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사운드오브 뮤직’이 온다…美뮤지컬팀 내한

  • 입력 2005년 2월 3일 1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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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을 뮤지컬로 만난다.

설 연휴가 끝나는 주말에 세종문화회관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사진)’은 미국 국내 투어 팀의 내한 공연이다.

국내에서는 줄리 앤드루스 주연의 뮤지컬 영화로 잘 알려진 작품이지만 실제로는 1959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려져 뮤지컬로 먼저 성공을 거뒀다.

수많은 히트 뮤지컬을 만들어낸 브로드웨이의 명콤비 리처드 로저스(곡)-오스카 해머스타인(작사)의 대표작 중 하나. 뮤지컬 인기에 힘입어 1965년 같은 제목으로 영화화됐다.

‘마리아’역을 맡았던 앤드루스는 원래 ‘마이 페어 레이디’ 등으로 브로드웨이에서 인기를 모은 뮤지컬 스타였지만 ‘사운드 오브 뮤직’은 뮤지컬이 아닌 영화에서만 주연을 맡았다.

수입사의 홍보처럼 ‘브로드웨이 오리지널팀’은 아니지만 주제곡 ‘사운드 오브 뮤직’을 비롯해 ‘도레미 송’ 등 귀에 익은 곡이 많이 나와 가족들이 보기에 무난한 작품. 3만∼14만 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2∼20일. 월 목 오후 7시 반, 화 수 금 토 일 오후 2시 반, 7시 반. 02-3443-3361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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