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칼럼/김기용]美 떠나는 中전문가, 中 떠나는 美기업](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2/14/122635057.2.jpg)
[특파원칼럼/김기용]美 떠나는 中전문가, 中 떠나는 美기업
미국에서 38년간 살며 수도 워싱턴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 중국 문제 전문가로 활동한 리청(李成) 씨는 올 7월 홍콩으로 이주해 홍콩대에서 중국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대학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할 만큼 자타 공인 중국 전문가인 리 씨는 이달 9일 홍콩대 중국·세계 연구센터를 설립했…
- 20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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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칼럼/김기용]美 떠나는 中전문가, 中 떠나는 美기업](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2/14/122635057.2.jpg)
미국에서 38년간 살며 수도 워싱턴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 중국 문제 전문가로 활동한 리청(李成) 씨는 올 7월 홍콩으로 이주해 홍콩대에서 중국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대학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할 만큼 자타 공인 중국 전문가인 리 씨는 이달 9일 홍콩대 중국·세계 연구센터를 설립했…
![[광화문에서/신진우]트럼프 변수 속 한미일 공조, ‘협력의 제도화’ 확장이 우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2/14/122635042.2.jpg)
한미일 3각 협력은 윤석열 정부가 외교안보 분야에서 가장 앞에 내세우는 정책 기조이자 성과 중 하나다. 윤 대통령은 올해에만 4차례 미국을 방문했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는 7차례 정상회담을 가졌다.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는 한미일 정상이 3각 협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고양이 눈]빛줄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2/14/122635009.2.jpg)
![아침에 눈을 뜨며[안드레스 솔라노 한국 블로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2/14/122634904.2.jpg)
올해 3월, 199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였던 일본 작가 오에 겐자부로가 세상을 떠났다. 예전 그의 인터뷰를 읽다가 익숙한 문장을 발견했다. “매일 아침 나는 항상 읽을 책이 있다는 생각을 하며 잠에서 깬다.” 영화, 노래, 그림, 그리고 책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은 나에게도 삶…
![해상 통신의 발달, ‘K-해운’의 기회[김인현의 바다와 배, 그리고 별]〈82〉](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2/14/122634889.2.jpg)
배가 출발한 항구로 다시 도착하기 전까지 소식을 알 수 없었던 것이 16∼17세기의 상황이었다. 콜럼버스와 마젤란이 그랬다. 육지에서라면 파발을 띄우거나 봉화를 올려서 소식을 전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당시 바다에서는 △자신의 위치를 아는 것 △소식을 주고받는 것 그리고 △방송을 통한 …
![성탄 시즌에 먹는 슈톨렌[바람개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2/14/122634839.2.jpg)
여기저기 빵집에서 ‘슈톨렌’이 눈에 띈다. 독일에서 성탄절 무렵에 먹었다는 둥그런 슈톨렌은 강보에 싸인 아기 예수의 모양에서 나왔다는 설이 있다. 만드는 공정이 꽤 복잡하고 브랜디나 럼에 재운 건과일이 듬뿍 들어가며 보통 한 달 이상 두고 먹어도 되는 케이크 같은 빵이다. 금욕적인 생…
![사자 ‘바람이’, 얼룩말 ‘세로’와의 공존 [기고/한화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2/13/122613252.8.jpg)
올 한 해 일명 갈비 사자 ‘바람이’와 동물원을 탈출해 도심을 배회했던 얼룩말 ‘세로’는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열악한 시설에서 지내던 ‘바람이’는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마른 채 좁은 우리에서 무기력하게 있는 모습으로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으나, 7월 청주동물원으로 옮겨지…
![“국민 모두를 위한 양질의 사회서비스 만들 것”[기고/조규홍]](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2/13/122613147.8.png)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같은 가족 형태 변화, 초고령사회 진입 등 사회 변화와 맞물리며 사회서비스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중산층, 청장년까지 모두 포괄할 수 있고, 새로운 복지 욕구를 해소할 다양한 서비스가 부족한 상황이다. 2021년 사회서비스 수요 실태조…
![[사설]‘구글 갑질 방지’ 韓 세계 첫 입법에 힘 실은 美 법원 판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2/13/122617727.1.jpg)
구글이 자사 앱 장터에서 내부결제(인앱결제)를 강제하고 높은 수수료를 받아온 것은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반독점법 위반이라는 미국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구글과 애플이 독점하고 있는 앱 장터의 불공정한 수익 배분 방식에 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이 2021년 세계 최초로…
![[사설] 김기현 결국 사퇴, 이제 용산이 답할 차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2/13/122615042.2.jpg)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어제 당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3월 8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지 9개월 만의 하차다. 친윤 핵심 장제원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에 이은 김 대표 사퇴로 이른바 ‘김-장 연대’는 사라졌다. 내부 총질 등을 이유로 전임 이준석 대표 체제를 무너뜨린 뒤 윤…
![[사설]2년 반 만에 또 나온 LH혁신안… 이번엔 흐지부지 안 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2/13/122599967.1.jpg)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방안을 내놨다. 올해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LH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재작년 3월 터진 LH 임직원 3기 신도시 땅 투기 사건의 책임을 묻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공공주택 시장에서 LH의 독점을 깨고, 입찰·설계·감리 등 아…
![[횡설수설/이진영]일상 복귀 막막한 고립·은둔 청년 54만 명](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2/13/122616507.3.jpg)
코로나가 끝나고 해방감에 들떠 있을 때 전문가들은 곧 정신건강의 위기가 온다고 경고했다. 재난이 닥치면 막아내느라 정신없어서, 다 같이 힘들다는 생각으로 버티다 막상 이겨내고 나면 피해를 수습할 일이 암담해서, 나만 뒤처져 있다는 상대적 박탈감에 우울해진다는 경고였다. 특히 사회생활을…
![[오늘과 내일/이철희]‘음흉한 현자’ 키신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6/28/119990753.2.jpg)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신작 영화 ‘나폴레옹’을 두고 프랑스에선 격한 불만이 쏟아졌다고 한다. ‘전쟁의 신’으로 불린 천재적 전략가이자 ‘나폴레옹 법전’ 같은 근대 유럽의 법과 제도를 만든 영웅을 한낱 여인의 치마폭에 휘둘리는 시시한 남성으로 그렸으니 그럴 만도 하다. 거기엔 유럽 전역을…
![경찰인사제도 개혁, 치안경쟁력 높이는 길이다 [동아시론/임준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2/13/122617376.2.jpg)
최근 한 지방경찰청에서 발생한 경찰 간부 승진을 둘러싼 비리 문제로 경찰 조직의 인사제도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 경찰의 우수한 치안 역량을 전 세계로 전파하는 소위 ‘치안 한류’마저 궁색해지는 상황이다. 제복 공무원들로 구성된 경찰 조직은 일반 공무원들과는 달리 상하 간 위…
![대통령이 저출생 대책을 직접 챙겨야 하는 이유 [광화문에서/강경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2/13/120728547.46.jpg)
윤석열 대통령은 올 3월 28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대통령이 직접 저고위 회의를 주재한 건 2015년 11월 이후 7년 4개월 만이었다. 이후 정부 내에선 올 연말 전 윤 대통령이 다시 한 번 저고위 회의를 주재하면서 일·가정 양립 대책을 발표할 것이란…
![“백화점 초콜릿 할인해도 8만원”… 마트서 성탄절 장 보는 파리지앵[글로벌 현장을 가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2/13/122612731.10.jpg)
《7일(현지 시간) 낮 프랑스 파리 튈르리 공원 크리스마스 시장.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매년 열리는 대표적인 관광 명소이지만 점심시간인데도 ‘먹거리 장터’ 쪽이 유독 한산했다. 전통 음식인 뱅쇼, 크레페 등을 파는 분식 매장 6곳 중 사람들이 보이는 곳은 2, 3곳뿐. 그마저도 한두 명…
![[고양이 눈]기다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2/13/122613588.8.jpg)
생각에 잠긴 걸까요? 사실 사냥감을 찾는 중이랍니다. 곧 통통한 물고기가 잡히길 기원할게요. ―중국 항저우에서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수학의 아버지들[이은화의 미술시간]〈297〉](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2/13/122613620.8.jpg)
수학은 우리나라 대학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이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포기하는 과목이기도 하다. 주어진 시간 내에 어려운 문제를 누가 빨리 푸는지만 중요한 세상에서 수학은 좌절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런 수학을 대체 누가 만든 걸까? 수학은 왜 필요할까? 수학의 아버지 하면…
![10만 년을 결정하는 20일[기고/김소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2/13/122607871.1.jpg)
연말이 되면 모든 청구서가 날아든다. 한 해 내내 매달린 일들과 여러 관계를 매듭짓는 시간인 만큼 12월의 하루는 평소보다 두세 배 더 분주하다. 올해 유난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국회 역시 11일부터 임시국회를 열어 예산안을 비롯해 각종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우리 국회가 처리하…
![1인 가구 34.5%로 역대 최고… 주거·복지 시스템 싹 바꿀 때다 [사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2/13/122599582.1.jpg)
한국의 1인 가구 비중이 작년에 역대 최고인 34.5%로 치솟았다. 독립해 사는 청년이 늘어난 데다, 혼자 사는 노년층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매년 급증하는 1인 가구는 평균 소득이 다인(多人) 가구보다 적고, 주거·생활비와 빚 부담은 높다. 이들의 특성을 고려해 한국의 주거·복지 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