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CES 2020서 車배터리 모빌리티 소재 선봬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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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올해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사업모델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SKC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고기능 모빌리티 소재를 선보였다. 모빌리티를 반도체, 친환경, 디스플레이와 함께 주요 성장 축으로 삼은 SKC는 전기차, 수소차 등에 필요한 배터리 음극재 소재 동박, 경량화 소재 PCT 필름, 미래 디스플레이 소재 투명PI 필름, 자동차 내장재용 친환경 폴리우레탄 등을 소개했다.

SK네트웍스는 ‘홈 케어’와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을 바탕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고객 가치 탐험가(Customer Value Explorer)’ 청사진 달성을 추진 중이다. 세계 최초의 사물인터넷(IoT) 적용 차량운행관리 시스템이자 법인 카셰어링을 제공하는 ‘스마트링크’, 국내 최초의 캡슐호텔 ‘다락휴’, 온라인 타이어 쇼핑몰 ‘타이어픽’,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 기반 중고폰 ATM인 ‘민팃 ATM’ 등 고객 편의를 더하는 스마트한 상품과 서비스들을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 및 사회적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독자 개발한 신약 세노바메이트(엑스코프리TM)가 성인 대상 부분 발작 치료제로 미국 FDA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 신약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개발, 판매 허가 신청(NDA)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해 FDA의 승인을 받은 건 국내 최초다.

SK그룹은 1월에는 기존 ‘SK유니버시티’를 ‘마이써니(mySUNI)’로 개편해 출범시켰다. 최태원 SK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구성원의 미래 역량을 키우고 축적해야 한다”며 인적 자본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강조한 데 따른 조치다. 마이써니는 교육기능뿐만 아니라 미래 산업을 전망하고 이에 필요한 역량을 탐색해 커리큘럼으로 반영하는 연구기능까지 갖췄다. 적극적인 임직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연간 근무시간의 10%에 해당하는 200시간을 학습에 투자할 수 있도록 배려할 방침도 마련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r&d가희망이다#연구#개발#sk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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