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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원 속 조화로운 삶’ 글로 남긴 니어링 부부의 부창부수 [내손자 클럽]

      ‘전원 속 조화로운 삶’ 글로 남긴 니어링 부부의 부창부수 [내손자 클럽]

      최근 자신의 인생을 자서전으로 남기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좋은 글을 쓰려면 우선 글감이 되는 인생의 자료를 잘 모아두어야 합니다. 글쓰기 고수들의 신박한 인생 기록 비법을 내·손·자(내 손으로 자서전 쓰기) 클럽이 소개합니다.미국의 스콧 니어링(1883∼1983)과 헬렌 니어링…

      • 202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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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어느 날, 집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책의 향기/밑줄 긋기]어느 날, 집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나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동안 시간을 들여 자신만의 집을 짓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땅 위에든 마음속에든. 사람들이 마음속에 진짜 원하는 집을 그릴 땐 사실 자신이 지나온 삶을 정리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앞으로 살고 싶은 곳이 어디인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그리고 마음…

      • 202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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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중세는 오감으로 욕망 실현한 감각의 시대였다”

      [책의 향기]“중세는 오감으로 욕망 실현한 감각의 시대였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여인들이 나무와 풀이 무성하게 자란 섬 한복판에서 오르간을 연주하고, 들꽃 향기를 맡고, 유니콘의 뿔을 쓰다듬고, 거울을 갖고 노는 모습이 수놓아졌다. 프랑스 파리 클뤼니박물관이 소장한 중세 태피스트리(여러 색실로 그림을 짜 넣은 직물) 연작이다. 총 6개 작품으…

      • 202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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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예쁜 꽃 가득한 정원으로 내 친구 찾으러 같이 가요!

      [어린이 책]예쁜 꽃 가득한 정원으로 내 친구 찾으러 같이 가요!

      “집에는 숨기 없음!” 세 아이가 숨바꼭질을 시작한다. 술래가 된 아이는 나무를 향해 선 뒤 눈을 가리고 “하나, 둘, 셋” 숫자를 센다. 다른 아이들은 정원의 나무와 수풀 뒤로 자그마한 몸을 숨긴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란 술래의 외침과 함께 게임은 시작된다. …

      • 202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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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폐허가 된 러시아, 숭고한 정신의 출현

      [책의 향기]폐허가 된 러시아, 숭고한 정신의 출현

      1440년 러시아의 한 작은 마을에서 남자아이가 태어났다. 아이의 세례명은 아르세니. 더없이 총명했다. 네 살 때 주위에 “난 다시 살아난 사람”이라고 말하고 다녔고, 열네 살 때 아버지의 죽음을 예측했다. 역병으로 부모가 세상을 떠나자 마을의 약제사인 할아버지 흐리스토포르는 아르세니…

      • 202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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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日 ‘조선 침략론’의 뿌리를 찾아

      [책의 향기]日 ‘조선 침략론’의 뿌리를 찾아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부산에서 바다 건너 일본 해안에는 인구가 5만 명 남짓 되는 하기(萩)시가 있다. 지금은 야마구치(山口)현에 속해 있지만 일본 에도시대에는 조슈(長州)번을 다스리는 번청이 있던 곳이다. ‘번’은 에도시대 영주가 다스렸던 지역을 말한다. 저자들은 이 조슈번의…

      • 202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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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사랑하는 장면이 내게로 왔다 外

      [새로 나왔어요]사랑하는 장면이 내게로 왔다 外

      ● 사랑하는 장면이 내게로 왔다(서이제 이지수 지음·마음산책)=영화를 전공한 소설가와 번역가가 영화에 관해 쓴 산문집. 극장에 간다는 설렘에 하굣길을 내달리던 청소년기와 영화를 찍었던 대학 생활 등 저자의 경험을 실은 글이 담겼다. 1만5000원. ● 쿄코와 쿄지(한정현 지음·문학과지…

      • 202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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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10억년 전 귀뚜라미의 날개는 무슨 말을 한 걸까

      [책의 향기]10억년 전 귀뚜라미의 날개는 무슨 말을 한 걸까

      고요한 세상이었다. 45억 년 전 탄생한 지구에 울려퍼진 소리는 바람소리에 불과했다. 35억 년 전부터는 꿈틀거리는 세균의 웅얼거림, 동물의 조용한 움직임 소리가 이어졌다. 여러 생명이 우발적인 소리를 냈지만 소통을 위한 소리를 냈다는 증거는 전혀 없다. 혁명은 10억 년 전 일어…

      • 202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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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주검은 그날의 진실을 알고 있다

      [책의 향기]주검은 그날의 진실을 알고 있다

      젊은 남자가 추락사했다. 경찰은 평소 그가 동생과 경쟁하는 일이 잦았으며, 당일 술에 취한 형제가 파쿠르(도시나 자연의 지형, 건물, 사물을 이용해 곡예처럼 뛰어다니는 스포츠)를 했고 ‘동생이 형을 밀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언급했다. 하지만 영국 법의병리학자인 저자는 부검을 통해 고인…

      • 202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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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단아하게 빛나는 삶 속의 문장들

      [책의 향기]단아하게 빛나는 삶 속의 문장들

      “마른땅에 보슬비가 내리듯이, 건조하고 닫혔던 마음에 조금씩 설렘의 동요가 일어나며 한 편의 글은 시작된다. 마치 농부가 대기의 미세한 기운을 감지하면서 농작물과 교감이라도 하듯이. 때로는 한 문장이, 때로는 문장 전체가. 어떤 때는, 드물지만, 핵심이 되는 영상이 자리를 잡으며 그 …

      • 202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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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찍듯이 기록한 아니 에르노의 파리[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사진 찍듯이 기록한 아니 에르노의 파리[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가 발표된 후 가장 먼저 느낀 건 당혹스러움이었다. 1년이 지났는데 지난해 수상자인 프랑스 여성 작가 아니 에르노의 작품도 제대로 읽은 게 없었기 때문이다. 문학 담당 기자로서 죄책감(?)을 덜기 위해 책장을 펼쳤다. ‘바깥 일기’는…

      • 202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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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욘 포세, 벌써 ‘노벨 문학상 효과’…하루만에 연간 판매량 10배↑

      욘 포세, 벌써 ‘노벨 문학상 효과’…하루만에 연간 판매량 10배↑

      2023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욘 포세의 책이 벌써부터 ‘노벨상 효과’를 받고 있다. 6일 알라딘에 따르면 국내에 출간된 포세의 저서 8종의 판매량이 연간 판매량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그중 특히 소설 ‘아침 그리고 저녁’, ‘3부작’, ‘보트하우스’, 어린이 소설 ‘오누이의 판…

      •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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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년 5개월, 행복했던 내 이름은 강냉이입니다. [책의 향기 온라인]

      15년 5개월, 행복했던 내 이름은 강냉이입니다. [책의 향기 온라인]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것을 주저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언젠가 맞이해야만 하는 이별의 슬픔이다.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강아지(고양이)별로 돌아갔다’ 등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표현하는 아기자기한 말 뒤에는 깊은 슬픔이 담겨있다. 이 책은 저자가 15년 5개월 동안 가족으로 함께 …

      •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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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벨문학상에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

      노벨문학상에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64·사진)가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5일(현지 시간) “말할 수 없는 것들에게 목소리를 부여한 혁신적인 희곡과 산문을 썼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것은 역대 네 번째다. 1928년 소설가 시그리드 운세트…

      •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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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욘 포세 “나, 10년 동안 수상 통보 상상하며 반응 준비해”

      욘 포세 “나, 10년 동안 수상 통보 상상하며 반응 준비해”

      올 노벨 문학상을 탄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64)는 이날 수상자 선정 직후 “10년 동안 내가 이 상의 수상자로 뽑혔다는 뉴스를 전해듣는 순간을 (상상하며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를) 조심스럽게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욘 포세는 또 노르웨이 공영방송 NRK에 “그들 선정위가 전화를 걸…

      •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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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벨문학상에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

      노벨문학상에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2023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64)를 선정했다고 5일(현지 시간) 밝혔다. 욘 포세는 노르웨이의 작가이자 극작가로, 소설뿐만 아니라 시, 아동서, 에세이, 희곡 등 다양한 방면의 작품을 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노르웨이 해안에 혼…

      •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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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인, 딸, 아내, 엄마로 살아낼 수 있었던 건 이 못생긴 손 덕분”

      “시인, 딸, 아내, 엄마로 살아낼 수 있었던 건 이 못생긴 손 덕분”

      “마디가 튀어나와 삐뚤어진 나의 손을 부끄럽게 여겼습니다. 젊은 시절 쓰러진 남편을 돌보느라 아팠던 내 인생에 대한 열등감처럼…. 이젠 나의 손에게 잘못을 빕니다. 시인이자 딸이자 아내이자 엄마로 살아낼 수 있었던 건 바로 이 손 덕분이었다고요.” 신달자 시인(80)은 한 손으로 …

      •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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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 못찾는 아이들에게 ‘뭐든 될 수 있다’는 용기주고 싶어”

      “꿈 못찾는 아이들에게 ‘뭐든 될 수 있다’는 용기주고 싶어”

      “아직 장래 희망이 없어요….” 어느 초등학교 교실. 민우는 어깨를 축 늘어뜨리며 작은 소리로 말했다. 다른 친구들은 모두 여러 장래 희망을 이야기했지만, 민우는 고르지 못한 것이다. 다음 날 민우에겐 신기한 일이 벌어진다. 가상현실(VR) 기계를 통해 다양한 직업을 실감 나게 경…

      •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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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라 작가 ‘저주 토끼’, 전미도서상 번역문학 최종후보 선정… 韓 작품 최초

      정보라 작가 ‘저주 토끼’, 전미도서상 번역문학 최종후보 선정… 韓 작품 최초

      정보라 작가(47)의 단편소설집 ‘저주 토끼’(Cursed Bunny·래빗홀) 미국판이 올해 미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전미도서상 번역문학 부문 최종후보에 올랐다. 한국 작가의 작품이 전미도서상 번역문학 부문 최종후보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전미도서재단은 3일(현지 시간) ‘저주토…

      • 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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