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병원의 선택 기준

  • 입력 2008년 3월 27일 09시 28분


경기도 안산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K씨는 얼마 전 평소에 너무나 건강하던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갑자기 쓰러진 연후 식당운영과 개인적인 생활까지 경황이 없다.

부모님을 위해 들었던 사보험으로 입원비 부분은 한시름 덜게 되었지만 문제는 간병과 수술이 끝난 후 뇌졸중에 따른 재활치료와 가족들의 관심에 따라 치료속도가 달라진다라는 말에 근심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쉽게 말해 노인요양병원이면서 중풍, 치매, 뇌졸중 등 재활치료가 잘 되어 있는 병원을 고르고 싶지만 그 선택요령을 몰라 주위 분들에게 물어보거나 막상 병원에 물어봐도 일단 병원에 와보라는 식으로 대답할 뿐 어떤 선택기준이 있어야 되는지 난감해 하는 K씨 같은 이들을 위해 노인요양병원 고르기에 대한 선택기준을 알아봤다.

첫째, 집에서 가까운 곳이 좋다. 노인요양병원에 치료를 하고 있지만 그래도 가족의 관심과 보살핌이 중요하기 때문에 병원에 오래 머무르지 않을 수 있지만 매일 들어다 볼 수 있는 근거리에 있는 것이 좋다.

둘째, 전문의료인력은 충분히 갖추고 있어야 한다. 노인요양병원에서 의사뿐만 아니라 물리치료사, 간호사, 간병인 등을 충분하게 보유하고 있는지 먼저 확인 하는 것이 좋다. 노인성 질환의 재활치료가 그 만큼 손이 많이 가고 보살핌을 잘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셋째, 환자와 가족을 위해 상담실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사회복지사가 있는가, 그리고 사회복지사가 안내프로그램을 잘 준비해 놓고 있으며 설명을 잘 해주고 있는지 먼저 확인해 봐야 할 것 이다.

넷째, 병원 내 휴게공간이나 산책 공간들은 충분해야 한다. 집하고 가까이 있긴 하지만 병원의 공간효율성만을 강조한 병원이 아닌지 산책로가 있는지 병원 내 휴게공간을 충분한지를 살펴봐야 할 것 이다.

다섯째, 복지나 재활치료 시설이나 프로그램을 잘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이것은 병원을 사전에 방문하여 시설이나 프로그램들을 미리 확인 하는 게 좋다.

여섯째, 호스피스실을 운영하여야 한다. 호스피스란 말기 암과 같은 완치가 불가능한 진단을 받은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보살피며 임종을 준비하고 남은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 간호활동이다.

일곱째, 대학병원 급과 연계되어 있어야 한다. 노인성질환은 시간을 다투는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에 대한 발작이 있을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대형 수술을 빠르게 받아야 하기 때문에 긴급한 상황에서 이런 협조가 잘 이루어 질 수 있는 확인해야 한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휴웰병원과 청록한방병원이 양한방 협진을 통해 중풍, 치매, 뇌졸중 치료를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노인요양시설과 재활치료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휴웰병원의 황인호실장은 안산 인근에서 150병상 이상을 갖추고 양한방 협진으로는 단일 최대 규모로 국내 대형병원인 세브란스병원, 삼성병원, 서울아산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성모병원, 동국대한방병원, 카톨릭중앙의료원, 보바스기념병원, 인하대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 들과 연계하고 응급 상황 시 환자의 생명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향후 1년 이내 약 300병상을 더 늘리고 단순히 노인요양병원에 머무르지 않고 물리치료, 재활운동치료, 언어장애치료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경기도 안산에서 노인요양병원과 재활전문병원으로서 자리를 확실하게 굳혀 가겠다라는 당찬 각오를 보여줬다.

휴웰병원과 청록한방병원이 지역 의료환경을 개선하고 노인요양병원으로 경기도 안산시민에서 많은 편리성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

도움말 = 휴웰병원/청록한방병원 황인호기획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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