펀드는 운용자산 411조 원 규모의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PGI(Principle Global Investors) 펀드를 편입하는 재간접 상품이다. 미국과 유럽 우선증권(Preferred Securities)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와 배당수익을 추구한다.

우선증권은 자본구조상 주식보다 상환 우선순위가 있는 선순위·후순위 채권, 신종자본증권, 우선주 등을 뜻한다. 국고채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면서 하이일드 채권보다 신용등급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이 펀드가 투자하는 PGI 펀드는 2003년 설정됐다. 2012∼2016년까지 연평균 수익률은 약 9%에 이른다. 올 들어서도 9월 말까지 약 9.3%의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전 세계 우량 금융회사가 발행한 후순위 채권에 펀드 자금의 약 70%, 하이브리드 채권에 약 20%를 투자한다. 나머지는 일정한 배당 지급이 약정된 우선주와 선순위채권도 나눠 담는다.

강신규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채권운용팀 매니저는 “고정금리는 물론 변동금리 구조의 우선증권에 투자하고 금리 상승시 수익성이 커지는 금융부문의 비중이 높다”며 “금리 인상기에도 지금처럼 완만한 수준으로 금리가 상승할 경우 적절한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가입 가능 최소 금액 제한과 환매수수료가 없다. 온라인 가입도 가능하다. 보수는 A클래스 선취판매수수료 납입금액의 0.7% 이내, 총보수 연 0.78%이고 C클래스는 선취판매수수료 없이 총보수 연 1.18%다.
#pgi 펀드#인컴 펀드#삼성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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