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22년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 신고가 안 된 영유아가 223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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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에서 갓 태어난 영아를 살해하고 쇼핑몰 화장실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친모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태업)는 27일 오전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아동학대살해)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0대·여)씨에게 징역 6년을 선…
키울 자신이 없다는 이유로 생후 36일 된 남아를 살해하고 그 시신을 유기한 20대 친모가 입장을 번복해 살인죄를 인정했다. 26일 수원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 고권홍) 심리로 열린 A(27)씨의 살인 사체유기 혐의 두 번째 공판에서 A씨 측 변호인은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공소사실을…
법원이 갓난아기를 방치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30대 친모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피고인이 법정에서 진술을 바꿔 고의 입증이 어려워지자 살인죄 대신 아동학대치사죄가 적용됐다.청주지법 충주지원 제1형사부는 26일 선고 공판에서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죄명을 ‘아동…
생후 3개월 된 자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묻은 부모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19일 살인, 시신유기 혐의로 친부 A씨를, 친모 B씨를 아동학대치사 및 시신유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8년 4월 광주광역시의 한 모텔에서 생후 3개월 된 자신의 …
친모들에게 돈을 지급하고 신생아를 매수한 뒤 아동을 학대하고 일부 아동을 사주나 성별이 맘에 들지 않는다며 베이비박스에 유기한 40대 부부가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은혜)는 16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 매매, 아동학대), 주민등록법 위…
8년 전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기를 살해하고 매장한 친부와 친모, 외할머니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11일 수원지법 형사 11부(부장판사 신진우)는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친부 A씨와 외조모 B씨,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친모 C씨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다.이…
모텔에서 딸을 출산한 뒤 창밖으로 던져 살해한 40대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영아살해 혐의로 40대 여성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4일 오후 부천시에 있는 한 모텔 2층에서 갓 태어난 딸 B 양을 창문밖으로 던져 살해…
대전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출산한 아이가 숨지자 이를 캐리어에 숨긴 30대 친모에 대한 구속 여부가 5일 결정된다. 대전지법 윤지숙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사체 유기 등 혐의를 받는 A(30)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병원에서 태어난 후 출생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유령영아’ 수사가 90% 이상 종결된 가운데, 수사 과정에서 아동 27명이 사망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이에 2015년 이후 올해 7월까지 태어난 출생 미등록 아동 중 정부 전수조사와 경찰 수사로 확인된 사망자 수는 모두 283명으…
대전에서 백골 상태의 영아 시신이 발견돼 30대 친모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대전서부경찰서는 아동학대치사(아동학대처벌법 위반) 및 사체은닉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3일) 오후 3시 40분경 대전 서구 괴정동의 다가구주택에서 집주…
대전의 한 가정집에서 백골화한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4일 대전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0분께 대전 서구 괴정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백골화한 영아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건물 관계자의 신고가 접수됐다.신고자는 건물에 살던 임차인 30대 A씨가 월세를 미납하고…
최근 출생 신고 없이 태어난 영아가 살해·유기된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정부는 이 같은 일명 ‘유령영아’ 발생을 막기 위해 의료기관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 입법화를 추진하고 있다. 3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모든 아동의 신속한 출생신고와 아동유기 방지를 위해 출생통보제…
지난 10년간 병원에서 출생했음에도 주민등록번호 확인이 안 된 신생아 수가 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신생아 주민등록번호 미확…
“이 사건을 잊고 살았는데 (내가) 피해자가 됐다. 피해받은 것이 없어 심리상담을 받을 것도 없다. 엄마가 구속돼 의지할 곳이 없고 혼자 버티기 힘들다. 엄마가 보고싶다.”아들이 보는 앞에서 생후 일주일 된 딸을 텃밭에 파묻어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친모의 고등학생 아들이…
태어난 지 일주일된 둘째 딸을 숨지게 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40대 여성의 첫째 아들이 어머니에 대한 선처를 호소했다. 인천지법 제15형사부(재판장 류호중)는 26일 오후 살인 및 사체유기,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44·여)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이날…