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칼럼/정미경]美 대선의 관전 포인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2/01/08/43172525.1.jpg)
[특파원 칼럼/정미경]美 대선의 관전 포인트
“그건 그가 흑인이기 때문이지요. 아무도 대놓고 말은 안 하지만 그게 가장 큰 이유라고 봅니다.” 지난주 미국 공화당 경선이 열린 아이오와 주 디모인에서 만난 흑인 택시운전사는 최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이 바닥권인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보수 성향의 백인 유권자가 많은 아…
- 201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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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칼럼/정미경]美 대선의 관전 포인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2/01/08/43172525.1.jpg)
“그건 그가 흑인이기 때문이지요. 아무도 대놓고 말은 안 하지만 그게 가장 큰 이유라고 봅니다.” 지난주 미국 공화당 경선이 열린 아이오와 주 디모인에서 만난 흑인 택시운전사는 최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이 바닥권인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보수 성향의 백인 유권자가 많은 아…
![[특파원 칼럼/박현진]뉴요커들의 새해 포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2/01/02/43013670.1.jpg)
2011년을 떠나보내고 2012년을 맞은 미국의 모습은 겉으로 보기엔 예년과 특별히 다를 바 없었다.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광장에는 발 디딜 공간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여 새해맞이 행사를 벌였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이 새해 카운트다운을 하자 열기…
![[특파원 칼럼/김창원]도요타의 ‘공익 자본주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1/12/25/42866186.1.jpg)
열심히 물건을 만들어 팔았지만 한 해 동안 번 돈이 반 토막 난 회사가 있다. 이 회사가 속한 나라의 통화가치까지 폭등해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할수록 손해는 늘어난다. 주주들은 수익이 줄어도 종업원의 인건비와 고용은 그대로인 이 회사 주식을 매도해 주가가 70% 가까이 폭락했다. 만약 …
![[특파원 칼럼/최영해]제복 군인에 예우 남다른 미국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1/12/18/42706162.1.jpg)
미국 텍사스 주와 멕시코 국경지대에 바짝 붙어 있는 엘패소 시는 군사 도시다. 사막지대에 있는 이곳에는 탱크와 장갑차가 주력인 기갑사단이 주둔해 있어 유명한 포트블리스라는 군사기지가 있다. 기지 면적이 동부의 작은 주 로드아일랜드 전체 면적에 이를 만큼 넓다. 부대 내의 PX는 어지간…
![[특파원 칼럼/이종훈]중동에서 만난 ‘우리의 아버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1/12/11/42535345.1.jpg)
그의 이름은 아예드였다. 나이는 45세. 기자와 비슷한 나이지만 외모는 한 열 살 정도는 많아 보였다. 찌든 얼굴과 거친 손에서 고생의 흔적이 뚜렷했다. 10월 하순 무아마르 카다피가 사망한 리비아의 국경으로 가기 위해 튀니지의 제르바 공항에서 만난 택시 기사 아예드와의 인연은 그렇게…
![[특파원 칼럼/이헌진]美-中 ‘고래싸움’에 한국의 줄타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1/12/05/42359961.1.jpg)
“부야오추스(不要出事·사고가 생기면 안 됩니다).” 최근 중국 중앙정부의 관료들이 입에 달고 다니는 말이다. 권력교체기를 앞둔 어느 나라나 그렇듯이 중국 관가도 몸을 사리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앞으로 10년 동안 중국을 다스릴 새 지도부 구성을 코앞에 두고 공무원들이 바짝 입단속과 몸…
![[특파원 칼럼/이헌진]美-中 ‘고래싸움’에 한국의 줄타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1/12/05/42359961.1.jpg)
“부야오추스(不要出事·사고가 생기면 안 됩니다).” 최근 중국 중앙정부의 관료들이 입에 달고 다니는 말이다. 권력교체기를 앞둔 어느 나라나 그렇듯이 중국 관가도 몸을 사리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앞으로 10년 동안 중국을 다스릴 새 지도부 구성을 코앞에 두고 공무원들이 바짝 입단속과 몸…
![[특파원 칼럼/최영해]美-日“법관의 입은 개인의 입 아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1/12/01/42274213.2.jpg)
“현명하고 경험 많은 라틴계 여성이 때로는 백인 남성보다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얼핏 듣기에 평범한 것 같은 이 한마디가 2009년 봄여름 미국을 달궜다. 이 발언은 그해 5월 히스패닉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대법관 후보로 지명된 소니아 소토마요르 판사가 2001년 대학 강연…
![[특파원 칼럼/고기정]칠레 광원 33인, 중국 광원 19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1/11/28/42186733.1.jpg)
8월 중국 헤이룽장(黑龍江) 성에서 탄광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매몰 광원 19명이 7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관영 언론들이 일제히 대문짝만 하게 구조 사실을 보도했다. 기사로만 보면 잘 짜인 휴먼스토리였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바닥에 고여 있는 흙탕물을 마시며 끝까지 희망의 …
![[특파원 칼럼/정미경]‘통영의 딸’ 구하기, 加의회도 나선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1/11/20/42021193.1.jpg)
미국 워싱턴 근교 게인스빌에 사는 박인영 씨는 주말이 되면 바빠진다. 그는 2개월 전부터 재미한인 모임을 찾아다니며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갇힌 ‘통영의 딸’ 신숙자 씨와 두 딸 구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소아마비로 한쪽 다리가 불편한 그는 목발을 짚고 서명을 받으러 다닌다…
![[특파원 칼럼/박현진]전기 없이 미국에서 살아보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1/11/14/41853624.1.jpg)
기억이 틀리지 않다면 가장 오랜 시간을 전기 없이 지냈다. 그것도 세계 최대 강국이라는 미국에서 말이다. 10월의 눈 폭풍이 불어닥친 지난달 29일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펜실베이니아 매사추세츠 주 등 미 동북부 300여만 가구의 전기가 끊겼다. 뉴저지 주에 살고 있는 기자의 집도 예외…
![[특파원 칼럼/김창원]일본인들, 신뢰는 흔들림이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1/11/06/41678912.1.jpg)
지난해 1월부터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 가족은 물론이고 일본 친구들까지 나서 위험하다고 말렸지만 미어터지는 지하철보다 낫다는 생각에 계획을 끝내 강행했다. 하지만 고집을 부리는 기자의 속마음도 편하지는 않았다. 도쿄 시내는 자전거용 전용도로가 거의 없는 데다 도로까지 좁아 집에…
![[특파원 칼럼/최영해]한미 FTA 물거품 돼선 안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1/10/31/41515066.1.jpg)
10월 12일 오후 6시 한덕수 주미대사는 미 의회 의사당 하원 본회의장 3층 방청객 자리에 앉아있었다. 본회의장 2층의 하원의원 좌석 435석은 의원들로 빼곡히 채워졌다. 4년 이상을 끌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 표결이 진행되는 순간이었다. 표결이 시작되자 의원들은 삼삼…
![[특파원 칼럼/이헌진]中 ‘소프트웨어 굴기’는 언제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1/10/24/41340297.1.jpg)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대도시에 처음 발을 내디딘 한국인은 눈이 휘둥그레진다. 하늘 높이 치솟은 마천루들이 즐비한 스카이라인, 넓은 도로, 5대 중 1대꼴로 눈에 띄는 벤츠를 비롯한 온갖 외제차…. 세계 최대 공항인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에서부터 지저분하고 못사는 나라라는 고정 관념…
![[특파원 칼럼/이종훈]佛민심은 왜 사르코지를 거부할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1/10/17/41153547.1.jpg)
프랑스 대선 레이스를 보면 지도자와 리더십을 평가하는 국민의 새로운 트렌드 같은 게 느껴진다. 여론조사만 볼 때 내년 5월 대선 결선투표에서 프랑스는 17년 만에 좌파로 정권이 바뀔 확률이 높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그냥 싫다”는 목소리가 너무 크다. 사실 사르코지는 많은 일을…
![[특파원 칼럼/윤종구]‘두 개의 일본’ 바로알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1/10/10/40966801.1.jpg)
지난주 막을 내린 일본 NHK 아침 드라마 ‘오히사마’(해님)에는 이런 장면이 나온다. 3남매 중 막내인 딸 앞에 아버지가 무릎을 꿇고 있다. 내일이면 딸은 시집을 간다. “요코(陽子), 오랜 세월 많은 신세를 졌구나. 21년간 딸로 있어줘서 고맙다. 너와 함께했던 21년, 정말 행복…
![[특파원 칼럼/고기정]각론 파고드는 中, 개론 훑는 韓](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1/10/03/40780326.2.jpg)
조선족 청년 한영호 씨를 만날 때면 늘 적잖게 긴장한다. 고구려 역사 때문이다. 언젠가 그는 고구려와 한민족의 동질성을 부정하며 “을지문덕, 연개소문 등의 이름이 현재의 한반도 사람과 왜 다르냐. 민족이 같다면 이름에서 비슷한 면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발해…
![[특파원 칼럼/정미경]미국사회가 보여준 ‘읽는 즐거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1/09/26/40601946.1.jpg)
‘고별 세일’ ‘80% 파격 인하’ ‘부도 총정리’…. 2주 전 서점 ‘보더스’에 갔을 때 한국 땡처리 행사장에서 많이 본 듯한 이런 문구들이 적힌 딱지가 입구에 어지럽게 붙어 있었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서점 체인이지만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부도가 난 보더스의 마지막 영업날이었…
![[특파원 칼럼/박현진]리먼사태 3년… 아직도 美경제 발목](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1/09/19/40408003.1.jpg)
기자가 은행 거래를 하는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뉴저지 주 한 지점에서 근무하는 새뮤얼 씨는 요즘 안색이 좋지 않다. 언론에서 연일 터지는 BoA의 구조조정 소식에 과거 직장을 잃고 실업자로 몇 개월을 보냈던 아픔이 떠올라서다. 그는 “한 번 경험한 바가 있어 (구조조정) 리스…
![[특파원 칼럼/김창원]시민운동가 출신 정치인의 한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1/09/05/40068328.1.jpg)
일본의 시민운동은 한국에 비하면 수수하기 짝이 없다. 중앙보다는 지방에서, 정치적 이슈보다는 생활 속 현안에 집중하는 일본 시민단체는 비조직적이고 탈정치적이다. 핵무기반대나 평화헌법 수정을 반대하는 정치적 시민단체라고 해도 시민세력의 조직적 연대보다 각자 현장에서 제 할 일을 묵묵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