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케이블-위성 산책 '암 예방치료 16부작 놓치지 마세요'

  • 입력 2003년 11월 27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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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1988년 이후 15년째 한국인의 전체 사망 원인 중 1위다. 지난해에만 10만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6만명이 사망했다. 그런데 암은 식생활 개선과 규칙적 운동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조기에 발견되면 85∼90%의 경우 완치가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암의 증상과 자가진단법, 예방법을 소개하는 16부작 시리즈 ‘암을 알고 이기자’(월∼토 오전 10시, 오후 11시)가 케이블 건강전문채널 생활건강TV에서 12월 1일 첫방영된다. 대한암협회가 제작한 이 프로그램에 김진복 한국위암센터 원장, 김승조 포천중문의대 분당 차병원 원장, 박재갑 서울대교수(대장항문암) 등 암협회 소속 전문의들이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은 암의 치료법보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조기진단법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1회 ‘암이란 무엇인가?’편부터 시작해 한국인이 잘 걸리는 ‘6대암’인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10가지 암을 다룬다. 매회 병의 실체와 증상부터 소개한다. ‘대장암’편에서는 종양이 대장 점막층에 처음 발생해서 그 밑의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으로 점점 퍼지는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간암처럼 발견이 어려운 병은 증상에 대한 사전 지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피로감이나 체중감소, 오른쪽 윗배 통증 등의 증상이 겹쳐서 나타나면 이 병을 의심해야 한다.

증상에 이어 수술 장면과 예방법을 소개한다. ‘유방암’ 편에서는 이를 예방하려면 아이를 일찍 낳고 모유를 먹여야 한다는 것과 자가검진법을 자세히 보여준다.

주요 암을 한 번씩 다룬 후 방영되는 ‘식생활 1, 2편’ ‘조기 검진’편에서는 암을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을 소개한다.

조경복기자 kath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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