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음 없는 비너스의 정체[김민의 영감 한 스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6/132140685.5.jpg)
수줍음 없는 비너스의 정체[김민의 영감 한 스푼]
16세기 이탈리아 우르비노 공국 공작의 아들은 베네치아 최고 화가였던 티치아노의 작업실을 방문합니다. 티치아노에게 초상화를 의뢰했기 때문입니다. 초상화를 위해 모델을 서고 있던 공작 아들, 작업실에 놓인 그림 한 점이 그의 눈에 들어옵니다. 모델을 마치고 작업실을 떠난 그는 어머니와 …
-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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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음 없는 비너스의 정체[김민의 영감 한 스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6/132140685.5.jpg)
16세기 이탈리아 우르비노 공국 공작의 아들은 베네치아 최고 화가였던 티치아노의 작업실을 방문합니다. 티치아노에게 초상화를 의뢰했기 때문입니다. 초상화를 위해 모델을 서고 있던 공작 아들, 작업실에 놓인 그림 한 점이 그의 눈에 들어옵니다. 모델을 마치고 작업실을 떠난 그는 어머니와 …
![‘반려동물의 인간화’가 일깨우는 행복한 관계의 비밀[고영건의 행복 견문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6/132140701.4.jpg)
최근 ‘펫팸족(pet+family)’이 늘고 있다. 펫팸족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대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기본적으로, 반려동물과의 긍정적 교류는 정신적 웰빙 수준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코르티솔, 심박수, 혈압 등 스트레스 관련 생리 지표들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엠브레인은 2…
![“남으로 창을 내겠소”라지만… 하루 빛 모두 들이는 북-서 창의 매력[김대균의 건축의 미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6/132140696.5.jpg)
《빛을 고려한 창 설계의 중요성무더운 여름이 되면, 멋진 풍경과 빛을 집으로 들이던 커다란 창이 갑자기 원망의 대상이 된다. 한국에서 집을 지을 때 환경적 요소 중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단연코 집의 배치를 남향으로 하는 것이다. 아파트 설계에서도 가장 …
![시시포스의 바위[이은화의 미술시간]〈382〉](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6/132140668.5.jpg)
어둠과 열기 속, 거의 알몸의 남자가 무거운 돌을 인 채 힘겹게 산을 오르고 있다. 육중한 돌 무게에 남자의 등은 굽었고, 온몸의 근육은 울근불근 드러나 있다. 바닥에는 기괴한 형상의 동물들이 득실거린다. 대체 그는 누구고, 무엇 때문에 이러고 있는 걸까.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시시…
![[사설]국가대표 AI 5강 선발… ‘보여주기 경쟁’에 그쳐선 안 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5/132135726.1.jpg)
한국 독자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국가대표 인공지능(AI) 기업’ 선발전이 본격화됐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기 위해 경쟁할 5개 정예팀(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각 팀…
![[사설]與 ‘방송 3법’ 강행… 정권 바뀔 때마다 갈등 되풀이해서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5/132128885.1.jpg)
KBS, MBC, EBS 등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바꾸는 ‘방송 3법’ 중 KBS 관련 방송법 개정안이 5일 국회를 통과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24시간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며 반대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표결로 토론을 종료시킨 뒤 법안을 단독 처리했다. 민주당은 MBC, EBS…
![[사설]강훈식에게 사면 명단 몰래 전하다 카메라에 잡힌 송언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4/132128495.3.jpg)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에게 국민의힘 출신 전직 의원 3명과 전직 광역단체장 배우자 등 4명의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을 요청해 논란에 휩싸였다. 송 위원장은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 텔레그램으로 정찬민, 홍문종, 심학봉 전 의원과 안상수 …
![[이진영 칼럼]尹의 속옷으로 가릴 수 없는 李의 책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5/132135715.1.jpg)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을 소셜미디어로 전하며 “새 대통령의 선거 승리를 축하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 두 달이 지났는데 공개적인 축하는 처음이라니 놀랍다. 그것도 관세를 0%에서 15%로 올리고, 3500억 달러 투자금 받고, 미국산 에너지 1…
![[횡설수설/정임수]MASGA 동참하는 은퇴 ‘용접 장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5/132135708.1.jpg)
제2차 세계대전 시작과 함께 미국은 60곳이 넘는 조선소에서 군함과 수송선 수천 척을 찍어내며 조선업 황금기를 열었다. 1950년 흥남 철수 작전 때 피란민 1만여 명의 목숨을 구한 미국 상선 ‘메러디스 빅토리호’도 당시 만들어진 수천 대 화물선 중 하나였다. 바다를 지배한 미국의 힘…
![[특파원 칼럼/유근형]佛 아비뇽이 한국어를 선택한 진짜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6/132135982.1.jpg)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 ‘아비뇽 페스티벌’이 내년 공식 초청언어(Guest Language)로 한국어를 선정하자 많은 이들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중국어와 일본어를 제치고 아시아권 언어 최초로 선정된 부분에 의미 부여를 하는 사람이 많았다. 콧대 높은 세계 주류 무대에 한국 …
![[광화문에서/이미지]똑같은 장소 똑같은 침수… 비만 탓할 일은 아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5/132135678.1.jpg)
광주·전남 지역에 200mm 폭우가 쏟아진 3일 밤, 광주 북구 운암시장도 순식간에 물에 잠겼다. 지난달 중순에도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던 상인들은 오후 10시 무릎까지 차오른 물을 보며 속이 바짝 타들어갔다. 그때 인근 주민과 상인들이 하나둘 거리로 나서더니 빗물받이를 막고 있던 …
![[글로벌 현장을 가다/황인찬]실적 부진에 문 닫는 日닛산 옷파마 공장… 주민들 “외국 기업도 환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5/132133927.5.jpg)
《지난달 21일 일본 도쿄에서 철도로 50분 떨어진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의 옷파마를 찾았다. 인구 약 3만 명의 작은 마을이지만 일본 재계, 특히 자동차 업계에선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장소로 여겨진다. 1961년 문을 연 일본 최초의 승용차 대량생산 공장인 닛산자동차(닛산)의 ‘옷파마 공…
![살 것인가, 살 것인가[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68〉](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5/132133973.5.jpg)
“아파트가 무슨 죄야? 결국 사람이 문제지.”―김태준 ‘84제곱미터’우리에게 아파트만 한 애증의 대상이 있을까. 어느 지역 몇 평대의 아파트는 삶의 공간이란 의미를 넘어 그 사람의 지위를 드러내는 지표처럼 여겨질 정도다. 어느새 집이 상품이 된 우리네 현실에서 아파트는 선망과 좌절이 …
![[고양이 눈]당신의 취향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5/132133962.6.jpg)
노를 저으며 물살을 가르는 사람과 그늘에 앉아 지켜보는 사람 중 누가 더 시원할까요? 무더 위 속 여름나기, 정답은 없습니다. 각자의 취향에 달린 일. ―서울 영등포구 마포대교 밑에서
![‘챗GPT 선생님’이 문답하며 학습 돕는데… 입시 교육에 갇힌 교실[맹성현의 AI시대 생존 가이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5/132135626.1.jpg)
《오픈AI가 챗GPT의 ‘학습 모드(Study Mode)’를 공개했다. 정답을 제공하는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사용자가 단계별 질문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유도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이 기능은 교사, 과학자, 교육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
![쇳물로 이룬 기적, 지금은 국가가 지켜야 할 때[기고/이강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8/05/132135613.1.jpg)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글로벌 경기 둔화로 철강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결과 철강·알루미늄 관세율 50%는 그대로 유지됐다. 그 여파로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미국 투자를 확대하면서 국내는 불이익을 받게 됐다. 관세 영향이 본격화하는 하반기에는 수출도 큰 영향을 받을…
![AI 챗봇에 반말, 존댓말 무엇을 쓰시나요[폴 카버 한국 블로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5/132135607.1.jpg)
한국어는 한글이 주는 과학성 덕분에 음운을 터득하기는 쉬운 언어다. 그러나 한국 특유의 서열문화로 인해 ‘-시-’, ‘-요’ 등의 존댓말을 이루는 다양한 접사들이 한국어를 갑자기 복잡하게 만들어서 외국인들에겐 배우기 매우 어려운 언어로 악명이 높다. 그래서 감정을 주체하기 힘든 비상상…
![참다랑어 많이 잡아도 유통 못 하는 현실[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33〉](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5/132135602.1.jpg)
유난히 질문을 많이 받는 칼럼이 있다. 앞선 132회 ‘몰려드는 참다랑어, 어획량 늘리려면’이 그랬다. 동해의 참다랑어 증가량을 면밀히 조사해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총회 때 쿼터 할당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수산업계에 종사하는 지인은 참다…
![[사설]제조업체 82% “현 시장 레드오션”… 이대론 고사 못 면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4/132128764.1.jpg)
한국의 제조업체 10곳 중 8곳은 자사 주력 제품 시장이 ‘레드오션’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레드오션이란 한정된 수요를 놓고 기업들이 치열한 출혈 경쟁을 벌여 수익성, 성장성이 떨어지는 시장이다. 이런 시장에 있는 기업들은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통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새 시장을 개…
![[사설]김 여사에 ‘尹 동급 비화폰’… 갈수록 가관인 ‘국정 사유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2/131928915.1.jpg)
채 상병 특검이 확보한 김건희 여사 비화폰의 등급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최고 등급인 A등급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한다. 비화폰은 도·감청이 어렵고 통화 녹음도 되지 않아 국가 기밀을 다루는 대통령과 군·정보기관의 극소수 공직자만 사용하는데 김 여사 비화폰은 등록된 모든 상대와 연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