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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3일 낮 최고기온은 38도까지 올라가겠다. 올해 폭염 예보 중 최고 기온이다. 지난 1일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보된 뒤 38도를 웃돈 적 있기 때문에 실제 낮 기온과 체감 온도는 40도에 육박할 수 있다. 기상청은 1주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찜통 더위…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날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가 89명 더 발생했다. 사망자 수도 2명이 증가했다. 2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온열질환자는 89명 늘어 올해 누적 128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환자 수(1068)보다 216명…

한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른 2일 낮 12시 서울 광진구의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새끼 반달가슴곰 한 마리가 네모난 물웅덩이에 몸을 담갔다. 고개를 처박고 물을 마시고는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연일 이어지는 폭염은 사람뿐 아니라 동물도 힘겹게 한다. 이날 오후 찾은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다음주 금요일인 11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장마 종료 전인 지난달 24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폭염이 18일 안팎 지속되는 셈인데 이 경우 ‘최장 폭염’이 닥쳤던 2018년에 버금가는 지난한 무더위가 재현된 걸…

4년 만에 폭염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되는 등 전국에 불볕더위가 이어지며 전력수요가 다음주 중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오는 10일 오후 전력 수요가 92.5∼97.8GW(기가와트)로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산업부는 8월 2주차(6~12일) …

연일 제주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치솟으며 지난 1일 하루에만 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32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한 밭에서 농약을 치던 40대 남성이 전신 마비와 저림 증상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시작으로 총 6건…

계속되는 폭염에 열차 선로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고속철도 운행도 서행되고 있다. 2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3분부터 고속선 9개 구간의 운행을 60㎞/h로 서행하고 있다. 서행 중인 고속선은 시흥과 대전 2곳, 대구 3곳, 익산 2곳, 경주 1곳 등이다.…

“한증막 안에 하루 죙일 앉아있는 기분이야. 계속 목이 타네.”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른다고 예보된 2일 오전 11시 광주 북구 우산근린공원 앞. 머리를 내리쬐는 뜨거운 햇볕과 귀가 따가울 정도의 매미 소리에도 주부 여럿이 장을 보기 위해 인근 말바우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온실가스가 지금 수준으로 배출될 경우 21세기 후반 한반도의 극한 열 스트레스 발생일이 현재 대비 11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기상청은 ‘열 스트레스에 대한 미래 전망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의 10% 이상 지역 열 스트레스 지수가 ‘상위 5%…

“섭씨 43.3도” 1일 낮 12시 서울 중구의 한 노상주차장.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아스팔트 도로 위에 온도계를 올려놓자 10분만에 섭씨 43도를 기록했다. 기기를 꺼낼 때 온도가 34도였던 점을 감안하면 순식간에 10도 가량 치솟은 셈이다. 5분 가량 더 기기를 놓아두자 화…

수요일인 2일은 한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며 폭염이 이어진다.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도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2~36도로 전망된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에 전국이 끓고 있다. 1일 경기 여주시에선 낮 최고기온이 38.4도까지 올랐고 안성시에선 체감온도가 39.1도까지 올랐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1일까지 최소 22명이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집계한 2022년 온열질환 사망자(9…

최근 폭염에 고물가가 겹치면서 시원한 쇼핑몰에서 휴가를 보내는 이른바 ‘몰캉스’(쇼핑몰+바캉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더현대 서울’ 백화점이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지난 주말 이곳을 찾은 방문객은 전주 대비 30%…

전국 낮 최고기온이 연일 36도에 이르는 가운데 경로가 ‘오리무중’에 빠진 제6호 태풍 카눈이 습한 폭염을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당초 중국 상하이에 상륙해 우리나라를 비켜갈 것으로 예상됐던 카눈이 3∼6일 사이 동중국해 인근에 머물면서 한반도에 고온다습한 공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에 전국이 끓고 있다. 1일 경기 여주시에선 낮 최고기온이 38.4도까지 올랐고 안성시에선 체감온도가 39.1도까지 올랐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1일까지 최소 22명이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집계한 2022년 온열질환 사망자(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