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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크루즈’ 믿고 고속도로 달리다 ‘쿵’, 올해만 9명 사망

      [횡설수설/김재영]‘크루즈’ 믿고 고속도로 달리다 ‘쿵’, 올해만 9명 사망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는 버스 기사가 고속도로에서 경험한 황당한 목격담이 소개됐다. 고속도로 1차로를 달리고 있는데 앞에서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비틀비틀 저속 주행하고 있었다. 상향등을 켜고 경적을 울리며 주의를 줬지만 변화가 없었다. 차로를 바꿔 추월하면서 살펴보니 운전…

      •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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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신광영]고위공직자들 재테크 향연장이 된 인사청문회

      [오늘과 내일/신광영]고위공직자들 재테크 향연장이 된 인사청문회

      최근 두 달 간격으로 열린 두 고위 법조인의 인사청문회를 두고 ‘재테크를 잘하려면 인사청문회를 잘 봐야 한다’는 반응이 적잖이 나온다. 대법관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으로서 자질을 검증해야 하는 자리에서 그들의 남다른 재테크 수완이 돋보였다는 웃지 못할 관전평이다. 대학생 딸에게 비상장…

      •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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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준일]‘방송장악’, ‘탄핵’ 싸움에 저출생 위기 손놓은 국회

      [광화문에서/김준일]‘방송장악’, ‘탄핵’ 싸움에 저출생 위기 손놓은 국회

      4월과 5월 출생아 수가 전년 같은 달 대비 연속으로 늘었다. 두 달 연속 증가는 8년 6개월 만이다. 물론 4, 5월 모두 태어난 아이는 여전히 2만 명도 안 되는 초저출생 상황이다. 출생아 수가 늘어난 것에 대해서도 “일시적 기저효과” “혼인율 상승과 함께 맞은 반등 기회”로 평가…

      •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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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현장을 가다/임우선]美대선 100일 앞… ‘약자=민주당 지지’ 공식 바꾸고 있는 노숙인 문제

      [글로벌 현장을 가다/임우선]美대선 100일 앞… ‘약자=민주당 지지’ 공식 바꾸고 있는 노숙인 문제

      《2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42번가 타임스스퀘어 광장. 일대는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한낮의 열기와 시큼한 냄새로 가득했다. 냄새를 따라 눈을 돌리니 바삐 걸음을 옮기는 관광객들 사이로 미동도 없이 시멘트 바닥에서 잠든 맨발의 노숙인이 보였다. 멀지 않은 곳에서는 마약에 취…

      •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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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종국의 육해공談]항공업계 30조 먹거리 될 ‘지속가능항공유’

      [변종국의 육해공談]항공업계 30조 먹거리 될 ‘지속가능항공유’

      2024 파리 올림픽은 ‘탄소 중립’을 표방하고 있다. 과거 올림픽보다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것이다. 선수단 버스의 에어컨을 켜지 않고, 선수촌 식단을 채식 위주로 꾸린 것 등이 대표적인 노력이다. 그런데 이런 노력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도 있다. 스테판 외스틀링 스웨덴 …

      •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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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정보원 바로 서 ‘이름 없는 별’들 명예 지켜져야[기고/채성준]

      국가정보원 바로 서 ‘이름 없는 별’들 명예 지켜져야[기고/채성준]

      국가정보원 청사에는 순직한 요원들을 기리는 ‘이름 없는 별’ 조형물이 있다. 2018년 7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국정원 방문을 계기로 조성됐다. 당시엔 별이 18개였으나 지금은 19개로 늘었다. 조형물 밑에는 “소리 없이 별로 남은 그대들의 길을 좇아 조국을 지키는 데 헌…

      •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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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개를 들었을 때, 밤하늘을 지나던 것들[소소칼럼]

      고개를 들었을 때, 밤하늘을 지나던 것들[소소칼럼]

      바깥은 한여름인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서늘했다. 가을쯤 이곳은 이미 겨울이라 옷을 단단히 입어야 한다고. 한참을 가로등 하나 없는 구불구불한 산길을 달려 도착한 곳이었다.(아, 달리지는 못했지.) 차 바퀴 아래 거친 돌들이 느껴지며 차체가 울퉁불퉁 튀었다. ‘이거 맞아?’ 불안해질 …

      •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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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서 바카라 검색하면 영상 좌르르”… 10대 ‘도박 팬데믹’ 막을 선제적 제재를[기자의 눈/이상환]

      “유튜브서 바카라 검색하면 영상 좌르르”… 10대 ‘도박 팬데믹’ 막을 선제적 제재를[기자의 눈/이상환]

      올해 3월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덮친 ‘온라인 도박 팬데믹(대유행)’의 발단은 한 유튜브 채널이었다. 평범한 고3이었던 최승현(가명·18) 군은 “클릭 몇 번이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영상에 혹해 ‘바카라’에 손을 댔다. 단순한 호기심에 시작했지만 불과 몇 달 만에 수천…

      •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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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 공항도시 조성해 ‘글로벌 톱텐 시티’ 도약”

      “세계적 공항도시 조성해 ‘글로벌 톱텐 시티’ 도약”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강화도 남단에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을 유치해 세계 최고의 ‘에어로트로폴리스’(공항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이는 인천을 ‘글로벌 톱 텐 시티’로 만드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16일 인천 연수구 인천경제청 31층 집무실에서 가진 동아일보와…

      •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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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정부, 美대선-AI 등 변수 대응하려면 정책유연성 확보해야”

      “尹정부, 美대선-AI 등 변수 대응하려면 정책유연성 확보해야”

      “윤석열 정부의 남은 임기 3년 동안은 세계 정세 급변이 예상된다. 정책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능동적인 공무원 사회를 만드는 데 역량을 쏟아야 한다.” 25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에서 만난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은 유능한 행정조직을 만드는 것이 윤 정부의 급선무라고 제언했다. 극단적인…

      •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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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실력도, 투지도, 품격도 모두 빛난 우리 선수들

      [사설]실력도, 투지도, 품격도 모두 빛난 우리 선수들

      한국 여자 양궁이 파리 여름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연패를 달성했다. 전훈영(30) 임시현(21) 남수현(19)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센강의 바람과 연패의 위업을 이어야한다는 중압감을 이겨내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섰다. 세 선수 모두 올림픽 …

      •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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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전국 흉부외과 전공의 12명밖에 안 남아”

      [사설]“전국 흉부외과 전공의 12명밖에 안 남아”

      흉부외과 전공의(레지던트)가 전국 병원에 12명만 남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가 전국 수련 병원 현황을 집계한 결과 2월 병원을 떠난 흉부외과 전공의 107명 중 단 11%만 복귀했다. 당장 전공의가 부족한 것도 문제지만 앞으로 전문의 배출까지 차질을 빚게 돼 연간 …

      •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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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국회 두 달간 법안 2289개 발의… 발의자들은 다 내용 알까

      [사설]국회 두 달간 법안 2289개 발의… 발의자들은 다 내용 알까

      흉부외과 전공의(레지던트)가 전국 병원에 12명만 남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가 전국 수련 병원 현황을 집계한 결과 2월 병원을 떠난 흉부외과 전공의 107명 중 단 11%만 복귀했다. 당장 전공의가 부족한 것도 문제지만 앞으로 전문의 배출까지 차질을 빚게 돼 연간 …

      •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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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조종엽]‘강제동원’ 빠진 日 사도광산… “韓 정부 합의” 논란

      [횡설수설/조종엽]‘강제동원’ 빠진 日 사도광산… “韓 정부 합의” 논란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니가타현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전시관을 마련했는데, 제목에서부터 왜곡된 역사 인식이 드러난다. 전시 제목은 ‘조선반도(한반도) 출신자를 포함한 광산 노동자의 생활’. 일본 정부는 원래 강제동원 피해자를 ‘징용공’이라고 …

      •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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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용]중국 동포도 혹한 서울 아파트 ‘불패 신화’

      [오늘과 내일/박용]중국 동포도 혹한 서울 아파트 ‘불패 신화’

      서울 서초구 아파트 집주인 100여 명을 모아 단톡방을 만들고 집값 담합을 주도한 ‘방장’이 당국에 최근 적발됐다. 아파트 호가를 2억∼3억 원 올리도록 유도한 이 집주인은 중국 국적 동포로 알려졌다. 외국인까지 서울 아파트 ‘불패 신화’를 믿고 시세조종까지 시도했다는 건 서울 아파트…

      •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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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전재성]유럽의 안보 위기, 남 일 아니다

      [동아광장/전재성]유럽의 안보 위기, 남 일 아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등장으로 미국 대선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대선에서 표출되는 미국 외교 대전략의 극명한 대비는 세계 질서 전망과 직결된다. 미 대선을 지켜보면서 가장 긴장하고 있는 나라는 아마도 우크라이나일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

      •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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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지현]대법관 인사청문회에서마저 이재명, 김건희로 싸운 여야

      [광화문에서/김지현]대법관 인사청문회에서마저 이재명, 김건희로 싸운 여야

      “이재명 전 대표의 병합신청을 대법원이 기각했다. 동시심판을 받는 건 국민의 이익이고 권리다. 그런데 법관들은 본인들 재량이라 생각한다. 법원이 이런 자세를 고쳐야 한다.”(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 “도이치모터스 사건 얘기가 나왔으니까, 물론 후보자님께 확인할 건 아니라는 것 저도 …

      •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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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오물풍선이 보여준 북한의 속성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오물풍선이 보여준 북한의 속성

      북한의 오물풍선이 24일 용산 대통령실 구내에서 발견됐다는 뉴스를 보자마자 김정은의 표정이 궁금해졌다. 지금까지 11차례에 걸쳐 보낸 수천 개의 오물풍선들은 북한이 보냈다고 말하기보다 김정은이 보냈다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하다. 북한에서 김정은의 지시 없이 이런 일들은 일어날 수 없기 …

      •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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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친절이 부른 혼돈

      [고양이 눈]친절이 부른 혼돈

      TOILET(화장실)에서 떨어진 E를 어떤 친절한 시민이 I, L 위에 올려두셨는데… 종종 과한 친절은 헛갈림을 부른답니다.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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