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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이진영]美 국방부 보도지침에 위헌 소송 낸 NYT](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5/132912194.2.jpg)
언론 자유를 수정헌법 1조로 보장하는 미국에서 정부 및 고위 공직자와 언론 간 소송은 매우 드문 편이다. 그런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경우 지난 1기 때부터 현재까지 대통령 개인이 언론사를 상대로 낸 소송만 30건이 넘고 올해 제기한 소송만도 6건이나 된다. 미국 역사상 최다 기록일…
![[오늘과 내일/우경임]‘스무고개’로 나온 숫자 의대 증원 2000명](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5/132912598.1.png)
12·3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린 ‘5분 국무회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발언하는 동안 국무위원 10명 중 누구도 말리지 않는다. 윤 전 대통령의 발언을 조용히 경청했고, 계엄 지시 문건을 공손히 받았다. 영상을 보고도 믿기지 않았다.감사원이 최근 공개한…
![[광화문에서/조종엽]뉴스와 경쟁하는 AI 모델의 뉴스 학습은 ‘공정 이용’ 아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5/132912594.1.jpg)
“영리적으로 (AI를 개발)하려는 민간회사 입장에선 (공정이용이 인정)되는 게 거의 없지 않느냐…. 제대로 본 겁니다.” 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저작물 학습에 대한 저작권법상 공정이용 안내서’(안내서) 설명회를 열었다. 안내서 초안의 검토에 …
![[동아시론/김병섭]공직 수행 판단 기준은 오직 ‘국민’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2/05/132912590.1.jpg)
1949년 제정된 국가공무원법이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는 명령과 복종 중심의 공직 체계에서는 헌법 제7조가 말하는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는 원칙이 사실상 작동하기 어렵다. 현실에서 공무원은 ‘국민’보다 ‘통치 권력자’에게 봉사하며 이에 대해…
![[고양이 눈]일상 속 예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5/132910931.4.jpg)
철제 캐비닛 문 가득 붙은 스티커가 근사한 예술 작품 같습니다. 예술은 늘 우리의 일상 곁에서 조용히 숨 쉬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기 수원시 장안동 골목에서
![쓰지 못했다[박연준의 토요일은 시가 좋아]〈19〉](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5/132910941.3.jpg)
그동안 끔찍한 일들이 너무 많이 벌어졌는데그날 밤 얼굴 위에 수천 장 분량의 별빛이 쏟아졌는데눈동자가 오리온좌의 모서리를 스칠 때마다 몹시 시렸는데크게 운 다음에는 꼭 따뜻한 차를 마셨는데내가 끝내 돌아갈 곳은……한사코 확신을 거부했는데국경보다 공원이능선보다 강변이 더 좋았는데걷고 걸…
![[횡설수설/윤완준]계엄 1년, 국힘 의원 65명의 침묵](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4/132905719.1.jpg)
국민의힘 소장파 의원들은 불법 비상계엄이 1년을 맞는 3일이 되기 전부터 장동혁 대표가 계엄에 사과하지 않으면 집단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의원들 차원에서라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계엄에 대해 국민 앞에 고개를 숙이겠다고 한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3일 장 대표의 사과는…
![[오늘과 내일/김현수]고환율 뒤 소셜미디어의 숨은 효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4/132905715.1.png)
최근 원-달러 환율의 이상 급등세를 보며 문득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뱅크런 사태가 떠올랐다. 2023년 3월 실리콘밸리 일대 핵심 은행이 미국 역사상 두 번째 규모로 파산한 사건이다. 세계가 경악한 것은 역대급 파산 속도였다. 자금 이상 신호가 감지된 지 불과 36시간 만에 초…
![[동아시론/이재묵]서른 살 지방선거, 언제까지 중앙정치 대리전 만들 건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2/04/132905708.1.jpg)
1991년 지방자치의 부활과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실시는 중앙집권적 구조를 분권 체제로 전환하는 한국 정치·행정 시스템의 중대한 전환점이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생활정치에 더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됐고, 지방정부는 지역 특성에 맞춘 정책 실험과 자율적 행정 운영의 기반을…
![[광화문에서/신규진]이제는 정리돼야 할 ‘평화적 두 국가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4/132905698.1.jpg)
이재명 대통령은 소위 자주파와 동맹파의 갈등설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 이 대통령 본심은 자주파에 가깝다지만 한쪽에 힘을 실어주기보단 여러 의견이 나오는 상황을 지켜봤다는 게 참모들 전언이다. 국무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을 두고 “산업부, 노동부 장관이 격렬히 토론할 문제”라던 말이 …
![“아빠 따라다니며 키운 축구 본능, 사회 나와 키우고 있죠”[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4/132903386.5.jpg)
권진희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홍보실 대리(28)는 어렸을 때 주말 조기축구에 나가는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공을 찼다. 운동을 좋아했다. 검도를 5년 하며 2단증을 땄다. 엘리트 선수는 아니었지만 초교에서 고교 때까지 학교 대표로 육상대회 100m와 400m 계주에 출전했다. 축구…
![노랫가락의 울림[이준식의 한시 한 수]〈345〉](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4/132905677.1.jpg)
물안개 자욱한 차가운 강, 달빛 뒤덮인 백사장.한밤 진회 강변에 배를 대니 주막이 가까이에 있구나.가기(歌妓)는 망국의 한 따위는 나 몰라라 하는 듯,강 건너편에서 여전히 ‘후정화’를 부르고 있네.(煙籠寒水月籠沙, 夜泊秦淮近酒家. 商女不知亡國恨, 隔江猶唱後庭花.)―‘진회강에 배를 대다…
![[고양이 눈]산속의 고릴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4/132903413.5.jpg)
그루터기의 거친 결 사이로 고릴라의 옆얼굴이 보이시나요? 수명을 다한 소나무가 벌채를 통해 목공 예술작품으로 변신했습니다. ―경기 하남시 검단산에서
![[HBR 인사이트]성과냐 혁신이냐, 문제는 ‘방향성’의 부재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4/132903404.5.jpg)
빠르게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서 조직은 팀에 ‘모든 것을 동시에 해내라’고 요구한다. 현재 업무를 완벽하게 수행하는 동시에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라는 주문이다. 하지만 팀이 성과와 학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캐나다 HEC 몬트리올과 미국 하와이…
![진짜 ‘아시안 뮤직 어워즈’를 제안한다[기고/임희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2/04/132905650.1.jpg)
최근 ‘그래미 어워즈’에 참여하는 복수의 한국인 투표위원을 만났다. 내년 2월 열리는 시상식의 주요 부문 후보에 가수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APT.’,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 ‘골든(Golden)’이 진출해 관심이 많은 상황이다. 거액의 자본과 인맥이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