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9, 만45세까지 접종연령 확대

  • 뉴시스
  • 입력 2020년 7월 13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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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럽, 호주 등 이어 국내 여성도 만 45세까지 접종 가능

한국MSD는 9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HPV) 백신 ‘가다실9’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45세 여성까지 접종 연령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만 27~45세 여성도 가다실9의 3회 접종을 통해 HPV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이전까지 가다실9의 접종 권장 연령은 남녀 모두 만 9~26세였다.

이번 접종연령 확대는 만 27~45세 여성들이 가다실9 접종을 다시 고려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가다실9는 국내 시판 중인 HPV 백신 중 가장 많은 HPV 유형 예방에 대한 적응증을 갖고 있다. 9가지 HPV 유형인 HPV 6, 11, 16, 18, 31, 33, 45, 52 및 58형이 남녀에서 유발하는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등을 예방할 수 있다. MSD의 4가 HPV 백신인 가다실에 고위험 HPV 유형 5가지를 추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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