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외국인 매수세에 통신株 쑥쑥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통신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 6일 코스피시장에서 KT는 전날보다 1100원(3.20%) 오른 3만5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텔레콤 2.04%, LG유플러스 0.52% 오르면서 통신주 3인방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주가 상승은 경기 방어주 성격이 강한 통신주에 외국인들의 매수 주문이 몰렸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은 6일 전체 코스피시장에서 2000억 원가량을 순매도했다. 하지만 KT와 SK텔레콤을 각각 100억 원 넘게 매수하며 외국인 전체 순매수 상위 1, 2위를 휩쓸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LTE 효과에 따라 하반기 통신주의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