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은 자리서 이웃 섬기며… 생각 달라도 사랑”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탄절인 25일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로마와 온 세상에)’ 성탄 메시지에서 “사람의 마음, 가족과 사회적 관계에는 어둠이 있지만 하느님의 빛은 더 위대하고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자들을 학대하고 노예화하며 비인간적인 수용소에서 견디도록 …
- 20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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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성탄절인 25일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로마와 온 세상에)’ 성탄 메시지에서 “사람의 마음, 가족과 사회적 관계에는 어둠이 있지만 하느님의 빛은 더 위대하고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자들을 학대하고 노예화하며 비인간적인 수용소에서 견디도록 …

성탄절인 25일 전국 가톨릭 성당과 개신교 교회에서는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열렸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은 이날 낮 12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성탄 미사를 집전했다. 염 추기경은 “대화와 공존의 노력보다는 내 것만이 옳다고 주장하며 반목과 대립을 …

한국 불교계의 대표 선승으로 평가받는 경북 문경시 봉암사의 적명 스님(사진)이 24일 입적했다. 세수 80세, 법랍 59세. 적명 스님은 이날 오후 4시 반경 봉암사 근처 계곡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다른 스님들과 헤어진 뒤 실족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세에 전남 …

크리스마스를 맞은 25일 오전 0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은 성탄 미사로 가장 먼저 성탄의 기쁨을 나눴다. 성당 주변은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시민들도 기쁘게 성탄절을 맞이했다. 명동성당은 이날 자정부터 ‘주님 성탄 대축일 밤미사’를 열고 예수가 세상에 전한 사랑과 소망의 메시지를 함께…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주님 성탄 대축일’(12월25일)을 맞아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다. 염 추기경은 “먹이 그릇인 구유에 아기 예수님이 계시다는 것은 구세주께서 먹히는 존재가 되셨고, 인간과 세상을 위한 구원의 희생을 준비하고 계심을 암시한다”면서 “그만큼 하느님은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사진)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하느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란 성탄 메시지를 23일 발표했다. 염 추기경은 “나와 다른 생각을 지니고 있으면 내 것만이 옳다고 주장하며 반목과 대립을 반복하는 세태는 우리 사회를 …

“가톨릭은 변화에 대한 태생적 두려움 때문에 스스로를 몰이해와 증오의 지뢰밭으로 몰아넣고 있다. ‘현재의 가톨릭은 세상에 200년쯤 뒤처졌다’고 한 카를로 마리아 마르티니 전 밀라노 교구 추기경(1927∼2012)의 충고를 되새겨야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이 21일(현지 시…

“가톨릭은 변화에 대한 태생적 두려움 때문에 스스로를 몰이해와 증오의 지뢰밭으로 몰아넣고 있다. ‘현재의 가톨릭은 세상에 200년쯤 뒤처졌다’고 한 카를로 마리아 마르티니 전 밀라노 교구 추기경(1927~2012)의 충고를 되새겨야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 시간) …

바삐 길 가는 사람을 붙잡고 물어보라. 인생에서 건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럼요, 건강이 중요하죠. 그러나 심각하게 아파본 적 없는 사람들은 건강이 그토록 중요한지 절감하지 못한다. 건강을 잃어 보고서야, 혹은 건강을 잃을 위기에 처해 보고서야, 건강의 중요성을 비로소 절감한다…

여러 갈래로 갈라진 한국 사회의 치유를 위해 한국교회총연합 주최로 ‘2019 국민미션포럼―초갈등사회 한국 교회가 푼다’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일보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포럼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과 정치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한국불교태고종의 내분 사태가 1년 만에 종식됐다. 제27대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스님 집행부는 불신임된 26대 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스님 측이 불법점거·폐쇄해 온 종로구 사간동 총무원 청사에 진입해 정기 중앙종회를 개최하고, 편백운 스님과 화해했다. 총무원장 호명스님은 청사 진입…

2019년은 신천지예수교회에 있어서 대변혁의 시기였다. 1984년 창립 이래 성경의 예언이 이뤄진 실상복음을 전해온 신천지예수교회가 이룩한 올 한 해 성과는 그간의 노력이 응축돼 한꺼번에 발현됐다고 할 정도로 종교세계뿐 아니라 일반사회에도 큰 충격을 가져왔다. 신천지예수교회의 올 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대집회가 10월부터 두 달여간 전국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교계에선 공식적인 반응을 내고 있지는 않지만 내부에서는 긴장하고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창립 이래 꾸준히 신약 계시록이 이뤄진 실상을 알리는…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가 “전광훈 목사 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을 이단”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전 목사가 지난달 22일 청와대 주변의 공개된 강단에서 “하나님 꼼짝 마.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라고 한 발언에 따른 것이다. 평화나무의 성명에 따르면, 전 목사는 개신교에서 신…

우리나라 주요 교단 소속의 일부 ‘이단 상담사’들이 주축이 된 강제개종 논란으로 국제사회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강제개종 피해 현황을 알게 된 해외 인권 기구들은 이구동성으로 한국을 규탄하고 있다. 유럽 ‘양심의 자유 협의회(CAP-LC)’는 7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41…

7월 18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미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종교의 자유 증진을 위한 장관급회의’ 석상에서 대한민국에서 자행되는 강제개종을 공식적으로 비판하는 사례 발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 국무부가 주관해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종교의 자유 증진을 위한 장관급회의’…

학술세미나에 앞서 한국 개신교의 강제개종 문제는 7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도 언급됐다. 2명의 대한민국 국민의 목숨을 빼앗고 수천 명에게 납치·감금·폭행의 피해를 입힌 국내 강제개종 실태를 규탄하는 성명서가 7월 3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이사회 회의에서 발표됐다. 2007년에 …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청와대 앞 집회 도중에 한 발언이 신성 모독 논란에 휩싸였다. 9일 유튜브 채널인 ‘너알아TV’의 ‘10월혁명 20일차-10월 22일 청와대앞 집회현장(저녁 예배)’ 영상을 보면 전 목사는 당일 저녁 청와대 앞 도로에서 열린 집회에서 1시간반…

경기 용인시 새에덴교회 소강석 담임목사(57)는 최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 총회의 부총회장을 맡았다. 원래 여러 명이 출마해 치열한 선거가 치러지지만 소 목사는 37년 만에 처음으로 무투표 당선됐다. 소 목사가 나서자 다른 목사들이 출마하지 않았다. 그만큼 소 목사가 교단과 개신…
아시아 순방길에 나선 프란치스코 교황이 23일(현지시간) 태국을 떠나 두 번째 방문지인 일본으로 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제2차 세계대전 말기인 1945년 8월 미국으로부터 원자폭탄 공격을 받은 나가사키(長崎)와 히로시마(?島)를 방문할 예정이다. 오는 24일 교황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