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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MMCA)이 SBS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5’ 후원작가로 김영은, 김지평, 언메이크랩, 임영주 4인(팀)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올해의 작가상’은 국립현대미술관이 2012년 시작한 중요 연례 전시이자 동시대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미술상이다.…

높이 5m, 폭 20m로 캔버스 21개가 결합한 거대한 화폭 속 달빛과 물안개에 젖은 왕버들 나무가 관람객을 압도한다. ‘목탄 화가’로 불리는 이재삼이 4년 동안 그린 ‘달빛녹취록’ 연작의 5번째 버전이자 가장 큰 작품이다. 서울 은평구 사비나미술관은 4월 20일까지 이 작가의 ‘달빛…
![모네의 연못에는 수평선이 없다 [영감 한 스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20/131072062.1.jpg)
바람에 따라 일렁이는 물결에 햇빛이 반짝이는 어느 연못. 이 연못 가장자리로 나이 든 화가가 일꾼과 함께 손수레를 끌고 다가옵니다.수레에 가득 실린 캔버스와 이젤이 차례로 물가로 내려지며 빈 캔버스들이 마치 조그마한 댐처럼 연못을 에워쌉니다.그림 그릴 준비를 마친 화가는 분주하게 8개…

‘나는 가만히 앉아 있고, 파블로 피카소(1881∼1973)가 코앞에서 그림을 그려준다?’ 상상만으로도 호사스러운 이 경험을 영화로 간접 체험할 수 있다. 14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MMCA 영상관에서 상영을 시작한 1956년 영화 ‘피카소의 비밀’을 감상하면 그런 기분을 느낄 수…

‘나는 가만히 앉아 있고, 파블로 피카소(1881~1973)가 코 앞에서 그림을 그려준다?’상상만으로도 호사스러운 이 경험을 영화로 간접 체험할 수 있다. 14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MMCA 영상관에서 상영을 시작한 1956년 영화 ‘피카소의 비밀’를 감상하면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소파에 앉은 사람, 나란히 선 두 사람, 꽃을 보는 사람. 첫눈에 보면 그림들은 큰 붓으로 그린 듯 보인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표면이 납작하다. 캔버스에 물감을 칠하면 입체감이 생겨야 하는데, 그림 전체가 한 덩어리인 듯 매끄럽다. 비밀은 작가의 독특한 작업 방식에 있다. 비닐…
![분단의 DMZ 사진작가, 사랑과 평화를 담은 꽃 사진의 세계로 초대하다[청계천 옆 사진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19/131058449.1.jpg)
당신이 몹시도 그리워 창문 앞에 피어나고개를 내밀고 바라보다가 지쳐 떨어져 죽는 그 순간까지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복사꽃의 애절한 사랑 노래], 96쪽한반도에서 피는 꽃을 1월부터 12월…

소파에 앉은 사람, 나란히 선 두 사람, 꽃을 보는 사람. 첫 눈에 보면 그림들은 큰 붓으로 그린 듯 보인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표면이 납작하다. 캔버스에 물감을 칠하면 입체감이 생겨야 하는데, 그림 전체가 한 덩어리인 듯 매끄럽다. 비밀은 작가의 독특한 작업 방식에 있다.비닐 …

“한국 문화에서 호랑이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몰랐습니다(제 작품 속 동물은 재규어입니다). 하지만 이제 그것을 알게 된 지금, 제 관심과 여러분의 문화가 이런 식으로 연결되었다는 사실이 매우 기쁩니다.”한국에서 첫 개인전을 연 미국 아이오와 출신 작가 존 딜그(John Dilg·8…

피카소, 백남준 등 미술 거장 뿐만 아니라 건축, 음악, 무용, 문학 등 예술의 심미적인 깊이를 경험할 수 있는 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는 ‘미술관 극장’이 문을 연다.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은 2025년 MMCA 필름앤비디오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창작의 순간-예술가의…

마포(麻布·삼실로 찬 천) 뒷면에 물감을 밀어 넣는 ‘배압법(背押法)’을 사용한 연작 ‘접합’으로 잘 알려진 추상미술가 하종현 작가의 초기작들을 살펴보는 전시가 열렸다. 서울 종로구 아트선재센터에서 14일 개막한 ‘하종현 5975’전은 하종현이 1959년 홍익대를 졸업한 직후부터 ‘접…

마포(麻布·삼실로 찬 천) 뒷면에 물감을 밀어 넣는 ‘배압법(背押法)’을 사용한 연작 ‘접합’으로 잘 알려진 추상미술가 하종현 작가의 초기작들을 살펴보는 전시가 열렸다.서울 종로구 아트선재센터에서 14일 개막한 ‘하종현 5975’전은 하종현이 1959년 홍익대를 졸업한 직후부터 ‘접합…

두 연인의 황홀한 사랑을 표현한 클림트의 작품 ‘The Kiss(키스)’에 그려진 ‘빨간 원반’은 혈액 속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세포인 ‘적혈구’로 작품 전체에 강렬한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는 연구 분석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유임주 교수(BK21 의과학연구단…

20세기 현대 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에서 100년 넘게 숨겨져 있던 신비한 여인의 초상화가 드러났다.10일 CNN에 따르면 피카소의 작품을 연구하는 미술사학자들이 특수 기술을 활용해 피카소의 ‘마테우 페르난데스 데 소토의 초상화’(Portrait of Mateu Fernán…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아온 시각예술가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인 김아영의 대규모 개인전이 오는 11월 6일부터 2026년 3월 16일까지 뉴욕현대미술관(MoMA) PS1에서 개최된다.MoMA PS1은 동시대 가장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미술을 소개하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