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장정일 금강장사 등극…함양장사씨름대회

  • 입력 2004년 3월 11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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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씨름의 달인’ 장정일(현대중공업)이 2004함양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장정일은 11일 경남 함양체육관에서 열린 금강급 결승(5전다승제)에서 팀 동료이자 라이벌인 김유황을 접전 끝에 3-2로 꺾고 황소 트로피를 안았다.

지난해 5번의 대회에서 3번이나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던 장정일은 지난해 10월 순천대회 정상 등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뤘다.

2-2로 맞선 마지막 다섯째 판에서 장정일은 경기 시작 2초 만에 김유황의 가슴팍을 파고든 뒤 뒤집기를 성공시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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