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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385만 원짜리 디올 가방 원가는 8만 원”

    [횡설수설/이진영]“385만 원짜리 디올 가방 원가는 8만 원”

    명품은 비싸도 원가는 얼마 되지 않는다. 대부분 브랜드 값이다. 자동차 중에서 마진율이 높은 테슬라 전기차가 20% 내외인데 3대 명품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뷔통 샤넬)의 마진율은 60∼70%다. 최근에는 프랑스 브랜드인 디올의 385만 원짜리 가방 원가가 8만 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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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승련]‘팀 이재명’은 멈춰 세울 능력이 있을까

    [오늘과 내일/김승련]‘팀 이재명’은 멈춰 세울 능력이 있을까

    9분 능선을 넘어 끝난 일처럼 됐지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당헌(黨憲) 개정을 중단해야 한다. 중단할 수 있다는 유연함과 과단성을 국민 앞에 보여 줘야 한다. 친명의 충성심이 빚은 당헌 개정 작업을 두고 내부 깊숙한 곳에서 경고음이 울렸을 때 바로잡아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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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론/유승훈]영일만 프로젝트, 정보 투명 공개해야 뒤탈 없다

    [동아시론/유승훈]영일만 프로젝트, 정보 투명 공개해야 뒤탈 없다

    이달 3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첫 국정브리핑을 열고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천연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심해 광구로는 금세기 최대 석유개발사업으로 평가받는 남미 가이아나 광구의 110억 배럴…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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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새샘]재건축 문법 바뀌어야 도심 주택공급 가능하다

    [광화문에서/이새샘]재건축 문법 바뀌어야 도심 주택공급 가능하다

    아침에는 한강을 내려다보며 호텔식 조식을 먹는다. 오후에는 지하에서 골프 연습을 하고, 저녁에는 해외 업체가 디자인한 건물 주변의 산책로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요즘 분양하는 아파트들이 그리는 입주민의 삶이다. 최근 지어진 아파트의 진짜 모습은 이런 고급스러운 삶과는 거리가 멀어…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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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해질 녘 호수

    [고양이 눈]해질 녘 호수

    그림자와 하나가 된 산이 마치 고래 두 마리처럼 보여요. 함께 찍힌 데이지만이 이곳이 바다가 아님을 알려줍니다. ―경기 포천시에서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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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속[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53〉

    계속[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53〉

    선생님 제 영혼은 나무예요제 꿈은 언젠가 나무가 되는 것이에요아이가 퉁퉁 부은 얼굴로주저앉아 있다가일어나 교실 밖으로 나간다영혼이란 말은 언제부터 있어서너는 나무의 영혼이 되어버렸나영혼은 그림자보다 흐리고영혼은 생활이 없고영혼은 떠도는 것에 지쳤다영혼은 다정한 말이 듣고 싶다영혼은 무…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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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장택동]직권남용죄 ‘합헌’ 결정… 그래도 남발은 안 된다

    [오늘과 내일/장택동]직권남용죄 ‘합헌’ 결정… 그래도 남발은 안 된다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등으로 구속 기소하고…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을 직권남용죄 등으로 구속 기소하며 ….” 2017년 3월 6일 ‘국정농단’ 특검의 수사 결과 발표에서는 ‘직권남용’이라는 용어가 여러 차례 반복됐다. …

    •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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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론/이철희]일할 청년들 사라져, 골든타임 10년 남았다

    [동아시론/이철희]일할 청년들 사라져, 골든타임 10년 남았다

    골든타임은 생사의 갈림길에 선 응급환자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 제한된 시간을 의미한다. 예컨대 심장마비 환자의 골든타임은 4∼6분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인구 문제 대응에도 골든타임이 있을까? 응급 상황보다는 만성 질환과 닮은 데가 많은 인구 문제의 경우, 결정적인 시기를 놓쳤다고 한 …

    •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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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박훈상]대통령 레임덕 앞당기는 ‘집권 야당’ 국민의힘

    [광화문에서/박훈상]대통령 레임덕 앞당기는 ‘집권 야당’ 국민의힘

    “바닥 밑 지하실로 내려왔는데 발아래 검은 구덩이가 또 보인다.” 재선의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무기력한 당 상황을 이렇게 묘사했다. 이달 초 더불어민주당과 원 구성 협상이 본격화하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민주당이 18개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독식하면 반드시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했…

    •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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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가 만난 사람]모두 출마 만류할 때 ‘다걸기’ 승부수… 美 주류 관행 깬 ‘언더도그’

    [데스크가 만난 사람]모두 출마 만류할 때 ‘다걸기’ 승부수… 美 주류 관행 깬 ‘언더도그’

    《올 초만 해도 그는 미국 언론에서 ‘언더도그(underdog·이길 가능성이 없는 약자)’였다. 몇 달 새 그의 입지는 완전히 달라졌다. 미국에 100명뿐인 상원의원 입성이 유력해졌기 때문이다.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연방 상원의원(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앤디 김 하원의원(41·뉴저지주…

    •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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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오빠들 공 뺏는 재미 아세요? 이젠 축구 없인 못 살아요”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오빠들 공 뺏는 재미 아세요? 이젠 축구 없인 못 살아요”

    정애자 씨(70)는 2012년 서울 송파구 풍납초등학교 운동장을 달리다가 축구장 밖으로 나온 공을 안으로 차주면서 축구를 접했다. 지금은 송파구70대축구단의 유일한 ‘홍일점’으로 녹색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제가 풍납동에 오래 살아서 아는 오빠들이 많았죠. 학창 시절부터 활동적이라…

    •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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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R 인사이트]빈집, 애물단지를 보물단지로 바꾸는 비즈니스 모델

    [DBR 인사이트]빈집, 애물단지를 보물단지로 바꾸는 비즈니스 모델

    최근 일본에서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로 ‘빈집’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낡고 오래된 집을 상속받고자 하는 사람이 거의 없고 집을 해체하는 데도 최소 200만 엔(약 1800만 원)이 들어 방치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빈집 문제가 심각해지자 정부나 지자체만…

    •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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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조[이준식의 한시 한 수]〈268〉

    길조[이준식의 한시 한 수]〈268〉

    어젯밤 치마끈이 저절로 풀어지더니, 오늘 아침엔 거미가 날아들었네.연지분을 이젠 못 버리겠네. 분명 낭군이 돌아올 징조이려니.(昨夜裙帶解, 今朝蟢子飛. 鉛華不可棄, 莫是藁砧歸.)―‘옥대체(玉臺體)’·권덕여(權德輿·759∼818)치마끈이 저절로 풀리고 아침부터 거미가 날아드는 걸 보자 …

    •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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