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 1분기 영업익 1.3조… 3개 분기째 흑자 이어가
한국전력이 올 1분기(1∼3월) 1조3000억 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내며 3개 분기째 흑자를 이어갔다. 다만 영업이익 규모는 당초 시장 전망치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10일 한전에 따르면 올 1분기 영업이익(잠정치·연결 기준)은 1조299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7∼9…
- 202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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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올 1분기(1∼3월) 1조3000억 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내며 3개 분기째 흑자를 이어갔다. 다만 영업이익 규모는 당초 시장 전망치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10일 한전에 따르면 올 1분기 영업이익(잠정치·연결 기준)은 1조299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7∼9…
![[책의 향기]탐미주의 대가가 들려주는 ‘기묘한 이야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5/10/124882402.6.jpg)
“곧 죽을 거예요.” 한 여자가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여자의 얼굴은 희고 갸름했다. 뺨에 따뜻한 핏기가 돌아 발그레했다. 곧 죽을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다. 여자는 “내가 죽으면 묻어달라. 그런 다음 100년 동안 무덤 옆에서 기다리라”고 했다. 여자의 눈이 감겼다. 긴 속눈썹 …
![[책의 향기]천황의 전쟁 책임 지적한 日 황족](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5/10/124882397.6.jpg)
‘일본을 둘러싼 사방의 바다는 모두 동포라고 생각하는데 세상에 왜 이런 풍파가 일고 소란이 일어나는 것인가.’ 태평양전쟁 직전 히로히토 천황(1901∼1989)이 지은 이 짧은 와카(일본의 전통적인 정형시)는 여전히 논란거리다. 그가 육군의 강력한 전쟁 의지에 맞서기 위해 시를 읊…
![[새로 나왔어요]내 이름은 데몬 코퍼헤드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10/124885380.2.jpg)
● 내 이름은 데몬 코퍼헤드(바버라 킹솔버 지음·강동혁 옮김·은행나무)=20세기 말 미국 남부 산악지대를 배경으로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난 소년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 장편소설이다. 가난과 알코올의존증 등 미국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치열하면서도 애절하게 다뤘다는 점이 눈길 간다. 지…

《金사과 이어 올여름 ‘金수박’ 조짐‘금(金)사과’로 대표되는 과일 가격 오름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도 이상 기후로 일조량이 급감해 잘 자라지 못하며 가격이 치솟고 있다. 기후 변화에 강한 품종 개발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림책 한조각]나의 할머니에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10/124882369.6.jpg)
![[책의 향기]‘암호화폐’라는 신기루, 끝까지 파고들어가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10/124882372.6.jpg)
“십몇 년 전에 암호화폐로 피자 한 판을 사먹었대. 놔뒀으면 1억 원이 넘는 건데.” 모임에서 심심치 않게 듣는 얘기다. 하지만 2022년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과 가상화폐 루나의 대폭락으로 세계 암호화폐 시장에는 된서리가 몰아쳤다. 투자해도 좋은 걸까. 블룸버그의 탐사…
![[책의 향기]새는 꿈속에서도 노래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5/10/124882377.6.jpg)
키워 본 사람은 안다. 반려견도 꿈을 꾼다. 곤히 자다가 맛있는 간식을 먹는 듯 입맛을 다시고, 너른 운동장을 달리는 듯 다리를 신나게 구르기도 한다. 놀라지 않게 살포시 깨워 주고 싶을 만큼 슬프게 낑낑댈 때도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립대에서 동물권과 과학철학을 가르치고 있는…
![가난도 꺾지 못한 전업 글쟁이의 꿈[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5/10/124882383.7.jpg)
문학 담당 기자로 젊은 작가들을 만나다 보면 ‘꿈의 가격’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좋은 학벌, 명석한 두뇌를 지닌 작가들이 생계 유지엔 상대적으로 소홀하기 때문이다. 한 30대 소설가는 “아직 부엌이 없는 반지하 방에 살고 있다”고 했다. 다른 30대 소설가는 “내가 정한 최소 생활비…
![[책의 향기]허리띠 졸라매기는 누구를 위한 것?](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5/10/124882389.6.jpg)
긴축 정책. 경제 불황을 맞닥뜨린 정부가 흔히 꺼내 드는 카드다. 그런데 허리띠를 졸라 결국 ‘잘사는’ 이들이 누구인지 다른 시각으로 따져 보면 이렇다. 재정 부족에 직면한 정부는 공공서비스부터 손댄다. 복지 지출은 줄이고 민영화, 고용 규제 완화에 시동을 건다. 대다수 국민에게는 근…

기후변화와 일조량 부족으로 성장이 지체된 농산물이 늘어나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한 식물생장용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식물생장용 LED는 빛의 파장대를 다르게 조정해 식물 생육을 위한 조명을 만드는 기술이다. 식물이 광합성을 하기 위해선 필수적으로 빛이 필요한데, …
국민연금 개혁안이 21대 국회에서 여야 간 이견으로 통과되지 못하고 공을 다음 국회로 넘겼다. 여야는 내는 돈(보험료율)을 현재 소득의 9%에서 13%로 올리는 방안에는 동의했지만 받는 돈(소득대체율)을 현재의 40%에서 얼마나 올릴지를 두고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재정을 …
![[지표로 보는 경제]5월 11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10/124884519.1.jpg)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를 겨냥해 공세를 펼쳐 전선을 1㎞가량 밀어낸 것으로 10일(현지시간) 확인됐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오전 5시쯤 러시아군이 북동부 하르키우주(州) 전선에서 장갑차의 엄호 아래 포병이 자국 방어선을 돌파하려…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 가입이 미국의 반대로 무산된 가운데, 유엔 총회에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재판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통과됐다. 10일(현지시각) AP통신과 CNN에 따르면 유엔총회는 이날 안보리의 팔레스타인 정회원 가입 여부를 재고해달라는 결의안을 찬성 143개국, 반대…

배우 고현정이 유튜브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피부 관리법을 알려주겠다고 했다. 고현정은 10일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 첫 영상을 올렸다. 고현정은 지난 3월 제작진과 대화하며 유튜브를 하겠다고 결심한 이유에 관해 얘기했다. 그는 “요정재형 채널에 나갔다. 그냥 아는 오빠여서 나갔다. 댓…

방송인 정형돈 딸 유하 양이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정형돈 아내인 방송 작가 출신 한유라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작가’에 ‘아빠 없는 우리의 평범한 일상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정형돈 딸 유하 양은 “악플 쓰지 말아주세요”라며 손가락으로 …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뜻밖의 춤 실력을 과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대호가 대구를 찾은 가운데 댄스 학원에서 절친한 친구를 만나 눈길을 끌었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해서 막역하게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죽마고우를 만난다”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