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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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철희]깡패국가 북한의 ‘핵보유국 행세’

      [오늘과 내일/이철희]깡패국가 북한의 ‘핵보유국 행세’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하고 일본 열도 너머로 미사일을 쏘아 올리면서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던 2017년 9월 23일 밤. 미군 B1-B 폭격기 2대가 호위 전투기들과 공중급유기, 특수전기 등 10여 대를 이끌고 동해로 진입했다. 폭격기 편대는 북방한계선(NLL)을 통과한 뒤 …

      •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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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유영] ‘안전불감 사회’가 치러야 할 비용

      [오늘과 내일/김유영] ‘안전불감 사회’가 치러야 할 비용

      지난달 중순 느닷없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검색하는 사람이 많아진 적이 있다. 두어 달 남은 크리스마스를 미리 준비하기 위한 건 아니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매출이 상당하다는, 국내 최대 제빵 프랜차이즈 공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 때문이었다. 샌드위치 소스를 섞는 기계에 근로자가 상반신…

      •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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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통 카톡’에 왜 그리 화가 났을까 [오늘과 내일/김용석]

      ‘먹통 카톡’에 왜 그리 화가 났을까 [오늘과 내일/김용석]

      카카오에 접수된 ‘먹통 사태’ 피해 사례가 닷새 만에 4만5000건을 넘겼다. 모아진 사례들은 그 자체로 우리 삶이 얼마나 단일 플랫폼에 의존하고 있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기록이 될 것이다. 카카오에는 훌륭한 서비스 개발 가이드가 될 수도 있다. 방대한 데이터만으로는 읽어내기 어려…

      • 202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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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용관] 무너진 ‘기본’의 문제다

      [오늘과 내일/정용관] 무너진 ‘기본’의 문제다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 대해 글을 쓰려니 머릿속은 뿌옇고 시작도 어렵다. 참사(disaster)니 사고(incident)니, 희생자니 사망자니 하며 용어를 놓고 정치적 논란까지 벌어지고 있지만 실로 어처구니없고 허망한 참사의 원인이 뭔지, 누구의 책임이라는 건지 딱 부러지게 얘기할 자신…

      •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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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진영]이태원 비극, 실패한 정치는 책임 없나

      [오늘과 내일/이진영]이태원 비극, 실패한 정치는 책임 없나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주장하는 ‘촛불행동’이 5일 서울 광화문 ‘이태원 참사 추모 촛불집회’를 준비 중이다. 촛불행동은 ‘조국백서’를 집필한 교수와 야당의 비례위성정당 대표를 지낸 인사가 주도하는 시민단체다. 지금까지 12차례 정치 집회를 가졌는데 이번엔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추가 집…

      •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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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용]‘쌀값 진통제’ 비용은 소비자 몫이다

      [오늘과 내일/박용]‘쌀값 진통제’ 비용은 소비자 몫이다

      고물가시대에도 내리는 게 있다. 9월 소비자물가가 5.6% 올랐는데, 쌀값은 17.8% 떨어졌다. 지난해 풍년이 든 데다 올해도 25만 t의 쌀이 초과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이 깊어갈수록 낙엽처럼 떨어질 쌀값 걱정에 농민들의 시름이 깊다. 한국 쌀 시장은 만성적 공급과잉 상태다…

      •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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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윤완준]‘독재자의 딜레마’에 빠진 시진핑

      [오늘과 내일/윤완준]‘독재자의 딜레마’에 빠진 시진핑

      인공지능(AI)은 알고 있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심복들로만 채워진 중국공산당 최고지도부(상무위원)가 공개되기 한 달도 훨씬 전이다. 이종혁 싱가포르 난양공대 국제대학원 조교수는 AI 머신러닝을 통해 시진핑 지도부를 예측했다. 1982년부터 올해까지 공산당 주요 간부 5000여 …

      •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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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연욱]‘넘버3’ 반격에 길 잃은 ‘이재명의 민주당’

      [오늘과 내일/정연욱]‘넘버3’ 반격에 길 잃은 ‘이재명의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해 “측근이라면 정진상, 김용 정도는 돼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대장동 게이트에 주변 인사들이 계속 거론되자 선을 긋는 차원이었다. 대장동 사업을 실무적으로 총괄했던 유동규에 대해선 “측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장동 일당이 “유동규 말로는 정진상이…

      • 202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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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형준]경기를 부양할 순 없어도 급락은 막아야

      [오늘과 내일/박형준]경기를 부양할 순 없어도 급락은 막아야

      “경기도 뜨거워지고 물가도 안정시키는 해법은 경제학에 없다. 물가도 안정시키고 경기 후퇴도 막아야 한다고 하면 스탠스가 꼬인다. 당분간은 물가 안정에 방점을 둬야 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8일 한 말이다. 동의한다.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 모든 국민이 불행…

      •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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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중현]대통령 임기 1년과 바꿀 만한 정책들

      [오늘과 내일/박중현]대통령 임기 1년과 바꿀 만한 정책들

      반쪽이 텅 빈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할 때 윤석열 대통령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극단적으로 둘로 쪼개진 나라에서 0.73%포인트 차로 대통령이 된 만큼 각오를 단단히 했다고 해도 속이 편치는 않았을 것이다. 자신의 국정철학이 담긴 첫 예산안을 들고 연단에 올랐는데 헌정사상 첫 …

      •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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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승헌]어쩌다가 한동훈 어록까지 등장하게 됐나

      [오늘과 내일/이승헌]어쩌다가 한동훈 어록까지 등장하게 됐나

      요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어록이 화제다. 주요 현안마다 내놓는 특유의 ‘똑 부러지는’ 화법에 열광하는 사람도 있다. 24일에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특검 주장에 대해 “수사 당사자가 쇼핑하듯 수사 기관을 선택할 수 있는 나라는 민주 국가 중 없다”고 했다. 관련 기사의 …

      •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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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원 독립, 지원군은 없다 [오늘과 내일/장택동]

      감사원 독립, 지원군은 없다 [오늘과 내일/장택동]

      “하느님과 왕 중 어느 한쪽을 거역하지 않을 수 없게 됐습니다.” 12세기 영국 성공회 수장인 캔터베리 대주교를 맡게 된 토머스 베킷이 한 말이다. 왕 헨리 2세는 교회를 장악하려고 가장 총애하던 신하 베킷을 대주교로 임명했다. 하지만 베킷은 성공회의 책임자가 된 이상 왕의 뜻을 받들…

      • 20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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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2곳으로 급증한 여론조사기관과 ‘정치의 위기’[오늘과 내일/길진균]

      92곳으로 급증한 여론조사기관과 ‘정치의 위기’[오늘과 내일/길진균]

      여론은 존재할까? 아니면 만들어질까? 독일 나치의 선동가인 괴벨스는 “여론조사라는 것은 대상을 누구로 잡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거짓말도 100번 하면 진실이 된다”고도 했다. 1세기 전 그는 이미 여론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21일 현재 선관위 산…

      • 202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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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철희]시진핑의 이데올로기 독재

      [오늘과 내일/이철희]시진핑의 이데올로기 독재

      “시진핑의 부상은 다름 아닌 ‘이념적 인간’의 귀환이다.” 케빈 러드 전 호주 총리는 최근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 기고문 ‘시진핑의 세계관(The World According to Xi Jinping)’에서 이렇게 단언했다. 이 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머릿속에 견고하게 자리 잡은…

      •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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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우경임]교육부는 왜 밉보였나

      [오늘과 내일/우경임]교육부는 왜 밉보였나

      “단단히 (대통령실에) 밉보인 것 같다.” 국립대 사무국장 파견 금지로 발칵 뒤집어진 교육부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해석이다. 지난달 국립대 사무국장으로 파견됐던 교육부 공무원 10명이 일제히 대기 발령이 났다. 공석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은 국정감사가 끝나면 교육부로 복귀한다고 한다. 국…

      •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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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값, 더 떨어져야 한다 [오늘과 내일/김유영]

      집값, 더 떨어져야 한다 [오늘과 내일/김유영]

      최근 1년 사이 집값 판도가 확연하게 달라졌다. 억대 하락 거래가 나오고 주간 아파트값 통계에서도 ‘10년여 만에 최대폭 하락’이라는 수식어가 이젠 익숙해졌다.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 공무원들조차 “집값이 이렇게 빨리 떨어질 줄 몰랐다”고 말할 정도다. 집값 급등 피로감이 컸으니 이제…

      •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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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용석]분노와 공포만 좇는 정치의 폐해

      [오늘과 내일/김용석]분노와 공포만 좇는 정치의 폐해

      “넷플릭스 등 빅테크의 망 무임승차가 국내 통신사 투자 여력 떨어뜨리는 악영향을 미친다.”(7월 12일, 더불어민주당 빅테크 갑질대책 태스크포스) “통신사 보호하려 애국 마케팅 하다가 국내 콘텐츠 사업자 폭망 불러올 위험천만한 일이다.”(9월 30일, 정청래 민주당 의원) 넷플…

      • 202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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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용관]대통령 말에서 ‘정치 신념’을 느낄 수 없다

      [오늘과 내일/정용관]대통령 말에서 ‘정치 신념’을 느낄 수 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고…”라며 “저부터 앞으로 더욱 분골쇄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두 달 가까이 진짜 분골쇄신하는 듯한 행보를 보였다. 대선후보 때 못지않게 매일 일정이 빼곡하다. 각종 현안을 챙기느라 퇴근 시간도 늦다. …

      •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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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진영]‘여가부 폐지’로 무엇을 하려 하나

      [오늘과 내일/이진영]‘여가부 폐지’로 무엇을 하려 하나

      ‘여인들은 남자의 위안물로 창조되었다’ ‘유리와 처녀는 항상 위험하다’ ‘여자의 아량 중 하나는 허락하는 것이다’…. 이런 말도 안 되는 문장을 동서양의 ‘금언’이라며 정부 관보 자투리 지면에 소개하던 말도 안 되는 시절이 있었다. 1990년의 일이다. 32년이 지난 지금은 여성가족부…

      •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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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관료들, 통화스와프 뒤로 숨지 말라 [오늘과 내일/박용]

      경제 관료들, 통화스와프 뒤로 숨지 말라 [오늘과 내일/박용]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7일 ‘달러 마이너스 통장’인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에 대한 진실 한 조각을 꺼냈다. 이 총재는 미국이 나서려면 “전제조건인 글로벌 달러 유동성이 위축되는 상황이 와야 한다. 적절한 때가 오면 깊이 있게 논의하겠다”고 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나 코로나19 …

      •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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