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숙의 투자교실]도심 자투리땅,주차장으로 활용

입력 1998-03-29 20:04수정 2009-09-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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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울 강남 등 도심권의 나대지가 공시지가의 절반 가격에도 팔리지 않고 있다. 수익성 부동산처럼 고정적인 임대수입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건물을 짓는다해도 건축비는 30% 이상 올랐으나 공실률이 높고 임대료는 떨어져 수지타산이 안 맞기 때문이다.

이같은 도심 나대지나 주택가 부근 자투리땅을 주차장으로 활용하면 짭짤한 현금 수입을 확보할 수 있다. 투자자금이 많다면 역세권 주변의 사무실 밀집지역이나 통행이 많은 도로를 낀 부지가 물론 좋다. 투자자금이 적다면 연립주택단지 주변이나 3, 4층 짜리 상가건물 밀집지역의 자투리땅도 괜찮다. 이런 지역의 땅은 평당 5백만∼6백만원이면 살 수 있다.

주차장 사업은 구획정리가 잘 된 신시가지나 대형건물 밀집지역보다는 주차장이 부족한 외곽지역에서 오히려 더 잘된다. 일반주택가도 고정적인 주차수요만 확보할 수 있다면 짭짤한 편이다.

특히 지하철 6, 7, 8호선 완전개통시 환승역이 들어설 지역은 2, 3년내 상업지역이 될 가능성이 크므로 주차빌딩 후보지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땅값이 비싸다면 여럿이 땅을 매입해 공동사업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주차장 사업허가는 부지 면적이 45㎡ 이상이면 받을 수 있다. 관리비 수익성 등을 감안하면 60∼1백평 이내의 자투리땅이 적당하다.

주차장 사업은 취득세 등록세 종합토지세 도시계획세 등을 감면받을 수 있어 임대주택사업 못지 않게 절세효과가 크다. 또 특별한 노하우가 필요없어 본인이 직접 운영하거나 임금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장년층의 유휴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는 ‘IMF형 사업’이다. 02―773―4216

이문숙<부동산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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