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목 칼칼할땐 ‘용각산쿨’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28일 03시 00분


코멘트

보령제약

미세먼지는 매우 작기 때문에 대기 중에 머물러 있다가 호흡기를 거쳐 폐 등에 침투할 수 있다. 혈관을 따라 체내로 이동할 수도 있다.

미세먼지가 기관지에 쌓이면 가래가 생기고 기침이 잦아진다.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세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어 만성 폐질환이 있는 사람은 폐렴과 같은 감염성 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m³당10μg 증가할 때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으로 인한 입원율은 2.7%, 사망률은 1.1% 증가한다. 특히 초미세먼지 농도가 10μg/m³ 증가할 때마다 폐암 발생률이 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는 크기가 매우 작아 폐포를 통해 혈관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는데 이 과정에서 혈관에 손상을 줘 협심증,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은 혈관에 미세먼지가 쌓이면 산소 교환이 원활하지 못해 병이 악화될 수 있다. 또 초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심질환의 사망률도 30∼8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제약 ‘용각산쿨’은 호흡기 질환의 관리·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의약품이다. 용각산쿨은 최근 애니메이션 광고를 만들며 관심을 받고 있다. 공기가 나쁜 날, 물 없이 용각산쿨을 복용하면 용각산 미세 분말이 기관지의 뮤신 분비와 섬모 운동을 활성화해 유해물질을 외부로 배출한다. 휴대가 간편한 1회용 스틱 포장의 과립형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고 타액으로 쉽게 용해된다. 기존의 용각산보다 함량을 높인 길경가루, 세네가, 행인, 감초에 인삼과 아선약도 추가됐다. 순수 생약성분의 주성분들은 기관지 내부에서 점액의 분비를 높이고 섬모운동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미세먼지로 자극 받은 목의 자정작용을 높이는데 탁월한 효능·효과를 가지고 있다.

용각산쿨의 주재료인 길경(吉更)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이자 폐와 기관지를 다스리는데 널리 쓰이는 한약재다. 길경은 도라지의 약재명이다. 목이 붓는 것을 치료하고 담을 삭이고 기침을 멈추게 한다. 화농질환의 고름을 빼주는 약효가 있다. 가래 때문에 기침이 나고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아플 때 자주 사용된다.

길경에는 단백질, 당질, 지질, 무기질, 비타민 등의 성분 이외에도 ‘사포닌’성분이 있다. 기관지에서 생성되는 분비액인 뮤신(mucin)의 양을 증가시켜 가래의 배출을 용이하게 하고 기관지 내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용각산쿨 과립은 목 점막에 직접 작용해 기도 점액인 뮤신 분비를 증가시킨다. 뮤신은 목에 있는 가래를 용해시키고 윤활유 역할을 하며 목에 분포한 약 6억 개의 섬모의 운동을 촉진시킨다. 섬모운동이 활성화되면 가래 등 이물질을 외부로 빠르게 배출시켜 목의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다.

용각산쿨을 복용할 때 중요한 것은 물 없이 복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용각산쿨은 목 점막에 직접 작용하는 약으로 물과 함께 복용하면 희석되고 위로 바로 넘어가게 돼 목에 효과가 약해질 수 있다.

용각산쿨 패밀리브랜드로는 ‘용각산’과 ‘목사랑 캔디’가 있다. ‘용각산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라는 카피로 유명한 용각산은 미세분말 제형으로 1967년 첫 발매된 이후 지금까지 국민적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 의약품이기도 하다. 용각산의 미세분말을 만드는 기술은 용각산 원조인 일본 류카쿠산사 외에 전 세계에서 보령제약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목사랑 캔디는 허브향과 매실향 두 가지 맛이 있다. 두 가지 모두 목에 좋은 19가지 천연허브향이 배합돼 있다. 매실향은 허브추출물과 매실추출물, 구연산 등이 함유돼 있어 목 안 깊숙한 곳까지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bio 의약#제약#신약#보령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