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이동훈]산업부 장관의 뒤늦은 경고… 석유화학 ‘민관 원팀’ 만들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4/132191473.1.jpg)
[광화문에서/이동훈]산업부 장관의 뒤늦은 경고… 석유화학 ‘민관 원팀’ 만들라
“석유화학 업계가 합심해서 자발적인 사업 재편에 참여해야 합니다. 무임 승차하는 기업은 범부처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응하겠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거제조선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 말이다. 글로벌 공급과잉 위기에 에틸렌 생산업체 여천NCC를 두고…
-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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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업계가 합심해서 자발적인 사업 재편에 참여해야 합니다. 무임 승차하는 기업은 범부처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응하겠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거제조선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 말이다. 글로벌 공급과잉 위기에 에틸렌 생산업체 여천NCC를 두고…
![[데스크가 만난 사람]“눈물로 번 엔화 ‘한강의 기적’ 밑거름… 광복 80주년에 재조명됐으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5/132191716.1.jpg)
《한국에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재일교포 사회는 극심한 부침을 겪었다. 한일 관계가 악화됐을 때 일본 우익들은 도쿄의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시위를 한 뒤, 차로 3분 거리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중앙본부 건물까지 몰려와 시위를 이어갔다. 신주쿠, 신오쿠보 등 한인 밀집 지역에선 ‘헤이…
![강 건너의 관객[이준식의 한시 한 수]〈329〉](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4/132191454.1.jpg)
약야계 냇가에서 연밥 따는 아가씨, 연꽃 사이로 웃으며 사람들과 얘기하네.햇살 비치자 고운 얼굴 물속에 환하게 번지고, 바람 불자 향긋한 소맷자락 허공 속에 나풀댄다.나들이 즐기는 강기슭의 사내들은 뉘 집 자제일까. 삼삼오오 수양버들 사이로 얼쩡거린다.흩날리는 꽃 사이로 울부짖으며 내…
![[고양이 눈]“우리가 자랐어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4/132189897.4.jpg)
흙속에서 하루하루 몸집을 키워나간 작은 당근이 드디어 세상에 나와 인사를 건넵니다. 초록 잎과 주황 뿌리가 생기로운 게 ‘어른 당근’ 못지않네요. ―강원 홍천군에서
![[HBR 인사이트]워라밸 장려하면서 직원 불이익 주는 역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4/132189890.4.jpg)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원격근무가 확산되면서 업무와 개인생활의 경계가 급격히 흐려졌다. 근무시간 외에도 스마트폰 알림과 메시지가 이어지며 상시 대기 상태가 일상이 됐고, 피로와 스트레스 누적으로 번아웃 위험이 커졌다. 이는 직원의 건강은 물론이고 기업…
![‘K원조’ 세계에 알리려면 유-무상 통합 운영해야[기고/이윤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8/14/132191438.1.jpg)
2024년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는 39억4000만 달러(약 5조4500억 원)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6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5% 증가한 수치이며, 국민총소득(GNI) 대비 ODA 비율 역시 사상 최고치(0.21%)를 기록했다. 표면적으로…
![육수와 동치미 국물의 조화… 대통령과 배우가 찾던 냉면[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4/132189880.4.jpg)
서울 은평구 갈현동 지하철 6호선 구산역에서 연신내역 중간쯤, 대로변을 지나다 보면 ‘만포면옥 본점’이라는 간판을 내건 집이 보인다. 1972년 문을 연 이 집은 54년째 장사를 이어오고 있다. 상호가 말해주듯 냉면을 대표 음식으로 내세운다. 1대 지해성, 진정옥 부부가 당시 경기 고…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지방병원 입원 중증환자 뺑뺑이, 갈 곳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4/132189870.4.jpg)
얼마 전 청주 H병원에 뇌질환으로 입원한 83세 김모 씨. 최근 갑자기 호흡곤란을 겪었다. H병원엔 호흡기내과 전문의가 없어 의료진은 환자를 빨리 다른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고 전했다. H병원 협력센터 직원이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충북대병원 등 대형병원 3곳을 알아봐 줬다. 환…
![아버지의 유산은 낡은 곳간 아닌 삶의 태도[정성갑의 공간의 재발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4/132189877.4.jpg)
모든 것은 농부 아버지의 임종과 함께 시작됐다. 아버지를 보내드리기 위해 내려온 고향땅에는 파란 창고와 곳간이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부숴도 무방할 낡은 건물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어떻게든 그곳을 지켜내고 싶었다. ‘저곳을 고치고 부분 부분 새로 짓는다면 어떤 건축가에게 일을…
![[횡설수설/신광영]89년 만에 제 이름 찾은 ‘기테이 손’과 ‘쇼류 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3/132184241.2.jpg)
1936년 8월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한 손기정 선수는 시상식 직후 일본 측이 마련한 격려 만찬에 가지 않았다. 대신 베를린의 한 두부 공장으로 향했다. 교민 10여 명이 조촐한 축하 파티를 열어줬다. 음식이라곤 공장에서 만든 두부와 김치가 전부였다. 공장 벽엔 태극기가 걸려 …
![[동아시론/안세영]‘턴베리 체제’는 트럼프 임기 끝난다고 끝나지 않는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8/13/132184522.1.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이 우리를 휩쓸고 지나갈 ‘쓰나미’라면, 이른바 ‘턴베리 체제’는 세계무역기구(WTO) 자유무역 체제의 판을 뒤엎는 역대급 ‘지각 변동’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7월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유럽연합(EU) 대표와 무역협약을 맺으며 간판을 내건 턴베리 체…
![[오늘과 내일/서영아]수교 60년, 서로에게서 배우는 한일관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3/132184520.1.png)
지난해 여름까지 서울 특파원으로 일하다 귀국한 이나다 기요히데 아사히신문 논설위원이 최근 책 한 권을 보내왔다. 제목은 ‘축소하는 한국, 고뇌의 향방(아사히신서)’. 한국의 저출산과 초고령화, 이민, 수도권 집중 문제 등 인구 문제를 다룬 문고판이다. 띠지에는 ‘한국 현실은 강 건너 …
![[광화문에서/김준일]강성 당원 뜻만 따를 거면 정당 국고보조금은 왜 받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3/132184511.1.jpg)
“당원만 바라보겠다”는 정치는 여의도 상수가 됐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대표적인 ‘당원 바라기’ 정치인이다. 강성 당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그는 대표 수락 연설에서 “당원의 뜻을 하늘같이 떠받들겠다”며 “당의 의사 결정은 당원의 뜻을 물어서 당원 뜻대로 결정하겠다”고 했다…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송은석]기록된 히로시마의 참상, 지워진 광복의 기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3/132183176.4.jpg)
3일 오전 9시 30분경 일본 도쿄 에비스 사진미술관 앞에는 문도 열기 전 이미 스무 명이 넘게 줄을 섰다. 대부분 ‘히로시마 1945-원폭 80년 특별전’을 보기 위해서였다. 히로시마 원폭은 ‘반딧불의 묘’나 ‘이 세상의 한구석에’ 같은 만화 애니메이션으로만 접했다. 만화 속 장면들…
![[고양이 눈]캐릭터의 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3/132183233.4.jpg)
백번의 경고 문구보다 벽화 속 불끈 쥔 주먹이 훨씬 무섭게 느껴집니다. 이쯤이면 골목에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이 없겠죠? ―서울 강동구 강풀만화거리에서
![달콤한 말과 속임수[이은화의 미술시간]〈383〉](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3/132183243.4.jpg)
잘 차려입은 귀족 청년이 집시로 보이는 젊은 여자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그녀의 미모에 매료된 것인지, 달콤한 말에 홀린 것인지, 청년의 표정에는 호기심과 애정이 가득하다. 여자는 다정한 미소를 띠며 청년의 손금을 읽는 척하지만, 다른 손으로는 그의 손가락에 끼인 반지를 슬그머니 빼내…
![‘황실의 공원’ 개방하니 3·1운동 발상지로… ‘조선인의 공원’ 탑골공원[염복규의 경성, 서울의 기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3/132183209.4.jpg)
《탑골공원 ‘민족 상징’ 된 배경“봄을 맞는 이 공원…. 아 3월을 맞는 팔각정, 팔각정아 기억하겠느냐? 그때의 그 일을? 기억이 상신(尙新)이구려! 그때가 벌써 5년이로구려. 우리들이 그대의 품에서 크게 소리치며 벅적거렸던 때가. 저들은 우에노, 히비야(도쿄의 대표적인 공원들)를 자…
![산재 없는 나라, ‘사고 대응’에서 ‘위험 예방’으로[기고/김종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8/13/132184451.1.jpg)
올해 1분기 산업현장에서 사고로 숨진 노동자는 137명(잠정)에 달한다. 특히 업종별로 건설업 사망자는 71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0.9% 증가했다. 총 사고 사망자의 60%(83명)는 50인 미만 영세사업장에서 나왔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2년이 지났지만 현장은 크게 달라지지…
![[횡설수설/이진영]‘케데헌’, 세계가 만든 K팝의 확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2/132176874.2.jpg)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에서 가상의 걸그룹이 부른 ‘골든(Golde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K팝 가수 중엔 BTS가 핫100, 싸이가 톱100 1위에 오른 적이 있지만 영미 차트 동시 …
![[오늘과 내일/이세형]국방비 증액, 트럼프 시대 또 하나의 ‘뉴노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2/132177142.1.jpg)
최근 워싱턴포스트(WP)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내부 문서를 입수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한미 무역협상 과정에서 미국은 한국에 연 30조 원 이상의 국방비 증액을 요구하는 것을 검토했다. 구체적으로, 미국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약 2.6%(약 66조1640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