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러한 이야기는 이제 옛말이 되고 있다. 자신의 감정, 답답한 마음, 분노, 스트레스를 그 때 그 때 제대로 해소하지 못한다면 그것이 도리어 자신의 몸에 돌이킬 수 없는 ‘화’가 될 수 있다. 때문에 이제 저 속담은 ‘참을 인 세 개면 자살을 부른다.’로 바뀌는 것이 더 나을 법하다.
현대인은 스트레스가 많다. 직장인은 쌓인 업무와 직장 상사와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학생들은 학업능력에 대한 스트레스가, 수험생은 시험의 합격과 불합격 여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주부들은 주부 나름대로의 스트레스가 있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그저 참으면 나아지겠지’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은 병을 키우는 일이다.
자신은 해소했다고, 잊어버렸다고 여기는 이러한 스트레스가 추적되면 작은 스트레스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건강을 위협하게 된다. 신체적으로 약해졌을 때나 심적으로 스트레스가 가중될 때 눈덩이 처럼 불어난 스트레스가 다양한 병적인 증상으로 표출된다.
늘 피곤하고 집중이 힘들고 언제나 기운이 없는 만성피로 역시 스트레스 해소를 제 때 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다. 또한 종종 가슴이 답답하면서 울화가 치밀어 올라 감정 컨트롤이 되지 않는 증상 역시 스트레스 해소를 제대로 하지 못해 홧병이 생긴 경우이다.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 증상, 울컥 하면서 답답한 기분 이러한 증상은 모두 ‘참을 인’이 불러온 질병이다. 이러한 홧병, 만성피로는 사람의 면역체계를 약하게 만들어 다른 질병에도 더 쉽게 노출될 수 있도록 하고, 일상생활은 물론 사회생활을 제대로 영위하는 것이 힘들도록 방해하기도 한다.
맑은머리맑은몸한의원 양회정 원장은 스트레스나 분노를 제 때 해소하지 못하는 것은 만성피로와 홧병을 불러 올 수 있다고 전한다. 중요한 것은 제대로 감정을 해소하는 것! 양 원장은 “완벽주의적 성향을 가진 경우, 자신의 감정을 혼자 속으로 삭히려는 이들이 많다. 이렇게 참고 넘어가는 습관은 당장은 문제 해결이 되었다고 보일지 몰라도 축적될 경우 심각한 홧병이나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일상생활, 사회생활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고 조언한다.
이러한 원인으로 두통 어지럼 만성피로 불안증이 오는 경우 질병의 원인을 모르고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도한 뇌의 사용으로 인하여 발생한 뇌의 혈액순환장애를 생각해 보아야한다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감정의 해소를 제 때에 하는 것인데. 이것은 화가 나는 상황이나 스트레스를 자신이 인정하고 자기만의 해소법으로 해결하는 자세로 해결이 가능하다. 양 원장은 “가슴이 답답한 증상, 두통, 어지럼증, 소화불량, 불면증 등은 해소되지 못한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평소 자신의 감정이나 스트레스를 억누르지 말고 적절한 해소법을 모색하여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라 전한다.
구독 309
구독 152
구독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