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3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경기에서 우리은행을 61-58로 이겼다. 이로써 신세계는 단독 2위를 굳게 지켰다. 3위 현대와는 3게임차. 신세계는 우리은행 조혜진(9득점), 이종애(17득점), 겐트(12득점)의 삼각공격에 휘말려 전반을 27-39로 크게 뒤진 채 마쳤고 3쿼터까지만 해도 42-51로 뒤지는 등 시종 끌려 다녔다.
그러나 4쿼터부터 맹추격에 나선
신세계는 4쿼터 종료 22초 전 57-58로 뒤진 상황에서 이언주의 패스를 받은 장선형이 극적인 3점 슛을 성공시키며 60-58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양정옥(13득점)이 자유투를 꽂아 넣어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금호생명을 78-75로 물리치고 5승8패로 우리은행과 공동 4위가 됐다.
▽10일 전적 | |||||
1Q | 2Q | 3Q | 4Q | 합계 | |
신세계(9승4패) | 9 | 18 | 15 | 19 | 61 |
우리은행(5승8패) | 23 | 16 | 12 | 7 | 58 |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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