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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용]‘통화정책부 장관’과 ‘금리감독원 원장’

      [오늘과 내일/박용]‘통화정책부 장관’과 ‘금리감독원 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공식석상에서 말을 아끼던 역대 총재와 다르다. 통화정책 고려 요인으로 환율 안정, 부동산 시장 연착륙 등 정부가 신경 쓰는 거시경제 변수를 언급하는 데도 거리낌이 없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브리핑에서도 기자들의 질문이 …

      • 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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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연욱]野, ‘민주당의 이재명’으로 돌아가라

      [오늘과 내일/정연욱]野, ‘민주당의 이재명’으로 돌아가라

      더불어민주당이 요즘 쏟아내는 메시지에는 일관된 흐름이 있다. 윤석열 정권은 검찰을 앞세운 독재정권이라는 것이다. 이재명 대표는 “독재정권의 공포정치”라고 했고, 최측근 정진상도 “군사정권보다 더한 검찰정권”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의 ‘입’인 김의겸은 “이 대표에 대해서 일망타진 수준으…

      • 202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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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형준]MOU 체결만으로 해외 광물 확보할 수 있나

      [오늘과 내일/박형준]MOU 체결만으로 해외 광물 확보할 수 있나

      “캐나다, 호주, 인도네시아 정상들을 만날 때 핵심 광물에 대한 공급망 협조를 구했다. 광산 자체를 매입해 개발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윤석열 대통령) “핵심 광물은 첨단산업의 씨앗이다. 정부로서도 광물자원 부국과…

      •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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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중현]문재인의 후회, ‘회·빙·환’이 필요한 걸까

      [오늘과 내일/박중현]문재인의 후회, ‘회·빙·환’이 필요한 걸까

      인생의 과거 특정 시점으로 ‘타임 슬립’해 돌아가는 회귀, 다른 사람 몸으로 옮겨가는 빙의, 다른 시간·세계에서 새로운 인물로 태어나는 환생. 통칭 ‘회·빙·환’은 청년들이 좋아하는 스토리텔링이다. 취업, 연애, 내 집 마련, 뭐 하나 뜻대로 풀리지 않아 ‘이번 생은 망했다’고 느끼는…

      •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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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승헌]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론, 尹에게 도움 안 된다

      [오늘과 내일/이승헌]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론, 尹에게 도움 안 된다

      아직 예산안도 처리하지 못했지만 국민의힘과 대통령실 인사들의 요즘 최대 관심사는 내년 3월로 예상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다. 여의도, 용산 어디 가나 전대 이야기다. 여기서 뽑히는 당 대표가 내후년 4월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권한도 막강할 것이기 때문이다. …

      •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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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정은]중국의 ‘악성 영향력’ 대응 압박 커진다

      [오늘과 내일/이정은]중국의 ‘악성 영향력’ 대응 압박 커진다

      외교부 출입기자 시절 한중 언론인 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해 베이징을 방문한 적이 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과의 간담회 도중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둘러싼 중일 간 영토 분쟁에 대해 질문했다. 중국명이 아니라 일본명 ‘센카쿠’로 열도를 언급해놓고 ‘아차’ 하는 순간, 그는 “우…

      •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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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길진균]尹의 오랜 ‘스푸트니크 모멘트’ 구상

      [오늘과 내일/길진균]尹의 오랜 ‘스푸트니크 모멘트’ 구상

      “10년 후인 2032년 달에 착륙하여 자원 채굴을 시작할 것입니다. 2045년에는 화성에 태극기를 꽂을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에서 제시한 대한민국의 미래다. 이 발표는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이 1961년 미 의회에서 “1…

      • 202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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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유영]우유 가격 통제 10년사

      [오늘과 내일/김유영]우유 가격 통제 10년사

      최근 우유 가격이 잇달아 오르고 있다. 우유 원료인 원유(原乳) 가격이 올해도 올랐기 때문이다. 한국 우유는 안 그래도 비쌌다. 국내 대형마트에서 우유 1L 가격은 약 2800원. 미국 우유는 11월 농무부 가격을 기준으로 1갤런에 평균 4.24달러다. L로 환산하면 1514원으로 한…

      • 20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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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철희]그렇게 김씨 왕조가 된다

      [오늘과 내일/이철희]그렇게 김씨 왕조가 된다

      “아이는 비밀 노출을 엄단하느라고 바깥세상을 보지 못하고 울타리 안에서만 자랐다. 합법적으로 갈 수 있는 곳은 봉화진료소뿐이었다. 천으로 차창을 전부 가린 ‘수인차’를 타고…. 제네바에 가서도 어울리지 못했다. 쉬는 시간 종이 치면 아이들은 다 밖으로 뛰어나가는데 그 애만 교실에 앉아…

      •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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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부는 살아 돌아왔지만[오늘과 내일/우경임]

      광부는 살아 돌아왔지만[오늘과 내일/우경임]

      최근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 생존 광부 박정하 씨를 만났다. 그가 일했던 아연광산은 원청업체가 하청업체 3곳에 도급을 주고 있다. 광산업에선 오래된 관행인 ‘도급제 막장’이다. 박 씨는 “사고 위험이 워낙 크다. 산재보험료율이 올라가고 중대재해법 대상이 되기 쉬우니 쪼개서 하청을 주는 …

      •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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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용석]혁신 없이 요금만 오르는 택시

      [오늘과 내일/김용석]혁신 없이 요금만 오르는 택시

      4월에 만난 택시기사 A 씨의 해법은 명쾌했다. “대한민국에선 택시가 대중교통이라 요금을 못 올려요. 돈이 안 되는데 젊은 사람들이 배달기사를 하지 택시를 하겠어요? 개인택시는 노인 기사분들이라 밤엔 안 나와요. 그나마 열심히 하겠다는 사람도 있긴 한데 30년 된 구닥다리 ‘부제’라…

      • 202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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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김정은 핵동맹 맞설 尹전략 뭔가[오늘과 내일/정용관]

      시진핑-김정은 핵동맹 맞설 尹전략 뭔가[오늘과 내일/정용관]

      윤석열 대통령은 얼마 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 대해 “무난하게 잘 진행이 됐다”고 했다. 첫 만남이니 박하게 평가를 내릴 이유는 없다. 다만 한중 관계가 앞으로 ‘무난(無難)’의 길이 아니라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고난(苦難)’의 길을 걷게 될 것이란 우려는 떨치기 어렵다.…

      •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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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조사, 세월호 조사 실패부터 돌아보라[오늘과 내일/이진영]

      이태원 조사, 세월호 조사 실패부터 돌아보라[오늘과 내일/이진영]

      이태원 참사에 대해 여야가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를 하기로 했다. 정부의 수사가 미덥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국정조사라고 다를까 싶다. 활동 기간이 짧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태원 참사 한 달여 전 끝난 세월호 조사의 실패가 너무도 참담해서다. 선진국에선 대형 참사가 일어나면 의회 내에…

      • 202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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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용] 석유 부자 ‘빈 살만’도 미래 걱정하는데

      [오늘과 내일/박용] 석유 부자 ‘빈 살만’도 미래 걱정하는데

      ‘미스터 에브리싱(Mr. Everything)’으로 불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17일 한국에서 약 20시간 머물며 40조 원 규모의 ‘투자 보따리’를 꺼냈다. 37세 사우디 왕세자가 멀리까지 찾아온 건 그가 원하는 게 한국에 있기 때문이다. 그는 윤석열 대…

      • 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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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윤완준]尹, 習에 “경제의 정치화 말라” 요구하라

      [오늘과 내일/윤완준]尹, 習에 “경제의 정치화 말라” 요구하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그간 한중 회담에서 잘 안 쓰던 말을 했다. “경제 협력을 정치화하고 범안보화하는 걸 반대해야 한다.” 범안보화.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중국에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수출을 못 하도록 한 미국을 비판할 때 중국이 쓰는 말이다…

      •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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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연욱]무당파(無黨派) 전성시대

      [오늘과 내일/정연욱]무당파(無黨派) 전성시대

      ##1. 2010년 3월 천안함 폭침이 있었다. 북한발 어뢰의 소행임이 드러났다. 국가안보와 맞물린 북풍(北風)은 전통적으로 보수정당에 유리한 훈풍이었다. 지방선거를 3개월 앞둔 시점이었다. 그래서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도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의 압승이 예상됐다. 그러나 결과는 완전히 예…

      • 20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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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형준]한국 금융 경쟁력을 1980년대로 되돌릴 것인가

      [오늘과 내일/박형준]한국 금융 경쟁력을 1980년대로 되돌릴 것인가

      신한은행 창립자인 고 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은 회고록 ‘여러분 덕택입니다’에서 은행 설립 당시 상황을 자세히 묘사했다. 1981년 말 이승윤 당시 재무부(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났을 때 일이다. “초대 은행장으로 어느 분을 선임하실지요?”(이 장관) “혹시 심중에 둔 적임자가 있…

      • 202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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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사이다’ 일산대교 무료화의 텁텁한 뒤끝[오늘과 내일/박중현]

      李 ‘사이다’ 일산대교 무료화의 텁텁한 뒤끝[오늘과 내일/박중현]

      전 국민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지난주 경기 고양 일산, 김포 주민 외에는 별 관심이 없는 뉴스 하나가 스쳐 지나갔다. 일산대교를 지나는 차에 통행료를 물리는 게 타당한가를 따진 일산대교 주식회사와 경기도의 소송 결과다. 작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에 …

      •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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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과 국민의힘, 이대로는 500일 후 총선 망한다[오늘과 내일/이승헌]

      尹과 국민의힘, 이대로는 500일 후 총선 망한다[오늘과 내일/이승헌]

      성급하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직 2022년인데 511일 뒤인 2024년 4월 10일 총선 이야기를 하다니 말이다. 하지만 정치의 시간은 빠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윤봉길기념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한 게 엊그제 같지만 505일 전의 일이다. 정치권의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

      •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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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예산 공포, ‘예고된 참사’ 다가가는 與野 [오늘과 내일/길진균]

      준예산 공포, ‘예고된 참사’ 다가가는 與野 [오늘과 내일/길진균]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보이콧으로 시작된 2023년 예산안 심사가 갈수록 꼬여가고 있다.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한두 해 일이 아니지만 올해는 역대 최악이다. 국회와 정부 안에서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 정지)에 해당하는 준예산 사태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

      • 202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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