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에듀칼럼]영어 기초체력 단단히 해주는 ‘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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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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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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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영어는 사회 전반에 걸쳐 중요한 ‘필수과제’로 여겨지고 있다. 많은 사람이 입학 취업 승진 등을 이유로 영어 공부에 상당한 노력과 돈을 쏟는다. 이들은 자신의 영어실력을 객관적인 점수 혹은 등급으로 평가받기 위해 토익(TOEIC), 토플(TOEFL), 텝스(TEPS) 등 영어인증시험에 수시로 응시한다.

영어인증시험 중 텝스는 유독 까다롭고 어려운 시험으로 꼽힌다. 다른 영어인증시험에 비해 문법 및 어휘문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텝스는 여러 가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영어인증시험이다. 우선 다양한 주제를 다룬 문제가 골고루 출제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 최신 시사이슈, 정치·경제적 사회문제, 학문적 지식, 일상회화 등 모든 주제를 다룬다. 비즈니스 내용을 주로 다루는 토익이나 학문적 지식을 담은 문제가 다수 출제되는 토플에 비해 폭넓은 분야에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다.

문법 및 어휘문제의 비중이 크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원어민과 달리 영어를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 즉, 문법과 어휘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기회가 극히 적다는 의미다. 자연스럽게 익힐 수 없다면 따로 시간을 내어 암기하고 공부해야 한다. 문법과 어휘는 영어에서 ‘기초체력’과 같아서 이 영역을 제대로 익히지 않으면 제대로 된 실용영어를 구사하기 힘들다.


또 컴퓨터 기반 방식(CBT)로 치러지는 ‘텝스 스피킹&라이팅(TEPS Speaking&Writing)’과 ‘아이텝스(i-TEPS)’는 ‘실용영어를 위한 말하기 쓰기 영역의 평가에 취약하다’는 기존 텝스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한다.

일부 사람들은 “실용영어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핑계로 텝스를 꺼리기도 한다. 하지만 다른 시각으로 살펴보면 텝스를 준비하고 공부하는 것은 영어의 기초체력을 확실하게 다지고 더욱 완벽한 실용영어를 구사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EBSi 외국어강사 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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