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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덕 칼럼]지리멸렬 국민의힘, 입법독재 일등공신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9/132934565.1.jpg)
야당 의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13분 만에 국회의장에 의해 발언이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1년 전 무도(無道)한 대통령 윤석열의 ‘친위 쿠데타’를 국민의 힘으로 막아낸 나라에서, 그것도 목숨 걸고 국회 담장을 넘어 들어가 계엄 해제 결의안을 가결시킨 우원식 국회의장에 의해 헌정…
![[횡설수설/우경임]9번째 중도 사퇴… 교육과정평가원장 잔혹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0/132942824.3.jpg)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뀐 건 2017년 수능부터다. 원점수 90점 이상을 받으면 모두 1등급이다. 그런데 올해 수능에서 영어 1등급 비율이 3.11%에 그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어 수학 등 나머지 상대평가 과목의 1등급 비율(4%)을 밑돈다.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오늘과 내일/김재영]‘청탁 문자’가 알려준 낙하산 공습 경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0/132943091.1.jpg)
여당 의원과 대통령실 비서관 사이에 오간 ‘청탁 문자’는 현 정부에서 먹히는 인사 청탁의 패스트트랙을 제시했다. 먼저 우리 학교와 우리 캠프, 즉 ‘우리 편’임을 강조한다. 경력은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이지만 어쨌든 차순위다. 에둘러 갈 필요 없이 가능하면 대통령실을 직접 찌르는게 …
![[광화문에서/박성민]일본, 외국인 방문돌봄 허용… 한국은 얼마나 준비됐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0/132943088.1.jpg)
올 4월 일본 정부는 외국인 돌봄 인력의 가정 방문 돌봄이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기존에 개호복지사(한국의 요양보호사) 등 외국인 돌봄 종사자가 시설에서만 근무하도록 한 규제를 완화한 것이다. 재택의료가 활성화된 일본에서 고령층 방문 돌봄 수요가 증가하자, 외국인 일손을 적극 활용할 수…
![[글로벌 이슈/하정민]뉴욕은 ‘affordable’ 하지 않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0/132940947.5.jpg)
미국 최대 도시 뉴욕의 인구는 약 850만 명. 인근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주에 집이 있지만 뉴욕시로 통근하는 이들을 포함한 광역권 인구는 2350만 명이 넘는다. 뉴욕 광역권의 국내총생산(GDP)은 캐나다 혹은 브라질의 GDP와 맞먹는 2조1600억 달러(약 3175조 원)다. 이…
![[고양이 눈]馬는 달리고 싶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0/132940957.6.jpg)
한때 마음껏 달리던 길이었는데…. 이제는 속도 제한 표지판이 질주 본능을 가로막고 있네요. 도심을 찾은 말의 표정이 시무룩해 보입니다. ―서울 용산구 원효로에서
![쾌락의 청구서[이은화의 미술시간]〈400〉](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0/132940967.5.jpg)
18세기 영국 화가 윌리엄 호가스는 해학적인 풍속화로 유명하다. 그가 30대 중반에 그린 ‘한 방탕아의 몰락’(1732∼1735년·사진)은 여덟 점으로 구성된 연작으로, 부유한 상인의 아들 톰 레이크웰의 추락 과정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보여준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
![집을 가꾼다는 건 나를 가꾸는 일… 추억, 취향, 습관 담아내는 과정[김대균의 건축의 미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0/132940932.6.jpg)
《집을 가꾸려 할 때 생각할 것‘거주’는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거(居)에 촛불 곁에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주(住)를 쓴다. 힘들게 바깥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불을 밝히고 의자에 앉아 쉬는 안식의 모습이 거주의 원형인 것이다. 텅 빈 집은 아직 살기에 적합한 상태가 아니다…
![나 자신을 잘 알고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려면[고영건의 행복 견문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0/132942385.2.jpg)
소크라테스에 따르면, “검증받지 않은 삶은 무가치하다.” 여기서 소크라테스가 강조하고자 한 점은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흔히 사람들이 행하는 자기관찰(self-monitoring) 정도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만약 스스로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믿는다면 반드시 자문해봐…
![AI 시대 연구와 교육, 활용 금지서 투명성 확보로[기고/유상엽]](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2/10/132943055.1.jpg)
최근 대학가에서는 학생 과제와 연구 초안 작성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사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반면 이에 대한 국내 대학의 대응은 여전히 미흡하다. 일부 대학만 AI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을 뿐, 많은 대학은 기준조차 세우지 못한 상태다. 이미 연구와 교육의 여러 단계에서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