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아시아 2015> 오타모반 레이저치료 특화, 라움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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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5월 4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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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 없이 치료 가능..오타모반 정확한 감별이 중요

라움성형외과는 오타모반 레이저치료에 전문적이고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타모반이란 갈색 또는 청갈색의 색소가 피부 진피층에 비정상적으로 침착되어 살갗에 나타나는 얼룩 같은 반점이다. 1939년 일본인 의사 오타가 연구하여 발표하면서 얼굴에 생기는 모반을 오타모반이라고 부르게 됐다. 주로 관자놀이, 광대부위, 상하 눈꺼풀, 콧등 및 콧망울, 귀 등에 나타난다. 심한 경우 눈의 흰자에도 생긴다.

오타모반은 선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와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로 나누어진다. 선천성은 출생 시에 약하게 멍이 든 것처럼 나타나기도 하고, 2~3세가 지나면서부터 또는 사춘기 때에 들어서 나타난다. 신생아의 경우 성장하면서 얼굴에 있는 오타모반도 더 퍼지는 양상을 보인다. 태어 날 때에 작은 크기의 모반을 몽고반점이라 오인하기도 하는데, 몽고반점은 얼굴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얼굴에 작은 모반이 나타나고 있다면 오타모반일 수도 있기 때문에 전문의 검진이 필요하다

후천성 오타(오타양)모반은 대개 20대 초반이나 10대 후반부터 양쪽에 대칭적으로 생기는 특징을 보인다. 기미로 착각하기 쉬운 것이 후천성 오타양모반이다. 오타모반은 모반의 색깔과 깊이에 따라 4가지 타입으로 분류한다. 모반의 색에 따라 갈색 타입, 흑청색 타입, 혼합형 타입, 갈색균일 타입 등으로, 흑청색으로 갈수록 모반의 색소가 진피층의 깊은 부위에 위치한다. 따라서 갈색일수록 치료 효과가 빠르며 흑청색으로 갈수록 모반이 깊으므로 치료기간이 더 오래 걸리게 된다.

오타모반을 그냥 어쩔 수 없는 큰 점이라고 생각하고, 평생을 거울 볼 때마다 속상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지만 오타모반은 치료를 통해 깨끗한 피부를 되찾을 수 있다. 과거에는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치료방법이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흉터가 남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추천할 만한 방법은 아니다.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는 흉터 없이 완치가 가능하다.

오타모반 치료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 레이저는 큐스위치 루비 레이저, 큐스위치 엔디 야그레이저, 큐스위치 알렉산드 라이트 레이저 3종류가 있다. 이러한 레이저를 이용하여 정상조직에는 손상을 최소화하고 비정상적인 멜라닌색소만 파괴하는 치료이다. 레이저의 빛이 오타모반 색소(비정상적인 멜라닌 색소)를 잘게 부수고, 이 부수어진 색소는 우리 몸 안에 있는 대식세포가 잡아먹어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소아의 경우는 막연한 두려움이 상당히 크다. 그렇게 때문에 안전하고 효과 좋은 시술을 하기 위해서는 수면마취를 하고 치료한다. 수면마취를 위해 주사할 수 있는 혈관을 확보하기 쉽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 두돌 즈음 치료를 시작한다.

알맞은 치료가 중요한 오타모반은 유사한 형태의 질환이 많아 전문의의 진료가 무엇보다 중요시된다. 그 유사 질환으로는 오타모반과 같은 특성을 가진 모반이 몸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이토모반과 이소성몽고반점이라고 한다. 치료법은 오타모반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환부가 광범위해 치료가 조금은 더 까다로운 편이다. 오타모반과 같이 이들 모반은 완치가 된 후에 재발은 없다. 하지만 완치가 되지 않고 조금이라도 피부 속에 남아있는 경우에는 모반이 다시 자라나기도 하기 때문에 확실한 치료가 중요하다.

또 다른 유사 질환으로는 가장 많이 혼동하는 기미, 갈색모반, 카페반점, 청색모반 등이 있다. 조직학적으로 오타모반과는 다르고, 상피층에 분포해 있다는 점이 오타모반과 다르다. 또 일시적으로는 치료가 되지만 다시 재발하기 때문에 완치가 까다롭다. 따라서 그 감별이 중요한 치료의 단서가 될 수 있다.

최영철 동아일보 주간동아 의학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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