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세 탱크’ 또 전진… 최경주, 한국인 첫 PGA챔피언스 제패
최경주(51·사진)는 3년 전 이맘때 힘겨운 나날을 보냈다. 갑상샘암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체중이 13kg이나 빠지기도 했다. 그는 “너무 앞만 보고 달린 것 같다”고 말했다. ‘탱크’라는 별명처럼 무한 전진을 거듭하던 그는 시련을 재도약의 기회로 삼았다. 약점인 퍼팅을 보…
- 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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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51·사진)는 3년 전 이맘때 힘겨운 나날을 보냈다. 갑상샘암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체중이 13kg이나 빠지기도 했다. 그는 “너무 앞만 보고 달린 것 같다”고 말했다. ‘탱크’라는 별명처럼 무한 전진을 거듭하던 그는 시련을 재도약의 기회로 삼았다. 약점인 퍼팅을 보…
최경주(SK텔레콤)가 또다시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최경주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 투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
자신의 별명 ‘아이언맨’ 다운 강철 체력과 실력을 뽐낸 한 시즌이었다.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 임성재(23·CJ대한통운)가 자신의 세 번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을 마무리했다.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란타 이스트 레이크 클럽에서 열린 2021시즌 PGA투어 플레이오프…
‘US오픈’의 저주인가.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사상 첫 50대 챔피언이자 PGA투어 메이저대회 역대 최고령 우승을 달성한 필 미컬슨(51·미국)이 30번째로 도전한 US오픈 1라운드에서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미컬슨은 18일 미국 캘…
‘왼손 골퍼’ 개릭 히고(22·남아프리카공화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두 번째 도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히고는 14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랜드의 콩가리GC(파71)에서 열린 PGA투어 팰머토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안병훈(30·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설 대회인 팔메토 챔피언십(총상금 730만달러) 첫날 상위권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파71·765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맞…
필 미컬슨(51)에게 PGA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의 의미가 남다른 이유가 있다. 바로 동생 팀 미컬슨(44)에게 캐디 백을 맡기고 처음으로 맛본 메이저 우승이기 때문이다. ‘실과 바늘’로 불리며 25년 동안 600개 이상의 대회에서 함께한 캐디 짐 매카이(55·영국)와 2017년 …
24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키아와 아일랜드 골프리조트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PGA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뒷바람이 부는 16번홀(파5·583야드)은 장타 경연장이라도 된 듯했다. 브라이슨 디섐보(28·미국)는 363야드, 욘 람(27·스페인)은 362야드를 날렸다. 루…
21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키아와 아일랜드 골프리조트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 1라운드 16번홀(파5·606야드)의 다양한 장면을 담았다. 이 홀은 내리막 지형에 투온이 가능해 타수를 줄일 수도 있지만 깊은 러프에 벙커가 위협적이…
이경훈(30·사진)이 80번째 대회 출전 만에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상에 올랐다. 이경훈은 17일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에서 끝난 AT&T 바이런 넬슨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 이경훈은…
소년은 어릴 때부터 또래보다 덩치가 컸다. 눈에 띄는 체격에 체육 선생님들은 소년을 투포환이나 역도 선수로 키우고 싶어 했다. 소년은 이런 종목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03년 외할아버지 손에 이끌려 골프장을 찾았다. 골프는 한순간에 소년을 매료시켰다. 그렇게 …
이경훈(30·CJ대한통운)이 생애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경훈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468야드)에서 열린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81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
로리 매킬로이(32·북아일랜드)가 ‘약속의 땅’에서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지난해 9월 딸 포피가 태어난 이후 아버지로서 처음 맛본 우승이기에 의미가 남달라 보였다. 마침 현지 날짜로 어머니날을 맞아 아내 에리카와 딸 포피 앞에서 분홍색 상의와 모자를 쓴 채 경…
이경훈(30·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810만달러)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52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
카일 스탠리(미국)와 팀을 이뤄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 클래식 오브 뉴올리언스(총상금 740만달러) 셋째 날 공동 9위에 오른 이경훈(30·CJ대한통운)이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이경훈-스탠리 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아본데일의 TPC 루이지애나(…
이경훈(30·CJ대한통운)-카일 스탠리(미국) 팀이 포볼 플레이에서 다시 힘을 내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 클래식 오브 뉴올리언스(총상금 740만달러)에서 톱10 가능성을 밝혔다. 이경훈-스탠리 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아본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7…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시우(26·사진)가 뜻밖의 벌타를 받았다. 공이 홀에 떨어지는 걸 너무 오래 기다렸다는 게 이유였다. 18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PGA투어 RBC 헤리티지 3라운드. 김시우는 3번홀 그린 밖 짧은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앞둔 김시우가 “출전만으로도 영광”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 김시우는 6일(한국시간)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7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마스터스는 PGA 투어 중에서도 명품 대회로 꼽힌다. 올해 대회 출전…
패티 타와타나낏(22·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우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했다. 폭발적인 장타와 정확성에 강심장까지 갖춘 그는 나흘 내내 유유히 선두를 질주한 끝에 정상을 정복했다. 세계 랭킹 103위 타와타나낏은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CC(파7…
‘골든 보이’ 조던 스피스(28)가 고향 땅에서 오랜 우승 갈증을 풀었다. 스피스는 5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우승했다.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최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