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눈 위의 관찰자[이은화의 미술시간]〈405〉](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14/133157769.4.jpg)
눈 덮인 고요한 시골 풍경이다. 사람도 사건도 없다. 대신 짚으로 엮은 울타리의 문 위에 작은 까치 한 마리가 내려앉아 있다. 겨울 햇살이 만든 푸른 그림자가 눈 위에 은은하게 스며든다. 클로드 모네는 평생 약 140점의 눈 풍경을 그렸다. 그중 ‘까치’(1868∼1869·사진)는 그…
![SNS 통한 검증 효과… ‘표절’ ‘오류’ 들은 논문의 철회 위험 8배 증가[박재혁의 데이터로 보는 세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14/133159725.1.jpg)
《과학에서 공개 검증의 중요성최근 국내 인공지능(AI) 업계에 작지만 의미심장한 사건이 있었다.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참여 중인 업스테이지가 지난해 12월 30일 발표한 ‘솔라-오픈-100B’를 두고 중국 AI 모델을 단순 가공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
![392년 1월 신라 왕족 실성, 고구려에 볼모로 가다[이문영의 다시 보는 그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14/133157524.4.jpg)
신라 내물왕 37년 1월에 내물왕은 동서인 실성을 고구려에 볼모로 보냈다. 이는 삼국 관계를 뒤흔들 심각한 사건이었다. 인질 외교는 오늘날의 시각에선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당시 동아시아 질서에서는 드문 일이 아니었다. 내물왕과 실성은 모두 신라 최초의 김씨 왕인 미추왕의 사위로 …
![‘국가적 스캔들’ 된 美 고령 노숙자 문제[이창수의 영어&뉴스 따라잡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14/133157490.4.jpg)
미국의 노숙자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러나 최근 상황은 심각하다. 노숙자 수는 역사상 최고치(record-high levels)이고, 매일 평균 25만 명 이상이 거리에서 생활하고 있다(more than a quarter million people are living on …
![의료 혁신, 숫자 증원 넘어 시스템 재설계로[기고/조승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6/01/14/133159696.1.jpg)
응급실을 찾아 헤매는 환자들의 아우성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 간단한 질환조차 새벽차를 타고 대도시 병원으로 향해야 하는 지역민들의 발걸음은 무겁다. 필수의료와 지역병원은 의사 부족으로 고사 직전인데, 대도시 마천루마다 미용·성형 시술 광고는 넘쳐나고 젊은 의사들은 고소득과 안락을 찾아…
![[사설]韓日 ‘훈풍 속 더딘 협력’… 민심의 공감대 더욱 넓혀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13/133151574.1.jpg)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했다. 작년 10월 말 경주 회담에 이은 두 달 반 만의 재회다. 이 대통령은 “어지러운 국제질서 속에 한일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다카이치 총리도 “올해 일한…
![[사설]특검, 尹 사형 구형… 끝까지 반성은 없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13/133151451.1.jpg)
특검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특검은 13일 결심 공판에서 12·3 비상계엄을 “반국가 세력에 의한 중대한 헌법 파괴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순전히 윤 전 대통령의 장기 권력 독점을 위해 국가와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서만 사용돼야 할 …
![[사설]참 구차한 김병기 전 원내대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13/133151454.1.jpg)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이 그제 9시간 심의 끝에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제명을 결정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즉각 재심을 청구하겠다”며 불복 의사를 밝혔다. 15일 의원총회를 열어 제명을 확정하고 사태를 매듭지으려 했던 당 지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재심을 통해 징계 수위…
![[박중현 칼럼]반도체 특수로 법인세 더 걷히는데, 이젠 세율 낮출 건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13/133151385.1.jpg)
한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20조 원을 넘겼다는 소식에 투자자들 이상으로 환호했을 이들은 재정경제부 관료들일 것이다. 삼성전자의 작년 영업이익이 43조5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33% 증가하면서 법인세수도 크게 늘기 때문이다. 올해는 ‘반도체 슈퍼 사이클…
![[횡설수설/박용]세금체납액 줄이려 부당 탕감해 준 국세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13/133151382.1.jpg)
국세청은 세금 11억 원을 내지 않은 체납자를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올렸다. 세무서는 10년이 지난 2021년 돌연 이 체납자의 보험 자산에 대한 압류를 풀어줬다. 체납세금 소멸시효를 압류 해제 다음 날이 아닌 압류일로 부당하게 소급 적용하고 체납세금을 없애줬다. 족쇄가 풀리자 돈…
![[오늘과 내일/문병기]갑질 의혹이 들춰낸 그들만의 특권의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13/133151378.1.jpg)
‘갑질’이 한국 사회의 화두가 된 것은 십수 년이 넘은 일이다. 우월적 지위를 악용한 부당한 권력 행사가 ‘갑질’이란 고유명사로 규정되고 공론화된 것은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제적·사회적 양극화가 심화되면서다. 2013년 한 유명 기업 영업사원이 가맹점을 찾아가 “죽여버리겠…
![[광화문에서/황규인]남들 실패 확률 논하는 아주 성공한 체육인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13/133151375.1.png)
‘자칭’ 증권 전문가가 32명에게 메일을 보낸다. 16명에게는 “이 주식이 100% 오를 것”이라고 쓰고 16명에게는 “100% 내릴 것”이라고 쓴다. 실제로 주식이 올랐다면 ‘오른다’고 메일을 보냈던 16명을 다시 반으로 나눠 똑같이 작업한다. 이 과정을 네 번만 반복하면 그는 최후…
![[글로벌 현장을 가다/임우선]‘지상의 지옥’… 마두로 수감 계기로 美 교정시설 환경 재조명](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13/133148813.6.jpg)
《1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남부의 시빅센터. 이 구역은 뉴욕시청을 중심으로 뉴욕시 경찰청(NYPD), 남부연방법원 등 행정·사법기관들이 집중돼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얼핏 보면 잘 눈에 띄지 않는, 그러나 자세히 보면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거대한 갈색 건물 하나가 …
![예쁜 고래 한 마리[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90〉](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13/133149120.6.jpg)
“넌 춘자의 마음속에 예쁜 고래로 남아 있을 거야.”―배창호 ‘고래사냥’‘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 잡으러.’ 소설가 최인호가 가사를 쓰고 송창식이 부른 ‘고래사냥’은 1975년 하길종 감독의 ‘바보들의 행진’ 배경음악으로 쓰였다. 영화 끝에 영철(하재영 분)이 …
![[고양이 눈]방범창 위 작은 정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13/133149162.5.jpg)
닫힌 창에도 초록은 길을 찾아 작은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햇빛이 잎 사이를 지나 창문을 살며시 두드릴 것만 같네요. ―인천 중구 운서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