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쿠이 중국 푸젠성 상륙…300㎜ 폭우에 소방관 2명 실종
대만을 강타한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5일 오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상륙했다. 대만해협을 건너며 세력이 크게 약해졌지만 300㎜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푸젠성 곳곳이 물바다로 돌변했다. 소방관 2명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기상국은 태풍 하이쿠…
-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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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을 강타한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5일 오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상륙했다. 대만해협을 건너며 세력이 크게 약해졌지만 300㎜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푸젠성 곳곳이 물바다로 돌변했다. 소방관 2명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기상국은 태풍 하이쿠…
지난밤 수도권에 이례적인 9월 열대야가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88년 만에 가장 더운 가을밤이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과 인천·청주·군산·여수·제주 등의 밤 최저기온(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은 25.0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다. 서울 …
인도 동부 해안지역인 오디샤주에서 약 2시간 동안 폭우를 동반한 번개가 약 6만1000번 내리쳐 12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고 4일 더타임스오브인디아, NDTV 등은 보도했다. 한 지역 관계자는 지난 2일 폭우가 내린 오디샤주의 총 6개 지역에서 집중적인 낙…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 블루문’이 31일 오후 8시 10분경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꼭대기 옆에서 빛나고 있다. 이 보름달은 평소보다 달이 크게 보이는 ‘슈퍼문’인 동시에 8월 중 두 번째로 뜨는 ‘블루문’이다. 달이 가장 작을 때보다 크기는 14%, 밝기는 30%가량 더 밝…
제12호 태풍 ‘기러기(KIROGI)’가 지난 30일 오후 9시 괌 동쪽 약 1030㎞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태풍 감시구역 내 3개의 태풍이 발달한 상황이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기러기는 전날 오후 9시께 발생해 일본 남쪽 해상을 향해 북북서진 중이다. 이후…
가을을 앞두고 대구와 경북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31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까지 강수량은 고령 204㎜, 구미 194㎜, 칠곡 177.5㎜, 성주 167.5㎜, 예천 157㎜, 봉화 118.6㎜, 상주 105.1㎜, 대구 90㎜ 등을 기록했다. 대구기상청은 “경북 북…
허리케인 이달리아가 30일 오전 7시 45분께 (현지시간) 3등급 허리케인의 위력을 보유한 채로 미 플로리다주 키튼 비치 부근의 빅 벤드 해안에 상륙했다고 AP통신 등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달리아는 쾌속으로 달리는 열차의 속도와 맞먹는 시속 205km의 위력으로 해안일대를 강…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한반도 서해안에 접근할 가능성이 나왔다. 그러나 경로가 여전히 유동적이어서 9월 1일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30일 오전 예보 브리핑에서 “하이쿠이가 1일 오키나와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가능성이 높…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중국 상하이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서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기상청은 30일 수시 예보 브리핑을 열고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지난 28일 발달해 중국 상하이로 향하고 있다”며 “4일께 중국 상하이 남동쪽…
한반도 인근에서 제9~11호 트리플 태풍이 이동중인 가운데, 제11호 태풍이 우측으로 조금만 방향을 더 틀 경우에 닷새 뒤부터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서해 부근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설 수 있게 된다. 태풍 하이쿠이는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말미잘을 의미한다. 일본 TBS방송에 따르…
쓰레기 재활용이 기후변화 완화에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육류 및 유제품 소비 감소’를 기후 위기 방지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개인 행동으로 꼽았다.28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WP는 지난달 13~23일 미국 성인 1404명을 대상으…
엘니뇨 현상과 러시아의 흑해 곡물 협정 참여 중단, 인도의 백미 수출 금지. 이 세 가지에는 공통점이 있다. 이미 치솟을 대로 오른 세계 식량 가격에 만만치 않은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신흥 국가들의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2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
28일 전국에 내리기 시작한 비가 이번 주 내내 이어지며 ‘가을장마’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29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린 이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길게는 다음 달 1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30일까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제주에는 최대 100…
다음 주 저기압의 발달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많게는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곘다. 9호 태풍 ‘사올라’와 10호 태풍 ‘레이’의 경로는 아직 유동적이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남부 내륙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와 따뜻하고 습한 공기의 충돌로 저기압이…
다음 주(28일~9월3일)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오는 28일은 전국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과 남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화요일(29일)…
서울 송파구의 한 예식장 식당 뷔페를 이용한 하객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25일 송파구에 따르면 지난 19일 송파구 소재의 한 예식장 식당에서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당일 예식장 식당을 찾은 하객 500여 명 중 약 50명이 복통과 설사…
8월 마지막 주말에도 전국에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다음 주 초에는 저기압의 발달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토요일인 26일과 일요일인 27일에 북쪽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은 많지만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특히 내륙과 남부지방을…
제9호 태풍 사올라가 24일 오후 필리핀 북동쪽 해상에서 발생했다. 국내 영향 가능성은 미지수다. 사올라는 일단 며칠간 남진하다가 다음주 월요일인 28일께 본격적으로 북진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사올라는 이날 오후 3시쯤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740㎞ 부근에서 발생했다. …
극지연구소는 지구의 탄소 보관소 중 하나인 남극 연안 지역에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바다는 지구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절반가량을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극 바다는 이렇게 흡수한 탄소의 40%를 감당하고 있으며, 지구의 탄소 순환 균형을 맞추…
중국, 네팔, 부탄, 파키스탄, 인도 등 여러 나라에 걸쳐 있는 히말라야산맥에서 눈과 얼음이 녹고 그 자리를 비가 채우면서 재해가 빈번해지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히말라야산맥 고지대가 비정상적으로 많은 강우량으로 인해 사상자를 동반한 자연재해가 잇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