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수술 불가피하다면 연세바른병원에서 최소절개로 부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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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9일 13시 59분


-보존적 치료나 시술 시기를 놓쳤다면 미세현미경수술로

척추협착증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약물이나 보존적 방법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이거나 신경성형술과 같은 시술도 효과가 없는 경우라면 수술적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척추수술은 비교적 큰 수술로 인식되어 있어 수술에 대한 두려움, 상처나 통증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연세바른병원 이상원 원장은 “과거 척추고정술의 경우 척추뼈에 나사못을 박아 고정하고 자기 뼈를 이식해야 하므로 전신마취가 불가피 했다. 피부도 10cm 이상 절개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크고 회복기간도 길었다. 하지만 최근 현미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절개)법의 발달로 수술이 더 간단해 졌을 뿐만 아니라 재활도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척추 수술에 미세현미경을 도입하면서 약 1.5~2cm의 미세한 피부절개를 통해서도 충분히 디스크 수술이 가능해 졌다.

미세현미경 수술의 경우 특수 현미경을 사용해 수술 부위를 크게 확대 하여 밝게 보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육안으로 잘 확인되지 않는 미세한 혈관까지 식별이 가능하다. 따라서 신경 및 혈관의 손상이 없이 병든 디스크만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그 외의 정상적인 척추는 손상시키지 않아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기법이라 할 수 있다.

연세바른병원에서는 이를 한단계 더 발전시킨 ‘일측접근 미세감압술(UBF)'을 이용하여 척추관협착증을 치료한다. 이상원 원장은 “기존의 수술방법과 달리 병변의 한쪽으로만 접근해 반대쪽까지 양쪽 신경을 감압(압력을 줄임)하는 방법이다. 한쪽으로 접근하여 후관절 손상을 최소화 하고 가시돌기, 가시끝 인대, 가시 사이 인대, 반대편 후관절 등은 본래대로 보존해 준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상원 원장은 “신경의 혈관을 조르고 있는 척추 관절의 일부와 고리판의 일부 그리고 황색 인대를 반대편까지 제거하여 기존의 좁아진 척추관을 충분히 넓혀주어 다리의 증상이 없어져 오래 잘 걸을 수 있는 성공률이 95%에 달한다”며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호하는 동시에 수술시간도 단축해 환자들의 수술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당뇨·고혈압 등 질환을 함께 갖기 쉬운 고령환자들에게는 체력적인 부담은 줄이면서 빠르게 회복할 수 있어 고령환자들에게 희소식이라 할 수 있다. 또 부위마취로 수술하기 때문에 마취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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