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韓美 국방장관, 北 발사체 인양 후 공동 조사키로
한국과 미국이 서해에 추락한 북한의 ‘천리마-1형’ 우주 발사체(로켓) 2단 추진체를 인양한 뒤 이를 공동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3일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진행 중인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 202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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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서해에 추락한 북한의 ‘천리마-1형’ 우주 발사체(로켓) 2단 추진체를 인양한 뒤 이를 공동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3일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진행 중인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정부가 2일 인공위성과 우주개발 기술 탈취 등에 관여한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커조직 ‘김수키(Kimsuky)’를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1형’을 쏜 지 이틀 만에 나온 조치로, 추가 위성 발사를 예고한 북한에 정면…

윤석열 대통령이 2일 “‘2023 제주포럼’ 참석차 방한 중인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국제무대 협력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두 정상은 1999년 동티모르의 독립을 지…

우즈베키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장관은 우리 정부의 중앙아 중시 기조를 설명하고 중앙아 핵심 우방국이자 특별 전략적 동반자인 우즈베키스탄과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

우즈베키스탄을 공식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은 사이도프 외교장관과 양자회담 및 만찬 일정을 가졌다. 박 장관은 1992년 수교 이후 지난 30여 년간 발전해온 양국관계를 평가하고, 한-우즈베키스탄 관계의 새로운 30년을 보다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

외교부는 “한중관계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중국 측 주장에 대해 한중관계가 발전하려면 ‘중국도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정부는 상호 존중과 호혜, 공동 이익에 기반을 두고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관계를 발전시켜 나…

2015년 12월 한국과 일본 정부가 발표한 ‘위안부 합의’ 관련 협상 문서를 비공개한 외교부 조치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송기호 변호사가 외교부 장관을 상대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협상 관련 문서를 공개하라”며 낸 정보공개청…

한일 위안부 문제 협상과 관련한 문서를 공개하는 것이 정당한지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나온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일 오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소속 송기호 변호사가 외교부를 상대로 낸 정보 비공개 처분 취소 청구 소송 상고심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2…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해 오염수 시설을 점검했던 정부 시찰단이 오염수 처리시설인 ‘다핵종제거설비(ALPS)’의 성능을 분석할 원자료를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찰단은 “주요 설비들이 설계대로 설치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상이 생겼을 때 오염수 방출을 차단할 수단…

박진 외교부 장관과 무라트 누르틀례우 카자흐스탄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31일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을 방문 중인 박 장관은 이날 누르틀례우 부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 교역 규모가 작년에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우리 기업이 대규…

외교부는 31일 북한의 ‘우주 발사체’ 발사 시도에 대해 “역내 평화·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적 도발을 감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발사의) 성공 여부와 무관하게 북한이 국제사회 경고를 무시하고 다수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했다”며 …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전 일본 총리를 접견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한 스가 전 총리와 만난다. 일본 집권 자민당 소속 중의원(하원) 의원인 스가 전 총리는 일한의원연맹 회장 자격으로 이날부터 이…

일본 해상자위대 하마기리함에 대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사열이 당초 31일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기상 악화를 이유로 하루 전 취소됐다. 앞서 29일 하마기리함은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인식되는 ‘욱일(旭日)’ 모양을 사용한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 부산에 입항했다. 국방부는 “31일 …

“미국이 로스앤젤레스(LA), 워싱턴을 지키기 위해 서울을 포기할 수 있을 거란 주장은 대꾸할 가치도 없다.”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사진)은 30일 “미국의 확장억제(핵우산) 공약에 대해 굳이 의심하겠다면 ‘의심할 필요 없다. 믿어라’고 답할 것”이라며 이같이…

외교부가 30일 북한에서 6월 정찰위성 발사를 정당화하는 것과 관련해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우리의 정당한 연합훈련 등 한미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정찰위성 발사의 핑계로 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소위 위…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리차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을 만나 국방 등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태평양도서국(태도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말스 부총리와 접견해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이도운 대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사회가 북한 인공기도 받아들였던 만큼 일본의 욱일기에도 화해의 손길을 내밀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욱일기는 일본군이 창설 이래 사용해 왔던 깃발로 독일군이 지금까지 철십자기를 쓰는 것과 같은 이치로 국제사회가 나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갈고리 십자가)는 절대 …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함이 29일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자위함기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인식되는 ‘욱일(旭日)’ 모양을 사용했다. 국방부는 “국제적 관례”라며 자위대기 게양을 공식적으로 문제 삼진 않을 방침이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한국-태평양도서국(태도국) 정상회의’를 갖고 미중 패권경쟁 속 전략적 요충지로 떠오른 태도국들과 포괄적 안보협력, 기후변화 대응 등을 담은 ‘정상선언’을 채택했다. 태도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2027년까지 두 배 늘린 3990만 달러(약 530…

북한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사진) 일본 총리가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해결하길 원한다고 한 것과 관련해 “만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2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국경 봉쇄 이후 사실상 3년 넘게 외부와 대화를 끊고 한미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