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녀 4명 숨진채 발견…SNS 동반자살 모임? CCTV 이동경로 확인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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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21일 2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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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녀 4명 숨진채 발견’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20대 남녀 4명이 승용차 안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21일 오후 2시 46분께 경남 진주시 대평면 신풍리 갈골마을 버스 회차지 인근 도로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이모(26)·손모(21)·이모(24)씨와 조모(21·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산불 감시원이 발견,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산불 감시원은 신고 당시 길가에 세워놓은 차안에서 사람들이 별다른 움직임이 없자 경찰에 신고했다. 차에선 타다 만 연탄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소지한 주민등록증의 주소지가 전부 다른 점에 미뤄 인터넷이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만나 동반자살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승용차 안에서 가스렌지와 연탄 1개가 하단부에 연소된 것을 봐서 자살로 추정하고 CCTV 등으로 이동경로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20대 남녀 4명 숨진채 발견, 안타깝다”, “20대 남녀 4명 숨진채 발견, 다시는 이런 일 없었으면”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20대 남녀 4명 숨진채 발견. 사진=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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