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가 말말말/10월 25일]정호성 “朴 만큼 비극적인 사람 없어…마음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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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25일 15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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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동아일보 DB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동아일보 DB
◆“초동 대응 부실로 ‘골든타임’을 놓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 감찰 결과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 피해 여중생 실종 당시 담당 경찰이 허위보고를 하는 등 경찰 초동 대응과 지휘·보고체계 전반에 문제가 있었다며)

◆“히딩크 감독과 퍼거슨 감독을 가까이 보면서 지도자는 나에게 무리라고 생각했다.” (축구선수 박지성, 일본 야후재팬 인터뷰에서 축구 감독이 아닌 행정가의 길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하며)

◆“(북한이 수입한) 볼보 144 모델은 아직도 시골 길에서 운행되고 있으며 종종 택시로 이용된다.” (카타리나 로슬룬드 스웨덴 외교부 대변인, 미국의 소리(VOA) 방송 인터뷰에서 북한이 43년 전 대금을 치르지 않고 수입한 볼보 자동차가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며)

◆“우리 정치 사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만큼 비극적인 사람이 또 있겠느냐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 (‘비선 실세’ 최순실 씨에게 청와대 기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최후진술에서 대통령을 잘 모시지 못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인은 응급실과 외래를 통해 진료를 받은 환자로, 병원 체류시간이 짧아 병원에서 2차 감염이 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서울백병원 관계자, 한 언론 인터뷰에서 개에 물린 지 6일 만에 패혈증으로 숨진 유명 한식당 대표 김모 씨가 병원을 찾아 머문 시간은 총 2차례에 걸쳐 1시간 4분에 불과하다며)

정미경 기자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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