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심 환자, 출장 취소 권유에도 ‘출국’… 중국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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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5월 28일 15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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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 뉴스 캡처
출처= YTN 뉴스 캡처
‘메르스 의심 환자’

메르스 의심 환자가 의료진의 만류에도 중국 출장을 떠났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자가 격리 중이던 K 씨(44)가 중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K 씨는 세 번째 환자 C 씨(76)의 아들로, 네 번째 환자 D 씨(40대 중반·여)의 동생이다. 이 남성은 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했지만 자가 격리자로 보건당국의 관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메르스 의심환자의 메르스 환자 접촉력 확인, 의료진은 중국출장 취소 권유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국제보건규칙(IHR)에 따라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소(WPRO)와 중국 보건 당국에 알렸다.

한편 이날 ‘메르스 의심 환자’ 중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우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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