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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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정책 ‘엇박자’에 대출금리 역주행… 은행 배만 불리나

      [사설]정책 ‘엇박자’에 대출금리 역주행… 은행 배만 불리나

      시중은행들이 주택 관련 대출금리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 인상이다. KB국민은행은 이달 들어 두 차례에 걸쳐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33%포인트나 올렸고, 신한은행도 일주일 새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우리은행 역시 이달 중순 주담대 금리를 소폭 올린 데 이어…

      • 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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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그날 조태용-주진우-이종섭 통화… ‘02-800-7070’은 누구 건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조사 결과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격노’한 것으로 알려진 당일 당시 조태용 대통령국가안보실장과 주진우 법률비서관이 ‘02-800-7070’ 번호로 걸려 온 전화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당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 번호로 발신된 전화를 받은 뒤…

      • 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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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野 ‘전 국민 25만 원’ ‘노란봉투법’ 강행… 거부권 유도하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그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통과시켰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국민 1인당 25만∼35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하는 법안이다. 같은 날 야당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서 …

      • 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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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사퇴 궁지 몰린 바이든… ‘실기’ 누구 때문일까

      [횡설수설/김승련]사퇴 궁지 몰린 바이든… ‘실기’ 누구 때문일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어제, 진짜 관심은 11월 대선에서 트럼프의 상대가 누구냐였다. 현재로선 당연히 조 바이든 대통령이다. 하지만 세 번째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백악관 밖에서 치료 중인 81세 바이든은 후보직 포기를 강하게 압박받고 있다. 민…

      • 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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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장원재]전공의와 의대생은 돌아오지 않는다

      [오늘과 내일/장원재]전공의와 의대생은 돌아오지 않는다

      지난주 정부는 미복귀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에 대해 면허정지 처분을 중단하고, 수업을 거부 중인 의대생은 F학점을 받아도 유급 대신 ‘강제 진급’시키겠다고 발표했다. 그럼에도 정부가 복귀시한으로 정한 15일까지 복귀한 전공의는 10% 미만이고 과반이 사직 처리됐다. 의대생 역시 대부…

      • 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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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상운]돌들뿐인 ‘의정부 터’ 복원… 상상력을 허하라

      [광화문에서/김상운]돌들뿐인 ‘의정부 터’ 복원… 상상력을 허하라

      “점점이 ‘돌들’뿐이라 황량하기만 하고, 무슨 의미인지도 잘 모르겠네요.”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 ‘의정부지 역사유적 광장’에서 만난 이모 씨(48)는 “여름휴가를 맞아 아이들과 경복궁 구경을 마치고 찾아왔는데 기대 이하”라며 이렇게 말했다. 주위 외국인 관광객들도 영문으로 쓰…

      • 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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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역부족

      [고양이 눈]역부족

      기울어진 바위에 나뭇가지를 여러 개 괴어놨네요. 이미 많은 굄목이 장렬히 전사(!)한 것 같은데 잘 버틸 수 있을까요? ―전북 순창 채계산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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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58〉

      마음[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58〉

      문학평론가‘사랑’을 낭만의 범주에 놓던 날이 있었다. 사랑에 빠진 나를 사랑해서 사랑을 찾던 때. 조금은 어렸을 때. 아직 사랑에 베이지 않았을 때. 그때는 사랑 옆에 열정이나 설렘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사랑도 사랑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랑도 사랑이라는 것을 커가면서 배웠다. 특히…

      • 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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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기고/김형순] “위기의 산업폐기물 소각, 언제나 길은 있었다”

      [특별기고/김형순] “위기의 산업폐기물 소각, 언제나 길은 있었다”

      40여 년 역사의 산업폐기물 소각업계에 경보음이 울리고 있다. 국가 산업의 배후 기지로 산업 활동에서 발생된 온갖 폐기물을 안전하게 적정 처리하는 시설이지만 그 존재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민간 산업폐기물 소각업계의 경우 공익에 준하는 활동을 병행해가며 기반…

      • 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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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與 ‘댓글팀’ ‘여론조성팀’ ‘공소 취소’ 논란… 주워 담을 수 있겠나

      [사설]與 ‘댓글팀’ ‘여론조성팀’ ‘공소 취소’ 논란… 주워 담을 수 있겠나

      전당대회를 나흘 앞둔 국민의힘이 이번에는 ‘공소 취소 청탁’ 논란에 휩싸였다.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후보가 그제 방송토론회에서 “나경원 후보가 (법무부 장관이던) 내게 본인의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의 공소 취소를 부탁했다”고 말하면서다. 나 후보는 “헌법 질서를 바로 세워…

      •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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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24조 체코 원전 수주… ‘K원전’ 고사 위기 넘어 도약 발판 삼길

      [사설]24조 체코 원전 수주… ‘K원전’ 고사 위기 넘어 도약 발판 삼길

      한국수력원자력이 주축인 ‘팀코리아’ 컨소시엄이 24조 원 규모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원전 강국 프랑스를 제치고 유럽 무대에 처음 진출하는 것이어서 ‘K원전’ 수출시장을 확대할 중요한 계기다. 체코 원전이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2036년까지 안정적 일감…

      •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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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전공의에 이어 전문의 이탈… 24시간 응급실 불이 꺼져간다

      [사설]전공의에 이어 전문의 이탈… 24시간 응급실 불이 꺼져간다

      전공의 이탈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평소 인력난이 심했던 응급실 진료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빠져나간 후 그 빈자리를 메우며 버텨온 전문의들마저 탈진으로 응급실을 떠나고 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이 축소 운영 중이고, 서울 한양대병원은 중증 외상 환자를 받지…

      •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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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공무원 10명 중 3명 ‘조용한 사직’ 상태

      [횡설수설/김재영]공무원 10명 중 3명 ‘조용한 사직’ 상태

      공무원을 흔히 ‘공복’이라고 하지만 요즘 젊은 공무원들은 스스로를 ‘공노비’라고 자조한다. ‘복(僕)’이 종이나 머슴을 뜻하니 차이가 없는 것도 같지만 어감은 완전히 다르다. 공복은 국민에 대한 봉사자이지만 공노비에겐 보람과 사명감이 없다. 박봉에 업무는 과중하고 악성 민원에 시달리기…

      •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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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임수]현대차의 ‘계속 고용’ 실험

      [오늘과 내일/정임수]현대차의 ‘계속 고용’ 실험

      지난주 마무리된 현대자동차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에는 눈길 끄는 대목이 여럿 있다. 우선 하투(夏鬪)의 상징이던 현대차 임단협이 6년 연속 파업 없이 타결됐다. 1987년 노조 창립 이후 역대 최장 무파업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반으로 임금 인상도 역…

      •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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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황형준]진영 간 정쟁 수단 된 탄핵… 법에 구체 요건 명시해야

      [광화문에서/황형준]진영 간 정쟁 수단 된 탄핵… 법에 구체 요건 명시해야

      그야말로 올해 여름 정국은 탄핵으로 뜨겁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이재명 전 대표 관련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를 포함해 검사 4명의 탄핵소추안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했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관련 청문회를 추진 중이다. 지난달엔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소추안이 발의되자 …

      •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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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미룰 수 없는 ‘AI 변호사’ 가이드라인 제정[동아시론/최경진]

      더 미룰 수 없는 ‘AI 변호사’ 가이드라인 제정[동아시론/최경진]

      인공지능(AI)의 시대가 왔다. 기계가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며 발전해 왔던 지난날의 산업혁명에 비견되거나 혹은 그 이상의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들 한다. 보통의 사람들은 AI가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줄지에 대해서 각자 저마다의 처한 상황과 AI에 대한 이해의 차이에 따라 기대와 우…

      •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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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출구를 찾아서

      [고양이 눈]출구를 찾아서

       베란다에 놓아둔 채소에서 싹이 나와 천장까지 자란 걸 뒤늦게 발견했습니다. 이제 어디로 가려나요?―서울 강동구에서

      •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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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출산 대응 ‘선택과 집중’으로 효과 높여야[기고/주형환]

      저출산 대응 ‘선택과 집중’으로 효과 높여야[기고/주형환]

      380조 원. 2006년부터 2023년까지 ‘저출생 대응’ 명목으로 적지 않은 정부 예산이 투입됐다. 그럼에도 우리의 출산율은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많은 예산에도 저출생 대응 정책이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일각의 질책도 무리가 아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몇 가지 문…

      •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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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과기대 “1747개 스타트업 배출… ‘기업가 정신’으로 혁신리더 육성”

      홍콩과기대 “1747개 스타트업 배출… ‘기업가 정신’으로 혁신리더 육성”

      홍콩과학기술대는 33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스타트업을 1747개나 배출하며 최근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스타트업의 가치는 한화로 70조 원이 넘는다.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인 ‘유니콘 기업’도 10곳에 달한다. 김신철 홍콩과기대 부총장은 17일 동아일보와의 서면 인…

      •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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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美, 수미 테리 기소… 허술한 외교가 부른 ‘정보 참사’

      [사설]美, 수미 테리 기소… 허술한 외교가 부른 ‘정보 참사’

      미국 연방검찰이 16일 중앙정보국(CIA) 출신 한국계 대북 전문가인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을 사전 등록 없이 한국 정부의 대리인으로 일한 혐의(외국대리인등록법 위반)로 16일 기소했다. 테리 연구원은 지난 10년간 한국 정보요원을 미 의회 직원들과 연결해 주거나 …

      •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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