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8000인분 뷔페… 기네스북 오를까

  • 입력 2006년 8월 17일 03시 00분


코멘트
‘8000명이 함께 뷔페를?’

국내 호텔에서 하루에 제공할 수 있는 뷔페식은 많아야 2000인분. 서울 롯데호텔은 야외로 나갈 경우 6000인분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14일부터 경북 경주시에서 열리는 ‘2006 대교눈높이 초등학교 전국축구대회’의 축하 파티가 국내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367개 참가 학교의 선수와 코칭스태프, 학부모, 그리고 축구 관계자까지 약 8000명이 한자리에서 뷔페로 식사를 하게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소를 잡거나 쇠고기 8000인분을 사다가 ‘불고기 파티’를 했는데 번거로운데다 가스버너의 폭발 위험까지 있어 올해부터 뷔페식 파티로 바꿨다.

8000인분은 한 호텔이 단독으로 처리하지 못해 경주 현대호텔과 코오롱호텔이 힘을 합쳐 준비하기로 했다. 파티는 18일 오후 6시 30분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대교눈높이축구는 국내 초등학교 고학년 213개 팀과 저학년 148개 팀에 일본 4개 팀, 중국 1개 팀, 동티모르 1개 팀 등 367개 팀이 참가하는 유소년 축구의 최대 축제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