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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성민]품위 있는 죽음,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다

    [오늘과 내일/박성민]품위 있는 죽음,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다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시에서 23년째 방문 진료를 하는 히라노 구니요시 원장은 자신을 ‘임종 의사’라고 부른다. 그가 지금껏 임종을 지킨 환자는 약 3000명에 이른다. 지난달 24일 만난 히라노 원장은 “수련의 시절엔 환자를 단 1분이라도 더 살리는 게 의사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그…

    •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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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황형준]특검 추천은 전광석화, 특감 추천은 지지부진

    [광화문에서/황형준]특검 추천은 전광석화, 특감 추천은 지지부진

    더불어민주당이 ‘3대 특검’의 수사 범위와 인력을 확대하고 활동 기간을 연장하는 특검법 개정안을 조만간 통과시키기로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조사에 불응하고 있고 새로운 의혹들이 불거지고 있다는 명분이었지만 ‘내란 척결’ 정국을 이어가며 내년 지방선거 때까지 정국 주도권을 쥐겠…

    •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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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현장을 가다/신진우]“軍은 거리 떠나야” vs “퇴근길 안전해야”… 갈라진 워싱턴

    [글로벌 현장을 가다/신진우]“軍은 거리 떠나야” vs “퇴근길 안전해야”… 갈라진 워싱턴

    《“군대는 U스트리트를 떠나야 한다. 이 거리는 시민의 것이다.” 미국 수도 워싱턴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U(유)스트리트’. 20일(현지 시간) 이곳에서 만난 타이론 윌리엄스 씨는 최근 강력 범죄 증가, 치안 유지 등을 이유로 워싱턴에 주(州)방위군을 투입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

    •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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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세히 보아야 되는 것들[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71〉

    자세히 보아야 되는 것들[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71〉

    “내가 얘기했죠? 설거지통에서도 시가 있다고.”―이창동 ‘시’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2010년)에서 미자(윤정희 역)는 시를 배우러 간 문학 강좌에서 이용택 시인으로부터 “시를 쓴다는 건 아름다움을 찾는 일”이란 이야기를 듣는다. 그 아름다움은 겉보기의 아름다움이 아니다. 일상에서…

    •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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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내 차는 소중하니까”

    [고양이 눈]“내 차는 소중하니까”

    덩치 큰 차량 옆에 유아용 전동차 두 대가 줄지어 주차돼 있습니다. 주차금지 구역이지만 당당한 기세입니다. 작은 고추가 매운 법이죠. ―강원 화천군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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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PU-투자만으로는 추격자될 뿐… 한국이 가야 할 ‘소버린 AI’의 길 [맹성현의 AI시대 생존 가이드]

    GPU-투자만으로는 추격자될 뿐… 한국이 가야 할 ‘소버린 AI’의 길 [맹성현의 AI시대 생존 가이드]

    《이재명 정부가 인공지능(AI) 전담 수석 직책을 신설한 데 이어 AI 대전환을 위해 100조 원 규모의 민관 합동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에도 그래픽처리장치(GPU) 추가 구매 등 AI 관련 예산을 확대했다. 의지와 속도 모두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사…

    •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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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육비 선지급제, 자발적 이행 끌어낼 마중물 돼야[기고/전경근]

    양육비 선지급제, 자발적 이행 끌어낼 마중물 돼야[기고/전경근]

    양육비는 아동의 생존과 복리를 위해 적시에 지급돼야 한다. 하지만 미성년 자녀가 있는 이혼가구의 80%가 비(非)양육 부모로부터 양육비를 정기적으로 받지 못하고 있다. 미성년 자녀의 복리가 위협받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법상 협의이혼 절차를 개선하고 가사소송법…

    •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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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동주를 기리며 과거를 참회하는 교토 시민들[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윤동주를 기리며 과거를 참회하는 교토 시민들[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여름을 일본 교토에서 보냈다. 연구자료 수집이 주된 체류 목적이었다. 일본으로 향하기 직전에 김종훈 작가의 책 ‘항일로드 2000km’를 읽으며 교토에 윤동주 시인의 시비(詩碑)가 3개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윤동주가 일본에 체류한 기간은 3년이다. 그…

    •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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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패권’ 책임졌던 청어와 조기[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34〉

    ‘경제패권’ 책임졌던 청어와 조기[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34〉

    청어는 유럽의 흥망성쇠를 좌우한 물고기다. 청어는 기름기가 많아서 쉽게 부패해 식량자원으로 활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소금이 귀했던 중세시대에는 염장을 충분히 할 수 없어 청어의 유통기한은 2주 정도로 짧았다. 덴마크 왕국의 스코네 어장이 부상하던 시기에 새로운 염장법이 나타났다. …

    •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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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극한직업’ 아파트 경비원

    [횡설수설/우경임]‘극한직업’ 아파트 경비원

    노동시장에서 밀려난 고령자들이 생계를 위해 찾는 일자리가 경비원이다. 최저임금을 받고도 고용 불안에 시달리는 일이다. 궂은일을 도맡아 몸도 힘든데 입주민을 상대하는 감정 노동도 고되다고 한다. 그래서 ‘마지막 일자리’로 통한다. 최근 경기 부천시 한 아파트에 ‘선풍기를 치우라는 주민이…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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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원수]공공기관장 자리 놓고 또 ‘바보게임’

    [오늘과 내일/정원수]공공기관장 자리 놓고 또 ‘바보게임’

    공공기관장 후보를 공모하고, 외부 전문가들이 과반수인 추천위원회가 후보군을 평가해 대통령이나 장관이 기관장을 임명하는 제도가 처음 생긴 건 2007년 노무현 정부 때다. ‘낙하산, 이제는 아닙니다’라는 당시 홍보자료에는 도입 취지가 잘 나와 있다. 정부가 출연했거나 정부로부터 재정적 …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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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전재성]트럼프 시대,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평가하는 잣대

    [동아광장/전재성]트럼프 시대,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평가하는 잣대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결과를 앞두고 있다. 외국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때 저마다의 전략을 구사해 왔다. 트럼프가 제시하는 잘못된 통계를 직접 교정하거나 반박하기도 하고, 다양한 유화책을 내놓으며 대가를 챙기기도 한다. 때로는 만남 자체를 회피하…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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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조은아]‘저렴한 시대’는 오지 않는다

    [광화문에서/조은아]‘저렴한 시대’는 오지 않는다

    해외 특파원 임기를 마치고 최근 3년 만에 귀국하니 갑자기 가난해져 버린 느낌이다. 물가가 지나치게 올라 버렸다. 회사 주변에서 점심을 해결하려면 대개 1인당 1만 원이 넘게 든다. 3년 전엔 6000∼7000원으로 한 끼를 해결하기 어렵지 않았다. 즐겨 먹던 달걀 15구짜리 가격은 …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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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기죽지 마!”

    [고양이 눈]“기죽지 마!”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3’에선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귀여운 인형들도 기죽지 말고 새 주인을 만나 쓸모 있는 존재로 꽃피우길.―서울 종로구에서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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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래펄가 광장의 넬슨[임용한의 전쟁사]〈380〉

    트래펄가 광장의 넬슨[임용한의 전쟁사]〈380〉

    영국 런던의 명물인 빅벤에서 북쪽으로 쭉 뻗은 길이 의회로다. 이 길가에 총리 관저와 각종 관청이 줄지어 있다. 제2차 세계대전 기념탑을 위시해서 여러 전쟁에서 활약한 장군들의 동상과 전쟁기념비들이 줄지어 있는 것도 인상 깊다. 그 길 끝에 트래펄가 광장이 있고, 웅장한 넬슨 제독의 …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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