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벨피아 웹소설 ‘사이버펑크를 …’, 제12회 SF어워드 웹소설 부문 대상 수상
㈜메타크래프트가 운영하는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의 작품인 사만곰 작가의 ‘사이버펑크를 살아가는 불명예퇴직자를 위한 무일푼 생활 안내서’가 지난 18일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열린 제12회 SF어워드에서 웹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SF어워드는 2014년부터 국립과천과학관이 주최·…
- 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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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크래프트가 운영하는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의 작품인 사만곰 작가의 ‘사이버펑크를 살아가는 불명예퇴직자를 위한 무일푼 생활 안내서’가 지난 18일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열린 제12회 SF어워드에서 웹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SF어워드는 2014년부터 국립과천과학관이 주최·…

일상에서, 나아가 누군가는 일생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터.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봤을 수 있다. ‘일은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 김혜진 작가(42·사진)의 새 장편소설 ‘오직 그녀의 것’(문학동네)은 ‘업(業)’이라는 질문을 진지하게 파고들…

일상에서, 나아가 누군가는 일생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터.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봤을 수 있다. ‘일은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김혜진 작가(42)의 새 장편소설 ‘오직 그녀의 것’(문학동네)은 ‘업(業)’이라는 질문을 진지하게 파고들었다. …
16일 강원 횡성군 공근면에서 ‘금계작은도서관’이 다시 문을 열었다. 2009년 처음 개관한 이 도서관은 면 내에 유일한 문화시설이기도 하다. 새 단장을 위해 문을 닫았다가 다시 지역민들 품에 돌아온 것. 리모델링은 사단법인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대표 김수연 목사)이 KB국민은행의 후…

16일 강원 횡성군 공근면에서 ‘금계작은도서관’이 다시 문을 열었다. 2009년 처음 개관한 이 도서관은 면 내에 유일한 문화시실이기도 하다. 새단장을 위해 문을 닫았다가 다시 지역민들 품에 돌아온 것.리모델링은 사단법인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대표 김수연 목사)이 KB국민은행의 후원을…

저자 바닐라 젠은 세계적인 철학자이자 인류학자인 질베르 뒤랑이 이끄는 뒤랑학파에서 신화 비평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지만, 실제 저자의 평생을 관통한 학문은 불교 유식학이다. ‘카르마 리셋’은 저자의 40년에 걸친 유식(唯識) 공부와 불교 수행을 현대적이고 감각적 언어로 풀어낸 특이한 철학…

프랑스 문학 전문 출판사 ‘레모(les mots)’는 1인 출판사다. 번역가 출신인 윤석헌 대표가 프로젝트별로 외부 번역가, 디자이너, 편집자와 협업해 책을 낸다. 그는 일찌감치 작가 아니 에르노의 가치를 알아보고 ‘얼어붙은 여자’를 번역 출간했는데, 에르노는 그 뒤인 2022년 노벨…
![“공무원의 회고록은 역사의 자료..슬기롭게 기록해 후대 알려야” [내손자 클럽]](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8/132587997.1.jpg)
최근 자신의 인생을 자서전이나 회고록으로 남기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좋은 글을 쓰려면 우선 글감이 되는 인생의 자료를 잘 모아두어야 합니다. 글쓰기 고수들의 신박한 인생 기록 비법을 내·손·자(내 손으로 자서전 쓰기) 클럽이 소개합니다.통일부 공무원으로 27년, 개성공업지구관리…
![[책의 향기/밑줄 긋기]산에서 만난 작은 생명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7/132583881.4.jpg)
풀과 나무는 바람이 실어다 준 곳에서 터를 잡고 살다가 때가 되면 다른 생명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사라지는데, 사람도 풀처럼 나무처럼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책의 향기]운동화끈을 없애자, ‘장애’가 사라졌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7/132586751.1.jpg)
1995년 조산으로 예정일보다 두 달 일찍 태어난 매슈 왈저는 한 살 때 뇌성마비 진단을 받았다. 오른손을 자유롭게 쓰지 못하던 그는 신발끈을 묶는 일이 늘 큰 도전이었다. 2012년 여름, 왈저는 나이키에 “신체 능력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을 수 있는 신발을 만들어 달라”는 편지를 보…
![[어린이 책]나무 이발이 별로야? 괜찮아, 다시 자라니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7/132583901.4.jpg)
나무 이발사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일까. 말 그대로 나무의 이파리를 단정히 가꿔 새로운 스타일을 선물해 주는 이다. 예약 손님 확인은 매일 아침 찾아오는 참새가 맡고 있다. 하루 일정을 확인한 뒤엔 고양이 조수와 함께 이발소를 나선다. 오랫동안 앞머리를 길러온 어린이 나무, 이발소 …
![[책의 향기]27년차 부검의사의 경고 “오늘 당장 금연하세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7/132583915.4.jpg)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면, 매일 숱한 영양제를 쏟아붓고 이상한 걸 먹기 전에 이 책을 보는 게 훨씬 낫지 않을까. 국내 최고의 법의학자가 27여 년간 3000여 건의 부검을 통해 본의 아니게(?) 알게 된, 질병과 사고로부터 죽음을 늦출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비유가 다소 무서운…
![[책의 향기]“깨닫고 싶다면, 법당 먼지를 닦아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7/132583920.4.jpg)
중국 원나라 때 중봉명본(中峰明本)이라는 한 선사가 있었다. 그에게는 제자가 많았는데, 제자들이 깨달음이란 무엇인지 물을 때마다 선사는 “법당의 먼지를 닦으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처럼 불교에선 오래전부터 청소를 깨달음에 이르는 길 중 하나로 여겨왔다. 책은 일본 주지 스님인 저자가 …
![[새로 나왔어요]타임니 요가수트라 강의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7/132586540.1.jpg)
● 타임니 요가수트라 강의 과학자이자 철학자, 신지학자인 저자가 요가의 경전 ‘요가수트라’를 현대 언어로 새롭게 해석한 책이다. 저자는 고대 산스크리트 경전을 ‘쉽고 선명하게, 그러나 깊이 있게’ 풀어내며 독자가 요가의 핵심 가르침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인도에서 …
![[책의 향기]환경오염 병 깊다, 그러나 살릴 ‘약’도 많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7/132583874.4.jpg)
20세기 이후 지구의 숲은 크게 파괴됐고 빙하는 빠르게 녹고 있다. 그 원흉으로 꼽히는 게 탄소 배출이다. 그런데 탄소 배출 추세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하나 있다. 세계 1인당 탄소 배출량은 이미 최고점을 지나고 최근 몇 년 동안 서서히 하락세란 점이다. 1인당 배출량은 1…
![[책의 향기]中 미사일에 대만군 마비? “헛소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7/132583856.4.jpg)
대만엔 중국의 탄도미사일에 대한 공포가 있다고 한다.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미사일 수천 발이 대만의 모든 공군 기지와 방공 진지, 정부기관 등 주요 시설을 파괴해 육해공군을 전멸시킨다는 두려움이다. 중국은 순식간에 제공권과 제해권을 장악하고, 아무런 저항 없이 육군을 상륙시킨 뒤 전…
![[책의 향기]현실은 뇌의 상상력이 만들어 낸 세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7/132583851.4.jpg)
우리는 흔히 상상을 단순한 재미나 사고의 부차적 기능이라고 간주한다. 그런데 사실은 이 상상이 인간 사고의 핵심이며, 우리의 뇌는 외부 세계를 수동적으로 인식하는 게 아니라 상상을 바탕으로 세계를 만들고 예측하는 ‘통제된 환각’ 과정을 거친다고 강조하는 책이다. 일상의 흔한 상상부터…
![[책의 향기]세계화의 첫 발은 ‘말’에서 시작됐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7/132583863.4.jpg)
인류가 말을 처음 길들인 건 기원전 제4천년기(기원전 4000년∼기원전 3001년)로 추정된다. 발견되는 말의 잔해가 이 시기 들어 급증했기 때문. 말은 탁월한 힘과 속력을 지녔지만 사람을 피하려는 본능이 강했다. 이에 운송에 쓰기 시작한 건 기원전 제3천년기(기원전 3000년∼기원전…
![[그림책 한조각]날아라 나비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7/132583868.4.jpg)
![로봇 손주가 찾아왔다…AI가 채운 노년의 외로움 [동아닷컴 금주의 신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7/132580547.3.jpg)
초고령 사회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노인들에게 AI 돌봄 인형이 말벗이 된다. 꾸준한 대화로 정서적 공백을 메우며, ‘기특하다’는 애정 어린 반응을 이끌어낸다. 책은 이 기술이 노년층의 삶을 따뜻하게 채우는 모습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