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포인트

칼럼

기사 29,399

구독

인기 기사

날짜선택
  • [횡설수설/장관석]‘성공보수 약정 무효’ 10년… ‘전관 시장’은 여전

    [횡설수설/장관석]‘성공보수 약정 무효’ 10년… ‘전관 시장’은 여전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지낸 임정혁 변호사와 부동산 개발업자인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이 2023년 6월 변론 계약을 맺었다. 백현동 개발 비리 수사로 구속 위기에 몰리자 다급해져 고위 검찰 출신 변호사를 찾던 때였다. 착수금으로 1억 원,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으면 9억 원을 …

    • 2025-09-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늘과 내일/김기용]‘법 밖의 담배’에 관한 불편한 진실

    [오늘과 내일/김기용]‘법 밖의 담배’에 관한 불편한 진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담배는 ‘가짓과의 담배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고려대 한국어대사전에서는 ‘담배의 잎을 말려서 가공해 피우는 물건’이라고 돼 있다. 담배사업법 제2조는 ‘담배란 연초의 잎을 원료로 전부 또는 일부로 하여 피우거나, 빨거나, 증기로 흡입하거나, 씹거나, 냄…

    • 2025-09-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동아시론/배경훈]우리 AI로 만들어 갈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일

    [동아시론/배경훈]우리 AI로 만들어 갈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일

    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은 가난한 나라가 세계에 수출할 자동차를 만들겠다고 했을 때, 해외에선 알아듣지 못할 생소한 언어와 노래로 미국에 진출한다고 했을 때 이들의 성공을 예측한 이는 몇이나 있었을까. 지금 이들은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세 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했…

    • 2025-09-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광화문에서/김상운]중국 패권주의 돕는 미국 우선주의 역설

    [광화문에서/김상운]중국 패권주의 돕는 미국 우선주의 역설

    “최근 모디와 시진핑, 푸틴의 친근한 모습에서 드러났듯이, 미국은 인도를 적들(중국·러시아)의 편으로 밀어넣을 수 있다.” 커트 캠벨 전 미 국무부 부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외교 전문지 포린어페어스 4일자 기고문에서 이렇게 밝혔다. 1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

    • 2025-09-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마라톤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요? 달리며 희망 찾았죠”[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마라톤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요? 달리며 희망 찾았죠”[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초등학교와 중학교 9년 동안 편도 10리(약 4km) 가까운 거리를 걸어 다녔다. 그래서인지 걷고 뛰는 데는 자신 있었다. 2012년 3월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4회 동아마라톤에서 42.195km 풀코스에 처음 도전해 3시간56분15초에 완주했다. 당시 49세였던 이강연 씨(62)는 …

    • 2025-09-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도둑에게[이준식의 한시 한 수]〈334〉

    도둑에게[이준식의 한시 한 수]〈334〉

    이슬비 부슬부슬 밤은 이슥한데, 대들보 위의 군자가 내 집에 들었구나.뱃속엔 시서(詩書)가 만 권이나 들었지만, 침상 머리맡엔 금은이 반푼도 없다네.나갈 때 우리 누렁이 놀라게 하지 말고, 담 넘을 땐 난초 화분 깨트리지 마시라.날이 추워 옷 걸치고 배웅하진 못하지만, 달 없는 밤을 …

    • 2025-09-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고양이 눈]아름다운 우리말

    [고양이 눈]아름다운 우리말

    ‘자연농원’이 주말농장에서 부활했네요. ‘네이처’ ‘팜’ 등 영어를 활용한 가게명이 유행인 요즘, 우리말이 새삼 정겹게 느껴집니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서

    • 2025-09-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HBR 인사이트]일하는 여성이 많아지면 임금 격차가 줄어들까?

    [HBR 인사이트]일하는 여성이 많아지면 임금 격차가 줄어들까?

    남녀 간 임금 격차는 150년 넘게 지속된 고질적인 문제다. 1869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실린 한 서한에서 정부 기관에서 근무하던 여성들은 불공정한 대우를 폭로하며 노동자의 성별과 관계없이 동일한 노동에는 동일한 임금이 지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로부터 156년이 지난 지금…

    • 2025-09-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초고령사회, 국민연금 기금 더 큰 역할 하려면[기고/장재혁]

    초고령사회, 국민연금 기금 더 큰 역할 하려면[기고/장재혁]

    최근 통계청이 ‘연금통계’를 발표했다. 65세 이상 월 연금액이 69만 원으로 최저생계비의 절반에 그쳤고, 60∼64세 인구 중에서 연금을 받는 비율은 42.7%에 불과했다고 한다. 길어지는 노후(기대수명 2023년 84.3세→2050년 88.9세)에는 무엇보다 ‘현금 흐름’이 가장 …

    • 2025-09-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한국의 빵값은 정녕 비싼가… ‘990원 소금빵’이 불 지핀 논란[이용재의 식사의 窓]

    한국의 빵값은 정녕 비싼가… ‘990원 소금빵’이 불 지핀 논란[이용재의 식사의 窓]

    구독자 361만 명을 보유한 경제 유튜버 ‘슈카’가 ‘빵플레이션’(빵과 인플레이션을 합친 신조어) 논란에 불을 확 지폈다. 8월 21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팝업 매장 ‘ETF 베이커리’를 열어 ‘990원 소금빵’을 내놓으면서다. 여기에 한국제과기능장협회가 이달 2일 공문으로 대응했다…

    • 2025-09-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잠든 당신의 미간을 지그시 누르며[고수리의 관계의 재발견]

    잠든 당신의 미간을 지그시 누르며[고수리의 관계의 재발견]

    새벽에 엄마네 집에 도착했다. 짐을 푸는 사이 엄마와 아이들은 까무룩 잠들었다. 아이들 발을 붙잡고 발치에 웅크려 잠든 엄마. 새벽녘, 작은 집에 맴도는 훈기에는 손주들 먹이려 고아둔 미역국 냄새가 배어 있었다. 몸집은 어린애처럼 조그마한데, 주름은 할머니처럼 자글자글해진 엄마. 이불…

    • 2025-09-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김순덕 칼럼]선출권력의 독재 공식 ‘사법부 장악’, 李정부도 따라갈 텐가

    [김순덕 칼럼]선출권력의 독재 공식 ‘사법부 장악’, 李정부도 따라갈 텐가

    이재명 대통령은 뒤끝 있다. 그런데 투명하다. “존경한다고 했더니 진짜 존경하는 줄 알더라”처럼 결국은 속을 드러낸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 요구에 대해 15일 “… (중략) 아주 원칙적으로 공감하고 있다”고 했다가 언론의 오독이라고 뒤집어씌운 건 ‘바이든-…

    • 2025-09-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윤완준]패널인증제

    [횡설수설/윤완준]패널인증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최근 패널인증제를 들고나왔다. 당 대표와 같은 목소리를 내는 사람을 뽑아 방송에 패널로 출연시키겠다는 취지다. “방송에서 의견을 가장해 당에 해를 끼치는 발언을 하는 건 해당행위”라며 제명까지 할 수 있다고 했다. 사실상 방송에 나가 당을 비판하는 인사는 내쫓을…

    • 2025-09-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늘과 내일/김재영]‘최후 보루’ 국민연금엔 손대지 마라

    [오늘과 내일/김재영]‘최후 보루’ 국민연금엔 손대지 마라

    이달 들어 코스피가 뜨거운 불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개미투자자들로선 아쉬운 부분도 있다. 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움직임이 미지근하기 때문이다. 현 정부 출범 이후 6∼8월 3개월 연속으로 순매도를 했다. 국민연금이 밀어줬으면 주가가 더 올랐을 텐데, ‘코스피 5,000 시대’도 빨리 올 …

    • 2025-09-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광화문에서/이유종]비수도권 서울대 10개 만들기, 모범사례 한두 곳부터 해보자

    [광화문에서/이유종]비수도권 서울대 10개 만들기, 모범사례 한두 곳부터 해보자

    동아일보 1985년 12월 27일 자 10면. 1986학년도 학력고사 점수에 따라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추정한 결과 상위 6번째 그룹에 부산대와 경북대 영어교육과가 고려대 경영학과, 연세대 법학과와 함께 포함됐다. 부산대와 전남대 의예과는 서울대 섬유공학과, 천문학과와 어깨를 나…

    • 2025-09-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