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공유하기
‘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기술을 악용한 범죄가 텔레그램 등을 통해 대학생과 여군,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은 뒤늦게 방지 법안과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나섰다.
기사 161
구독



텔레그램을 통해 미성년자 등 234명의 성착취 영상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김녹완 씨(33·사진)에 대해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목사’라 불린 김 씨 지시에 따라 ‘전도사’로 활동하면서 범행에 가담한 공범 10명에게도 모두 징역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

국민 10명 중 9명은 딥페이크 범죄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위협이 심각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라바웨이브의 의뢰로 지난 4~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2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0.2%는 딥…

지인이나 유명 가수 얼굴을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해 반포한 혐의로 기소된 10대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김주관 부장판사)는 최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착취물 제작 등) 등 혐의로 기소된 A 군(10대)에 대한 결…

앞으로 공무원의 디지털 성범죄와 스토킹 등 중대 비위에 대한 징계가 대폭 강화된다. 기존 징계 수위가 낮았던 음주운전 방조 및 은닉 역시 별도 기준으로 엄하게 징계할 방침이다. 16일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

카메라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성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이 4년 만에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연도별 성 관련 범죄 피의자 연력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입건된 18세 이하…
![[단독]“AI 음란물, 실존인물 아니면 무죄” 판결 논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21/132224252.1.jpg)
인공지능(AI)으로 만든 노출 사진은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는 한 딥페이크 음란물 유포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현행법이 피해자를 실존 인물로 한정하고 있어서 생긴 규제 공백이다. AI 음란물이 기승을 부리는 현실을 고려해 입법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
![[단독]‘성인 AI 음란물’ 수백만건 판쳐도, 실존인물 아니면 처벌 어려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21/132224178.1.jpg)
“(딥페이크 음란물의 피해자인) ‘사람’은 합성에 동의하거나 반대 의사를 가질 수 있는 실존 인물이어야 한다.”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여성의 나체 사진을 유포한 30대 남성 김모 씨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하면서 내놓은 핵심 판단이다. 재판부가 이른바 ‘딥페이크 방지법’으로 불리는 …

텔레그램에서 아동 성 착취물과 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합성물 등을 판매해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2심에서도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부산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김주호)는 14일 성폭력처벌법(영리목적허위영상물반포등) 위반 및 청소년성보호법(영리목적성…

텔레그램 유료 채널을 운영하며 1600여 개의 아동 성 착취물과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을 유포·판매한 20대 남성이 2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부산고법 형사1부(김주호 부장판사)는 14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영리 목적 성 착취물 판매), 동물보호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

축구선수 손흥민의 얼굴과 목소리를 정교하게 합성해 불법 도박 앱을 홍보하는 딥페이크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해당 영상은 실제 인터뷰 장면의 표정과 입 모양을 AI에 학습시켜 만든 가짜로, 클릭 시 불법 도박·투자 사기 페이지로 연결된다.13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

“나도 바로 계엄령 선포할 겁니다.”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6·3 대선을 앞두고 마치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렇게 발언한 것처럼 악의적으로 합성한 영상이 올라왔다. 이 후보가 “대한민국을 신(新)전체주의로 만들겠다”, “시진핑 형님께 속국 하나 추가했다”…

지난달 경기의 한 중학교에선 3학년 남학생 10여 명이 같은 반 여학생을 대상으로 딥페이크(인공지능·AI 이미지 합성) 기술을 이용해 음란 사진을 만들었다가 적발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열렸다. 이들은 몇 달에 걸쳐 특정 여학생의 사진을 수십 차례 음란물로 합성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

서울시가 온라인에 유포된 디지털 성범죄 영상을 인공지능(AI)으로 자동 탐지하고 삭제 신고까지 처리하는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서울시는 21일 서울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AI 자동 삭제신고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AI가 24시간 온라인을 상시 모니터…
지난해 설립된 정부 산하 인공지능(AI)안전연구소가 실시간 딥페이크(AI 합성 이미지) 탐지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한 정부 부처, 공공기관, 민간에 오픈소스로 배포해 딥페이크 영상 범죄 피해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1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
![[단독]AI안전연구소-카카오, 실시간 딥페이크 탐지 기술 개발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14/131603583.1.jpg)
지난해 설립된 정부 산하 AI안전연구소가 카카오와 손잡고 실시간 딥페이크(인공지능 합성 이미지) 탐지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한 정부 부처, 공공기관, 민간에 오픈소스로 배포해 각종 딥페이크 영상 범죄 피해를 줄이겠단 것이다.14일 IT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