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9년 2월 9일 02시 59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 전립샘을 확인하라
전립샘은 남성에게만 있는 기관이다. 정액의 20∼30%를 차지하는 전립샘액을 만들기 때문에 2차 성(性)기관으로 불린다. 전립샘은 방광의 아래쪽에 있으며 요도를 감싸고 있다. 그 때문에 전립샘이 비대해지면 요도를 압박해 배뇨장애가 생기는 것이다.
전립샘은 태어날 때는 콩알만 하지만 서서히 커져 20대에는 호두알 정도의 크기가 된다. 문제는 그 후에도 전립샘 세포가 증식돼 크기가 계속 커진다는 것이다. 세포 증식이 심한 경우에는 호두알의 2, 3배가 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전립샘 비대증은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빈도가 높아진다. 40대 남성의 20%에서 이 병이 발생하지만 50대가 되면 40%로 껑충 뛰며 60대는 70%, 70대는 80% 정도가 전립샘 비대증을 겪는다.
전립샘 비대증뿐 아니라 전립샘염, 전립샘암 등 전립샘 질환은 최근 몇 년 사이에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